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희(張英姬·1952~2009)는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대중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간 수필가, 세 차례의 암 투병 기간에도 집필과 강의를 멈추지 않았던 영문학자이자 번역가로 알려져 있다. 1952년 9월 14일 서울에서 영문학자 장왕록(張旺祿)의 딸로 태어났다. 생후 1년 만에 소아마비를 앓아 두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되었으나 가족의 후원과 자
‘한국과 중국을 조국처럼 애틋이 여겼던 벽안의 소설가. 그래서 싸이전주(賽珍珠)라는 중국 이름과 박진주라는 한국 이름을 스스로 지어 불렀던 사람.’
펄 벅(1892.6.26∼1973.3.6)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태어난 뒤 생후 5개월 만에 선교사인 양친을 따라 중국으로 가서 15세까지 있었다. 이런 성장 배경으로 중국 민중의 생활에 대한 깊은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