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일 평소 친분이 있는 공공기관 홍보실 직원과 기관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기획재정부가 16일 발표할 예정인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먼저 알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아쉽게도 기재부는 출입기자들에게도 발표(오전 11시)에 근접해서 자료를 배포한다. 이런 사실을 설명하고 전화를 끊었다.
공공기관 직원이 궁금한 것은 자기 기관이 올해 C
지면 위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기사별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 삼성 ‘마그네티 마렐리’ 3.8조에 품는다
삼성전자, 전부문 인수 통큰 베팅… 車부품 영토 확장
리아 피아트크라이슬러 오토모티브(FCA)의 부품 계열사 마그네티 마렐리를 35억 달러(3조8000억 원)가량에 인수할 전망이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FCA는 4조
대우조선해양 현 경영진의 회계사기(분식회계)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성립 사장의 경질설이 확산되고 있다. 검찰은 남상태 전 사장의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에 대해 핵심 인물인 이창하 디에스온 대표와의 연결고리에 정 사장도 얽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17일 조선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정 사장이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사업보고서 작성 시 1200억 원대 영업손실을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의 전병일 사장이 구조조정에 반발한 것에 책임을 물어 해임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10일 전 사장의 해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달 비상경영쇄신위원회를 발족하며 전 계열사 사장들로부터 사표를 받았다. 이에 따라 전 사장의 해임은 법적 문제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대우인터내셔널의 최고경
전 세계적인 리콜 사태를 가져온 일본 에어백 업체 다카타가 사장을 경칠했다고 24일(현지시간) 일본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다카타는 사장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스테판 스토커 COO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그 자리를 다카타 시게히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맡게 된다고 밝혔다. 다카타는 “이번 스토커 사장의 사임이 에어백 안전 문제에 대한
7일 한국은행을 시작으로 국정감사에 돌입한 국회 기획재정위가 시작부터 여야 간 파열음을 내, 20일간의 일정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기재위는 이날 국감 시작 전까지도 증인 명단을 확정 짓지 못했다. 야당이 증인 신청한 30여명 가운데 대다수를 여당이 극구 반대하고 있는 까닭이다.
증인채택 여부를 둘러싸고 특히 쟁점이 되고 있는 이는 자니
최연혜 인사청탁
최연혜 코레일 사장 인사청탁 논란에 표창원 전 경찰대학교 교수가 일침을 가했다.
표창원 전 교수는 17일 SBS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만난 행보에 대해 어떻게 보나"라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표 전 교수는 "최연혜 사장 스스로가 어머니를 자초하면
권문식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이 ‘싼타페’ 누수, ‘제네시스’ 리콜 등 최근의 품질 관련 논란을 책임지고 11일 사의를 표명했다.
현대차의 이번 인사는 강도 높은 문책성 인사로 풀이돼 그룹의 연말 인사 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전날 권 사장을 비롯, 김용칠 설계담당 부사장과 김상기 전자기술센터장 전무의 사
화장품 브랜드숍 토니모리의 김중천 사장이 지난 6월 갑자기 회사를 떠나면서 그의 사임 배경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8년 오너인 배해동 회장의 경영복귀와 함께 토니모리의 선장 역할을 한 이후 1년 만에 부채를 다 갚고 매출을 10배 이상 늘리는 등 ‘성공스토리’를 써왔던 터라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는 양상이다. 그는 2008년 상무로 시작해 초고속
김균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원전 위조 부품 파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주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현안보고에 출석, 원전 파문과 관련해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일부 의원의 지적에 “사실 지난주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수원 사장 경질 여부를 묻는 질의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5일 불량 부품사용으로 인한 원전가동 중단 사태와 관련, 김균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의 경질을 언급하며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김 사장은 이날 산업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난해 품질보고서 위조에 이어 검증서류 위조 사건이 일어나 한수원 사장으로 한없이 죄송하고 면목이 없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오는 22일 주주총회를 앞둔 KB금융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경영진과 이를 견제할 사외이사 사이의 갈등이 점입가경 양상으로 치닫는 사이 KB금융의 대외 신인도는 추락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KB금융 내홍의 발단으로 지난해 말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 실패를 꼽는다. ING생명 인수 포기 저주라는 말이 나도는 이유다.
어윤대 회장의 KB금융 경영진은
김중겸 한국전력 사장이 경질될 위기에 처했다. 무리한 전기요금 인상 추진에 따른 정부와의 갈등이 배경으로 거론되고 있다. 전력거래소와 비용평가위원들을 상대로 한 4조40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으로 괘씸죄에 걸렸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4일 청와대와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김중겸 사장의 교체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후임자도 물색하고 있는 것
일본 광학기기업체 올림푸스가 분식회계 스캔들로 발칵 뒤집힌 것도 모자라 92년 역사를 접을 위기에 처했다.
1990년대부터 자행돼온 분식회계 사실은 시인했지만 구체적인 규모와 내용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있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림푸스 주가는 일본 산업 사상 전례없는 장기 분식회계 충격에 8일 29
최근 대규모 정전사태의 책임을 물어 염명천 전력거래소 이사장을 해임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7일 “염 이사장은 단전이라는 비상상황에서도 사태파악을 전혀 하지 못하는 등 재발방지 차원에서 문책키로 했다”고 알려졌다.
이는 임종룡 국무총리실장이 지난 26일 정부합동점검반의 정전사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엄중 문책 방침을 밝힌 지 하루
삼성전자가 LCD 사업부문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7월 담당사업부장인 장원기 사장 경질 이후 두 달만에 조직개편까지 이뤄진 것.
개편안에 따르면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대(大)팀제를 도입하고, 기능별 전문성을 강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규모 그룹 조직이 팀제로 통합되고 10여명의 임원은 연말까지 안식년 또는 비상근으로 전환됐
삼성전자가 LCD 사업부 부사장급 임원을 모두 교체했다.
이번 인사는 실적 부진의 책임을 물은 장원기 사장 경질 이후 20일만에 이뤄져 삼성 LCD사업부는 연중 사장과 부사장급 임원이 모두 교체되는 상황을 맡았다.
삼성전자는 20일 디바이스 솔루션(DS) 총괄 LCD 사업부 제조센터장에 박동건 부사장, 개발실장에 이윤태 전무를 각각 임명했다고
삼성테크윈 CEO 경질 이후 삼성그룹의 내부 비리 척결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삼성카드에서도 옷을 벗은 최고위급 임원이 나왔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최종수 경영지원실장이 전격 경질됐다. 13일 최 전무가 사표를 제출하고 회사가 이를 즉시 수리하는 방식이었다.
업계는 그룹 차원에서 최종수 전무에게 최근 삼성카
강정원 KB금융지주 회장 대행 겸 국민은행장이 김중회 지주 사장을 경질하면서 보복성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KB금융지주는 8일 김 사장에 대해 KB자산운용 부회장을 신설해 전보했다.
강 행장은 김 사장에게 상임이사 자리도 내놓을 것을 요구했지만 김 사장은 강력히 반발하면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행장이 회장 대행 직권으로 김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