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 수장인 런춘잉 행정장관은 중국 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 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 개시일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렁 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기 있는 여러분과 좋은 소식을 나누고 싶다”며 “관계부처가 곧 후강퉁 공식 시행일을 발표할 것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대역 배우인 하워드 씨(왼쪽)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저녁 김정은 분장을 한 채 정부청사가 있는 애드미럴티(金鐘)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하워드 씨와 시민단체 '센트럴을 점령하라' 공동 대표인 베니 타이 이우-팅(戴耀延·50) 홍콩대 법대 교수.
홍콩 야권이 2017년 행정장관 선거안을 철회하고자 의원직 집단 사퇴 검토에 들어갔다고 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전날 홍콩의 국회격인 입법회의 범민주파 의원들은 대학학생회 연합체인 홍콩전상학생연회 등 시위대와 만나 야권의 의원직 사퇴를 통해 사실상의 총선거를 시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량궈슝 사회민주연선 주석과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가 홍콩섬에 있는 애드미럴티 시위현장을 22일(현지시간) 방문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케니 지는 이날 시위대와 함께 사진을 찍고 나서 자신의 공식 트위터에 “홍콩 시위현장을 보고 모두가 평화롭고 긍정적인 결론을 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미국 색소폰 연주자 케니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2014년 홍콩행정장관 선거안 발표로 촉발된 홍콩 시민의 도심점거 시위사태가 12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정부와 학생시위대 간의 공식대화가 무산돼 긴장 국면이 조성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홍콩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저녁 캐리 람 홍콩 정무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시위대와의 대화는 ‘전인대가 의결한 정치개혁안 내에서 이뤄져
중국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발해 홍콩 도심 점거 시위 중인 반중(反中) 시위대와 친중(親中) 성향의 단체가 주말 도심 곳곳에서 충돌하는 가운데 반중 시위대 내부에 분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홍콩 정부와의 대화를 준비하고 있지만 강경 입장도 여전하다. 이에 대해 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위대 내부에서 분명
중국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발해 홍콩 도심 점거 시위 중인 학생 시위대가 5일(현지시간) 정부와 대화할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학생회 연합체인 홍콩전상학생연회는 현지시간으로 어젯밤 정부청사가 있는 애드미럴티에 모인 시위대에 “경찰이 ‘안전 보장’이라는 대화의 전제 조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학련은 가능한 한 빨리 대화하
홍콩 민주화 시위대가 정부청사 주변을 점거하고 친중 성향 단체들과 충돌하는 등 시위가 다시 격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홍콩 정부가 6일(현지시간) 오전 공무원이 출근하기 전까지 철수하라고 최후통첩을 내려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렁춘잉 행정장관은 4일 밤 현지 TV연설에서 “시위대는 3000명의 공무원이 출근해서 일할 수 있도록 정부 청사 밖을 정리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이 2일(현지시간) 2017년 행정장관 선거안 반대 시위대의 사퇴 요구를 거부했지만 대화에는 나서겠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그는 이날 자정 직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보편적 참정권을 위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사퇴하지는 않겠다”며 “캐리 람 정무사장이 조만간 학생 대표와 만나 정치개혁 방안을 논의하도록
홍콩 우산 시위 확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마련한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단체의 시위가 중국 국경절인 1일 최대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우산혁명'이라는 별칭이 붙은 홍콩의 반(反)중국 시위가 1일로 나흘째 이어진다. 경찰의 최루탄 발사로 격분한 시민들이 대학생이 주도하는 시위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제2의 톈안먼
홍콩 민주화 시위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과 학생들이 사흘째 도심 점거 시위에 나서면서 일부 지역 은행과 학교의 휴업 사태가 나타나고 있다.
3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전 21개 은행, 31개 지점이 휴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23개 은행의 44개 지점에 비해 휴업 은행과 지점 수가 줄어든 수치다.
홍콩 민주화 시위, '우산혁명'으로 불리는 까닭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마련한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단체의 시위가 이어지며 '제2의 톈안먼 사태'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외신들은 최루액 스프레이와 최루탄 가스를 쏘며 저지하는 경찰대와 이에 맞서는 시민들의 모습을 '우산 혁명(The Umbrell
홍콩이 1997년 중국에 반환된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민주적인 보통 선거를 요구하는 시위가 격화한 가운데 29일(현지시간) 주가와 홍콩달러 가치가 일제히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도 이번 시위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이날 미국 CNBC가 보도했다.
전날 홍콩 금융 중심지인 ‘센트럴을 점령하라’ 시위가 벌어지면
홍콩 시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로 부상자가 속출했다.
29일 CNN은 홍콩 정부신문처(ISD)의 전날 발표를 인용, 이번 시위로 인해 38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38명 중 6명의 경찰이 포함됐는지 등 구체적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전날 정부 청사 주변 도로를 메운 학생과
중국 정부가 홍콩의 최고지도자인 행정장관 선거에서 친중국파 인사만을 인정하겠다고 밝히면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홍콩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수천 명의 시민이 중국의 개입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홍콩은 오는 2017년 중국 반환 이후 처음으로 행정장관 선거를 직선제로 치른다. 그러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