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대 연기금 중 하나인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수익률이 2012년 이후 3년 연속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0~2014) 평균 기금운용 수익률은 5.8%로 세계 6대 연기금 중 최하위였다고 밝혔다.
세계 6대 연기금은 국민연금과 GPIF(
63개 정부 기금의 여유 자금이 500조원에 달하고 있지만 보수적 운용 탓에 목표수익률에 미달한 기금이 23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예산정책처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의 63개 기금의 여유 자금은 운용평잔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1.1% 증가한 524조원이다. 이는 4년 만에 50.5% 증가한 수치다. 문제는 대다수 기금의 운용수익률이
국회 예산정책처가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수익률이 낮다는 점을 지적, 장기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운용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14일 예정처가 펴낸 '재정사업 성과평과'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수익률은 2009~2013년 5년간 평균 수익률은 평균 6.9%로, 미국(13.1%), 노르웨이(12/0%), 캐나다(11.9%), 네덜란드(11.2%) 등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어김없이 국민연금이 수익률 때문에 공격받았다. 새누리당의 한 의원은 2013년 기준 국민연금의 최근 3년·5년·10년 평균 기금운용 수익률이 4.5%, 6.9%, 6.1%로 세계 6대 연기금 중 최하위권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는 진실과 거리가 있다.
우선 국민연금보다 수익률이 높다는 일본 연기금
최근 몇년 사이 국민연금 기금의 투자 실적이 세계 주요 연기금 가운데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정림 의원(새누리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의 3년 평균 운용 수익률(시간가중)은 4.5%였다.
이는 노르웨이 GPF(9%)·미국 CalPERS(10%)·캐나다 CPPIB(9.7%)·네덜란드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