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최고참 여성부행장…여성 최초 감사부 본부장도금융소비자보호그룹 이어 자산관리그룹까지 이끌어"자신의 능력과 가능성을 스스로 제한하지 말아라" 조언
‘여풍(女風)’, ‘우먼파워(Woman Power)’. 사회에 진출한 여성들의 활약상을 일컫는 말이다. 전통적으로 남성들만의 분야로 여겨온 여성 금기 분야에 진출한 여성이나 리더십을 지닌 여성 지도자의 사회
‘여풍(女風)’, ‘우먼파워(Woman Pow er)’. 사회에 진출한 여성들의 활약상을 일컫는 말이다. 전통적으로 남성들만의 분야로 여겨온 여성 금기 분야에 진출한 여성이나 리더십을 지닌 여성 지도자의 사회적 영향력을 지칭할 때 사용한다. ‘방탄유리’라 불릴 정도로 보수적인 금융권에서 ‘최초’ ‘1호’ 타이틀을 단 여성 임원과 부서장 등 여성 인재의 활약
평균 나이 57세…차별속 경쟁 치열장벽 높은 만큼 더 많은 노력 필요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리더들의 모습도 쉽게 마주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금융권은 유리천장의 벽이 두껍기만 하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여성 부행장 비율도 올해 5.3%에 불과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전체 부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여성권익 보호와 양성평등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일 열린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양성평등발전인상'을 받았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17개 광역시·도 지방 연맹과 청년·다문화·청소년 연맹, 158개 지부, 전국 5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정치적 중립단체다.
강 행장은 1979년 수협에 입사한 정통 수
차기 수협은행장 공개모집에 김진균 현 수협은행장을 포함해 5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7일 수협은행장 후보자 지원 서류 접수 마감 결과 김 행장과 강신숙 수협중앙회 금융담당 부대표, 권재철 전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기업그룹 부행장, 최기의 KS신용정보 부회장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연임에 도전하는 김
IBK기업은행은 여성 부행장 1명을 추가로 발탁하는 등 조직 개편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9일로 예정된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앞서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이다.
김은희 강동지역본부장은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 박주용 IBK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본부장급)은 CIB그룹장, 전병성 경동․강원지역본부장은 디지털그룹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15일부터다.
인사(人事)는 만사(萬事)라는 말이 있다. 사람을 쓰는 일은 곧 모든 조직의 시작과 끝이다. 올해 시작을 앞두고 주요 금융사의 임원 인선이 마무리됐다. 눈에 띄는 특징은 ‘여성 임원’ 강세와 1960년대생으로의 ‘세대교체’다. 특히, 올해 여성 임원 10여 명이 승진했는데 이는 앞으로 여성 임원이 더 늘어날 수 있는 기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신한금융그룹이 역대 최대 규모의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최근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르거나 조사를 받았던 위성호 신한은행장과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사장 등이 물러났다. 진옥동 신한금융 부사장과 김병철 신한금융 부사장을 각각 신한은행장과 신한금융투자 사장으로 내정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1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병찬 신
진옥동 신한금융 부사장이 신한은행장에 내정됐다. 2년 임기를 마친 위성호 행장은 연임에 성공하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신한금융지주는 21일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그룹사 사장단 및 임원 후보에 대한 추천을 실시했다.
신한은행장으로 내정된 진옥동 후보자는 신한 문
부산은행이 금융위원장상인 ‘양성평등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경제신문 이투데이와 사단법인 여성금융인네트워크(여금넷)는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룸에서 ‘2017 대한민국 여성금융대상’ 행사를 개최했다.
부산은행에 수여된 '양성평등부문 대상'은 권미희 부산은행 부행장이 대리 수상했다. 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여성임원을 배출한
"이런 자리 처음인데, 성공한 분들 보고 배울 수 있었서 좋았다. 후배들에게도 이런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한지예 신한은행 종각역 금융센터 지점장)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여성금융인네트워크(이하 여금넷)와 공동으로 28일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한 '2016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콘퍼런스'에는 3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성이 경
한국 금융권의 유리천장은 여전히 두텁다. 좀처럼 깨지지 않는다. 여성 대통령 시대를 맞이하면서 여성 행장이 생기는 등 ‘여풍(女風)’이 불었지만 ‘반짝’ 스쳐 지나가는 듯하다.
현재 금융권 여성 임원 중 최고위직은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말 그대로 유일무이한 여성 은행장이다. 지난 2013년 12월 내부 승진해 ‘국내 최초 여성 행장’이라는 타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고, 완전하게 내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놓아줘야 할 때도 찾아온다. 옳은 길이라고 생각해서 쉼없이 나갔던 길도 막다른 곳을 만나게 되면 방향을 틀어야 한다. 다른 길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생을 롤러코스터에 비유하기도 한다. 오르막길을 하염없이 오르는 동안 쌓은 경험과 지혜, 인내,
은행권에 불던 ‘여풍(女風)’이 쥐 죽은 듯 잠잠해졌다. 2013년부터 매년 여성 임원이 2∼3명 배출되던 시대는 끝난 듯하다.
한동안은 여성 은행장이 탄생하고, 여성이 시중은행 부행장 자리를 꿰차는 등 국내 은행권의 ‘유리천장’에 미세한 균열 조짐이 보이기도 했다.
섣부른 예단이었을까. 은행권의 유리천장은 더욱 견고해졌다. 지난 연말 인사에서 여성 임
국내 은행권에 한때나마 불었던 여풍(女風)이 멈췄다. 올해 말 은행권 정기 인사에서 감축 분위기가 휘몰아치기도 했지만 여성 임원들의 자리가 거의 사라지게 된 것도 유독 눈에 띈다. 여성 대통령 탄생과 함께 국내 은행권 최초 여성 행장이 배출됐고 각 시중은행들에서도 여성 부행장들이 잇따라 등장했지만 임기 만료가 되는 시점에서 더이상 굳이 외부 `눈치보기`를
‘0명’.
국내 은행권 여성들이 경험하는 유리천장의 심각성을 상징하는 가장 명징한 수치다.
무슨 얘기인가 하고 의문이 드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지난 2013년 말 여성 대통령 탄생과 함께 국내 은행권에 첫 여성 행장도 탄생했다. 대통령 당선 전이긴 하지만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도 여성이 처음으로 부총재보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여성 임원(상무·전무·본부
금융권에 다시 유리천장이 드리우고 있다.
지난 2012년 말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금융계는 잔뜩 긴장했다. 임원(상무ㆍ전무ㆍ본부장ㆍ부행장)은 고사하고 간부(부장급)까지 오른 여성의 비중이 현저히 적다는, 공공연하나 별로 입 밖에 내지 않음으로써 대강 가려졌던 사실이 대대적으로 드러날까봐서였다. 그래서 이후 여성 임원들이 하나둘 등장했던게
금융권 ‘유리 천장’이 허물어지고 있다. 꼼꼼함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무장한 여성 임원들이 개인고객, 리스크관리, 기업금융 업무 분야에서 활약하며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은행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은행장이 취임했다.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은 국내 첫 여성 은행장의 타이틀을 얻었다. 김성미 부행장은 지난해 초 ‘행내 2호’ 임원에 올
금융은 예로부터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돈’을 만지는 일이다 보니 그 어느 업권보다 보수적이고 폐쇄적이었다.
똑같은 일을 해도 남성 연봉이 더 많았고, 일선업무(창구)는 늘 여성들의 몫이었다. 이런 차별은 100여년의 금융 역사에서 빈번하게 이뤄졌고 또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다. 금융 인력을 칭하는 단어들이 ‘은행맨’, ‘증권맨’으로 통칭되는 것도 이
200년이 넘는 씨티그룹의 기업문화는 ‘다양성’으로 정의된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씨티는 오랜 기간 전 세계를 상대로 영업을 해 오면서 인종, 출신, 성별 등에 관계없이 능력으로 평가하는 다양성 문화를 정착시켰다.
한국씨티은행도 씨티그룹의 문화 DNA를 그대로 흡수했다. 지난 2006년 한국씨티은행 내 ‘다양성위원회’와 함께 ‘여성위원회’를 만든 것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