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참사가 일어나자 현직 대통령이 곧바로 사과한 사례가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9년 '씨랜드 화재' 발생 다음날 대국민 사과를 했다. 화재 원인은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김 전 대통령은 "국민들이 생명을 잃은 것은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했다. 그리고 다음 선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됐다.
1999년 6월에는 경기 화성에 위치했던 씨랜드 청소년수련원에서 화재가 나면서 유치원생 19명과 인솔교사 및 강사 4명 등 23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져 국민적인 분노를 샀다.
이번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서울경찰청은 수사본부를 구성해 이태원 일대 업소들이 안전조치 의무를 다했는지를 비롯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수사하기로 했다.
30일 오전 9시...
MBC ‘심야괴담회’가 씨랜드 화재 사건을 소재로 다룬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7일 MBC 측은 이날 불거진 된 씨랜드 화재 사건 소재 논란에 대해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취지였다”며 “방송의 일부만 퍼지면서 확대해석이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방송된 ‘심야괴담회’에서는 1999년 6월 경기도 화성 씨랜드...
씨랜드 화재는 수련원의 불법 건축과 운영으로 대형 화재로 이어졌다. 화재 원인으로 샌드위치 패널이 지목됐다. 샌드위치처럼 얇은 철판이나 판자 속에 단열재를 넣은 건축재료다.
단열재로는 우레탄 또는 스티로폼 등이 들어간다. 단열과 방음 기능이 좋고 건설기간이 매우 짧고 가격이 일반 건축물에 비해 저렴하다.
이곳 안전체험관은 포항 지진 이후 지진체험만 특화해 운영하기도 했다. 김 교관은 "광나루 안전체험관은 씨랜드 사태 이후 2003년에 세워졌고, 체험관의 선박 안전체험은 세월호 사고 이후 새롭게 만들어졌다"면서 "최근 재난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체험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씨랜드 화재참사 때 쌍둥이 딸을 잃었다는 고석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대표는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이 중요한데 체험교육의 기회조차도 지역별로 편차가 있다"며 "찾아가는 체험안전교실을 인구 10만 이하 지역까지 확대하고, 카시트 착용률 제고를 위한 정부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정이 인제대 교수는 "현장지휘관의...
1970년대 와우아파트 붕괴, 대연각호텔 화재, 1990년대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 1999년 경기 화성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화재,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2011년 우면산 산사태, 그리고 2014년 300여 명의 꽃다운 젊은 학생들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사고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꼽을 수 없을 정도다. 이를 두고 혹자는 한국을 ‘사고공화국’이라고 비아냥 댔다. 이들 사고는...
씨랜드 참사는 1999년 6월 경기도 화성군 청소년 수련원 씨랜드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23명이 숨진 사건이다. 당시 건물은 ‘샌드위치 패널’로 만든 컨테이너 박스로 ‘어린이 캠프’가 금지된 건물이었음에도 행정 당국은 청탁과 부패로 인해 허가를 내줬다. 그 결과 불과 1년도 안 돼 대형 참사에 직면하게 됐다.
성 위원장은 “청탁과 관련해 적절한 외부 감독과...
또, 단체수상자는 1999년 씨랜드 화재사고 발생 후 희생자 유가족들이 설립한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송파구 가락본동 지역자율방재단’이 선정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안전한 도시는 우리 모두가 협력해야만 지켜낼 수 있는 공동의 가치로서 우리 모두의 노력과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평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 이웃과, 내 가족을 위해...
앞서 씨랜드 화재,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건물 붕괴 등 인명사고에서 상태가 불량한 샌드위치 패널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에 국토부는 건설기술연구원과 합동으로 공사현장을 불시에 점검해 샌드위치 패널의 부실 시공과 부실 구조 설계를 조사하는 건축 모니터링 사업을 진행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간 점검 결과, 전국 22개 현장에서 채취한 30개 샘플...
실제로 이듬해 6월 삼풍백화점이 무너져 5백여명이 사망했고, 1999년 6월에는 화성 씨랜드 화재로 어린이 20여명이 숨졌다.
2003년 2월에는 대구 지하철 화재로 수많은 사람이 사망했고, 올해 초에는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으로 치부되고 있는 세월호 참사가 전 국민을 슬프게 만들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숨 쉬는 것 빼고 모든 것이 불안하다’고...
실제로 업체 홈페이지에는 '씨랜드 화재 참사, 교관의 자질 미숙, 해병대 캠프 사고 등 더 이상의 비극은 없어야 한다'며 수련활동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난립하는 학생 수련 대행업체, 말뿐인 안전대책으로 발생하는 과거의 많은 사고들'이라는 문구와 함께 '이제는 확실히 안전해야 한다'는 문구도 넣었다.
해당 여행사는 지난해 태안 사설캠프...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은 30일 서울 송파구 마천동 어린이안전교육관에서 '씨랜드 화재 희생 어린이 15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와 채인석 화성시장, 유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사랑하는 아이들을 가슴에 묻고 그리움과 고통의 시간을 견뎌온 유가족께 무슨 위로의 말을...
30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서울 송파구 어린이안전교육관에서 열린 '씨랜드 화재 희생 어린이 15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의 말을 하고 있다. '씨랜드 화재 참사'는 지난 1999년 6월30일 새벽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의 청소년 수련시설인 `놀이동산 씨랜드' 건물에서 불이 나 유치원생 19명과 인솔교사 4명 등이 숨진 사건이다.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1970년 남영호 침몰사고, 1971년 대연각 호텔 화재, 1976년 동해어선 27척 침몰사고, 1984년 한강 대홍수, 1993년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 1994년 성수대교 붕괴 사고,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1999년 씨랜드 화재 사고,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등 반세기 동안 끊임없이 일어났던 참사들은 선진국에선 일어날 수 없는 인재(人災)가 대부분이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9년 6월 30일 경기 화성 씨랜드 화재 사건으로 유치원생 19명 등 23명이 숨지자 곧바로 다음날인 7월 1일 합동분향소를 찾아 "대통령으로서 미안하다"고 유족들에게 사과한 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통해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003년 2월 18일 대구 지하철 화재로 300명이 넘는...
서해훼리호 침몰,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씨랜드 참사, 여수 보호소 화재 참사, 대구지하철 참사 그리고 이번 참사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그동안 정말 많은 참사를 겪었다. 여기서 북한의 공격에 의해 침몰된 천안함은 제외했다. 그건 북한의 공격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 인재로 볼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참사들을 가만히 보면, 거의 모든...
씨랜드 화재 사고, 세월호 침몰
1999년 씨랜드 유치원생 화재 사건으로 아이를 잃고 훈장을 반납한 뒤 뉴질랜드로 이민을 떠난 김순덕 전 필드하키 국가대표 선수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씨는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연결에서 "우리 때와 다를 게 아무것도 없다"라며 "피해자 가족들을 일으켜 세워주실 분들은...
1999년 6월 19명의 유치원생과 인솔교사, 강사 등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화성씨랜드 화재사고. 40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한 2008년 1월 이천 냉동창고 화재. 그해 12월 18명의 사상자를 낸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11명의 인명 피해를 낸 작년 구로동 화재 등등. 이들 사건의 중심에는 모두 하중에 약하거나 가연성 높은 샌드위치 조립식 패널이라는 값싼 자재가 있다....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 씨랜드
17일 경주 마우나리조트 강당 붕괴로 10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18일 오늘 대구지하철 참사 11주기를 맞이했다. 특히 이번 사고는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 최악의 인명사고로 기록되고 있다.
대구지하철 참사는 지난 2003년 2월 18일 대구 중앙로역에서 발생한 사고로 사망자 192명, 실종자 21명, 부상자 151명이라는 비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