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속담에 ‘일곱 번 재고, 천을 째라’는 말이 있다. 무슨 일이든 낭패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보다 신중을 기하고, 행동에 옮겨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총선을 대비해 단행한 7개 부처 장관들을 보면 신중함 보다는 행동이 앞선 인사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청와대는 8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0일부터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간다.
해수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이날 문성혁 후보자가 오후 4시1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한다고 밝혔다.
문성혁 후보자는 지난 8일 문재인 정부 두 번째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고 9일 스웨덴에서 급히 귀국했다.
문 후보
8일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문성혁 후보자는 "해운산업 재건, 어촌과 수산업 발전, 신해양산업 육성 등 주요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명실 공히 해양강국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계해사대학교로 현재 스웨덴에 머물고 있는 문 후보자는 해수부를 통해 이같은 지명소감을 전했다.
문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 3년차를 맞아 본
8일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문성혁 세계해사대학교 교수는 1958년생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해운ㆍ항만 전문가다.
부산 출신으로 서울 대신고와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에서 항만운송학과 석사를 했고 영국 카디프대에서 항만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해양대 실습선 선장과 현대상선 1등 항해사로 10여 년간 현장 경험을 쌓았고 이
문재인 대통령은 8일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문화체육관광부·해양수산부·통일부 등 7개 부처에 대한 중폭의 개각을 단행했다.
더불어민주당 4선 중진인 박영선·진영 의원을 각각 중소벤처기업부·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유력했던 3선의 우상호 의원이 막판에 당에 남는 것으로 정리되면서 노무현 정부
문재인 대통령이 8일 7개 부처에 이르는 개각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선 중진인 박영선ㆍ진영 의원이 각각 중소벤처기업부ㆍ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입각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후보로 검증받은 3선의 우상호 의원은 막판 개각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참여정부 때 문화관광부 차관을 지낸
이재균 전 국토해양부 제2차관이 부산 동아대 석좌교수로 초빙됐다.
3일 동아대학교는 3월 신학기부터 이재균(55) 전 국토해양부 제2차관을 석좌교수로 초빙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출신으로 국토해양부 통합 후 해양 항만 물류분야를 총괄했던 이재균 차관은 대학원 항만ㆍ물류시스템학과에서 물류정책분야를 맡아 신학기부터 강의하게 된다.
부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