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1~2월은 부동산시장 비수기임에도 오피스텔·상가·빌딩 등 수익형 부동산시장에 뭉칫돈이 몰려들고 있다. 최근 금융소득종합과세가 확대되면서 고액 자산가들이 절세가 가능한 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정부의 금융소득종합과세 강화 방침이 발표되면서 은행권 정기예금 9조4000억원이 빠져나갔고, 1월 말 기준 머니마켓펀드(MMF
한강 조망이 가능한 한강변 오피스텔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오피스텔 공급 과잉논란 등 연간 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공급이 적었던 한강변의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피스텔 등 소형주택이 인기를 끌자 건설사들이 공급을 늘려 과잉공급이 현실화 되면서 강남,
코람코자산신탁은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서 ‘상암월드시티’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전용 20㎡형 325실로 3.3㎡당 분양가는 900만원대부터다.
지하철로 10분 내외면 홍익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명지대 등으로 이동할 수 있고, 공원, 대형할인점 등 생활 편의시설이 주변에 있어 임대 수요가 풍부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