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효과와 '아트테크' 열풍으로 미술시장이 활기를 띤 가운데, 2021 아트부산이 역대 최대 관람객 기록을 세우며 폐막했다.
아트부산 사무국은 지난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개막한 제10회 아트부산이 16일 막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오프라인 행사에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페어가 열리기 전에 보내드린 프리뷰를 보고 경쟁이 붙는 거죠. 30~40대 컬렉터들은 못 기다리세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아트부산'에서 만난 정석호 실장이 아트부산을 향한 관심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현장 분위기도 뜨거웠다. 이날 벡스코 로비는 '아트부산'을 찾은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은 VIP 고객을 대상으로 연 자리였다. 초
'현실의 추상성'.
양혜규는 생명 유지의 필수 요소인 산소(공기)와 물은 자연 상태에선 물리적 현실이지만 인간이 고안한 화학기호에선 'O₂', 'H₂O'와 같이 특정하게 추상화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인간이 감각하는 경험의 추상적 성질을 미술 언어로 추적해온 작가다운 발상이다.
29일 개막한 'MMCA 현대차 시리즈 2020: 양혜규-O2 & H2O'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이 운영하는 인사미술공간이 ‘인미공 창작소’라는 이름의 창작 공간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인미공 창작소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과 전문가들이 융합형 지식과 창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과정 중심의 플랫폼이다. 창작 공간을 비롯해 멘토링, 네트워킹 프로그램, 결과보고 프로젝트의 예산과 공간 지원 등을
1987년부터 삼성동 자리를 지켜온 국제갤러리가 K1 건물을 18일 공식 재개관했다. 전시공간, 작가 작업으로 새로 단장한 카페 및 레스토랑, 라이프스타일과 예술이 결합한 웰니스센터 등을 갤러리 안으로 들였다. 약 2년간의 리모델링을 거친 결과물이다.
K1 건물의 건축 설계 및 1층 카페와 전시공간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아워스튜디오 지하 1층, 지상
올 가을 광화문 중심에서 미술전이 펼쳐진다.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가볍게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세종문화회관은 ‘세종 컬렉터 스토리’와 ‘세종 카운터 웨이브-내재된 힘’ 전시회를 23일 동시 개막했다.
‘세종 컬렉터 스토리’는 컬렉터에 대한 역할을 재정립하고 사회적 인식의 전환을 끌어내 미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되는 전시
전시장 바닥엔 안개가 흘러다닌다. 바닥엔 행성처럼 생긴 은빛 짐볼들이 향기를 뿜으며 굴러다닌다. 벽면은 온통 검은색. 마늘과 양파, 마누와 불, 의료 수술 로봇, 짚 등으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풍경은 이렇다.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들린다. 전시장으로 향하는 골목길엔 가수 민해경이 1982년 발표한 '서기 2000년이 오면' 노랫말도
현대카드는 5일 뉴욕현대미술관(MoMA, 모마)이 새롭게 선보이는 미디어 퍼포먼스 프로그램인 ‘현대카드 퍼포먼스 시리즈’를 단독 후원한다고 밝혔다.
모마는 다음 달 21일 ‘동시대 예술을 연구하고 선보이는 실험실’이라는 설립 취지를 되살리기 위해 리모델리 후 재개관한다. 모마 중심부에는 라이브 프로그램과 퍼포먼스를 위한 공간인 ‘마리-조세 &
현대자동차가 2016년에 이어 2018년에도 의 공식 후원사로 나서며 글로벌 문화예술 후원을 이어간다.
현대차는 16일부터 6월11일까지 아트 갤러리 NSW(Art Gallery of New South Wales), 코카투 아일랜드(Cockatoo Island),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Sydney Opera House) 등 호주 시드니 일대 7개 미
한진해운은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되는 제53회 베니스 비엔날레 공식 후원사로서 한국관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에서는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의 설치 미술가 양혜규씨가 단독 전시회를 열게 된다. 양혜규씨는 한국 미술계의 떠오르는 기대주로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해 '신유목민'으로 불린다.
또한 한국관 커미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