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석가, 세존, 석존, 붓다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는 불교의 창시자 고타마 싯다르타(Gautama Siddhartha)의 주요 질문 중 하나는 세상의 고통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그런 불교철학과 맞닿은 지점에서 고민을 했던 많은 예술가들은 붓다를 작품의 오브제로 활용하곤 했는데 그중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작품이 백남준의 ‘TV붓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습니다. 한때에 부처님이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서 큰 비구 대중들 천이백오십인과 함께 계셨습니다.”[如是我聞 一時 佛在舍衛國 祈樹給孤獨園 與大比丘衆 千二百五十人俱] 금강경의 시작 부분이다.
모든 불경은 이처럼 여시아문(如是我聞)으로 시작된다. 부처님이 입멸할 때 10대 제자 가운데 하나인 사촌동생 아난존자에게 이 말을 넣도록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