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소난골사로부터 드릴십 2척을 수주했다. 그러나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선주측이 인도대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도가 계속 지연돼 왔다. 이후 유가가 회복 되면서 인도협상이 급진전 됐고, 지난해 12월 인도일정을 확정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1호선이 성공적으로 인도된 만큼 2호선도 차질없이 인도될 예정”이라며...
2013년 수주 이후,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대우조선해양과 앙골라 국영석유회사 '소난골'과의 드릴십 인도 협상이 드디어 타결됐다. 당초 2015년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그 이후 유가 변동 등으로 수년간 지지부진하다 3년 만에 최종 합의에 이른 것.
대우조선해양은 소난골사가 발주한 드릴십 2척을 내년 초 모두 인도하기로 선주측과 최종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소난골과 쉐브론의 용선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대우조선은 이르면 상반기 인도대금 1조 원 중 일부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용선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면 상반기 중으로 인도대금을 받을 수 있다”며 “아직 시추업체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신규 수주도 앞두고 있다. 올해 초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금융권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의 유동성 문제는 인도 대금, 소난골 협상 등 들어올 돈과 회사채 상환 등 나갈 돈의 미스매치가 원인”이라며 “사채권자(회사채 투자자)는 빠지고 은행권만 여신한도 유지, 금리 동결, 이자 유예 등 채무재조정에 나서면 소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대우조선해양의 채권단(은행), 회사채 투자자 등 모든 주체가 고통을...
그는 이 자리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소난골 인도 협상, 회사채 상환, 시중은행 지원 여부, 채무재조정 가능성 등에 대해 언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자금수지에 대한 견해를 알려달라
- 대우조선해양은 유동성 문제가 가장 크다. 지금 자구계획 등을 통해 5조2000억 원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변수는 소난골이 어떤 형태로 결론날...
그러나 올 들어 단 한 건의 신규수주 계약도 체결하지 못하고, 소난골 협상이 한창 진행 중이어서 유동성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회사채 만기 관련 사채권자 고통 분담 여부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하지 않고 (사채권자와)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투자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면서도 “가변적인 상황이 있다면 어떤 선택도 드롭할 이유가...
하지만 저유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수주와 소난골 협상 등이 난항을 겪으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국책은행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정부가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은 이런 맥락에서다.
대우조선의 운명을 정할 삼정회계법인의 실사 보고서는 3월 초에 나온다. 이때부터 자금 지원 논의가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소난골 협상이 지연되더라도 당장 유동성 위기에 몰리는 것은 아니다. 국책은행 지원금 4조2000억 원 가운데 아직 집행하지 않은 7000억 원이 남아 있다. 하지만 이 자금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4월 회사채 상환 전 유동성을 확보해야 고비를 넘길 수 있다”며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회사채 만기 상환 등 유동성 해결을...
채권단 관계자는 "전문 협상단을 구성해 소난골 측과 곧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이달 말까지 인도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연내 인도가 완료될 가능성도 크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애초 올해 6월 말과 7월 말에 걸쳐 드릴십 2기를 소난골에 인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소난골이 건조대금 10억 달러를 마련하는 데...
28일 조선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지난 23일 두바이로 떠나 앙골라에서 온 소난골 고위 관계자와 드릴십 인도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이달 30일로 예정됐던 드릴십 인도에는 실패했다. 정 사장은 지난 8월 앙골라에서 협상을 벌여 9월 말까지 드릴십을 인도하기로 소낭골 측과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대우조선은 또다시 ‘앙골라...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유동성 위기 해결의 최대 과제인 소난골 드릴십 인도와 관련해 이달 30일까지 인도하기로 합의하고 선주측과 지속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소난골 드릴십이 인도되면 지금 대우조선해양이 겪고 있는 유동성 위기는 대부분 해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다”면서 “19∼20일경 한진해운 쪽에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의 소난골 인도 지연 사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 회장은 “소난골 문제는 무역보험공사가 전액 보증하기로 했지만, 이밖에도 회사채 상환 등 실타래처럼 문제가 얽혔다”며 “각 시나리오에 따른 플랜을 짜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