연말 은행권의 부행장급 임기가 대거 만료되면서 대규모 ‘인사태풍’이 불 전망이다. 특히 올해 은행권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일부 은행은 정치권 입김에 자유롭지 않아 대통령선거로 인사 폭이 예년보다 클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3월 하나금융지주에 편입된 외환은행, 새롭게 출범한 농협금융지주 산하 농협은행을 제외한 5개
연말 은행권 인사태풍이 거세게 부는 가운데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부행장간 희비가 엇갈리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국민은행은 부행장 임기가 남았음에도 교체, 사실상 부행장 대부분을 바꾼 반면 인사를 앞둔 하나은행은 대다수 부행장의 연임이 유력시 되기 때문이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지난 23일 부행장 10명 중 5명을 교체하는 파격 인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