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방학을 맞아 떠나려던 가족 여행이 취소됐다. 엄마는 마트에서 장보는 시간이 훨씬 길어졌다. 중학생 누나는 집 앞 편의점을 가지 않는다. 전부 일본 제품을 쓰면 안되는 게 이유란다. 가족 여행은 일본 말고 제주도로 바꿨다. 엄마는 장 볼 때 일본산 원료가 들었는지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했다. 누나는 일본 브랜드인 집 앞 편
일본 맥주 브랜드 ‘삿포로’와 ‘에비스’를 국내에 유통하는 엠즈베버리지가 직원 무급 휴가를 실시한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따른 매출 감소가 전 직원 무급 휴가라는 극단적인 조치로 이어진 것이다.
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이날 엠즈베버리지는 무급휴가를 논의하는 직원 설명회를 열고 전직원이 3~4일가량 순차적으로 무급휴가에 들어갈지 여부를 논의했다. 회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 한 외식업체 임원이 계열사가 수입하는 일본 맥주를 사달라는 취지의 메일을 보냈다가 구설에 올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식당 크리스탈제이드의 임원 A씨는 지난 19일 직원들에게 "계열사 엠즈베버리지가 수입하는 맥주 제품을 사달라"는 취지의 사내메일을 보냈다.
엠즈베버리지는 일
매일유업은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Maeil Diversity Committee)와 봉사동호회 ‘살림’과 함께 연말을 맞아 미혼 양육모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자선바자회를 열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자오나학교에 기부한다고 31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지난 11월부터 한 달여 동안 바자회를 위한 기증물품을
매일유업그룹은 1960년대 정부의 종합낙농개발사업을 통해 탄생한 민관 합작회사다. 1990년대 순수 민간기업으로 전환한 뒤 커피, 주스, 치즈, 와인, 유아복, 외식사업 등을 펼치며 종합식품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낙농기공으로 출범… 종합식품 기업으로 도약 = 매일유업은 1969년 2월 농어촌개발공사가 설립한 한국낙농기공이 전신이다. 같은 해 5월 정부
우유 회사 2세들이 탈 1세 경영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도심권이나 여의도에, 남양유업은 강남구 신사동에 새 사옥 마련을 추진 중이다. 매일유업 창업주 고(故) 김복용 회장과 남양유업 창업주인 고 홍두영 회장이 모두 ‘무(無)사옥’경영을 강조해왔던 것을 고려하면 2세인 김정완 회장과 홍원식 회장이 1세 넘어서기에 박차를 가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