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 성주골프장 등 사드 제3부지 후보 3곳 실사 개시
국방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제3부지 후보지 3곳에 대한 실사에 돌입했습니다. 제3부지 후보지로는 초전면 성주골프장과 금수면 염속봉산, 수륜면 까치산 등 3곳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에서는 이미 자체 실무조사 결과 염속봉산과 까치산에 대해선 부적합 판정을 내린 바 있어...
국방부가 사드 제3부지 후보지 3곳에 대한 실사를 개시한다.
국방부는 29일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를 경북 성주 성산포대에서 성주군내 다른 곳으로 변경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제3부지 후보지로는 초전면 성주골프장과 금수면 염속봉산, 수륜면 까치산 등 3곳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에서는 이미 자체 실무조사 결과...
강선우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사드 배치 제3후보지 사전 답사에 성주군청 관계자가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국방부 롯데스카이힐 골프장 답사 때 동행했다는 롯데 측 주장이 나왔다”면서 “이 때는 제3부지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전이어서 성주군청이 주민들에게 숨긴 채 국방부와 부지 변경을 추진한 것은 아닌지 의혹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강 부대변인은...
23일 김천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천시의회, 김천 사회단체 등은 사드 제3 후보지 물색과 관련해 전날 '김천사드배치반대투쟁위원회'를 결성하고 공동위원장 5명을 선출했다. 공동위원장은 김세훈 김천시의회 부의장, 나영민 김천시의원이 맡았다.
이를 주축으로한 사드배치반대투쟁위는 이튿날인 24일 오후 6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주민 1만여 명이 참석하는...
◆ 성주군수, '사드 제3 후보지' 요청…김천 반발
사드 배치 반대 투쟁을 벌여온 경북 성주군이 국방부에 제3 후보지 선정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김항곤 경북 성주군수는 22일 군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는 성산포대를 제외한 사드 제3 후보지를 결정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사드배치 지역 최종 결정이 국방부로 다시...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사드 제3 후보지와 관련해 특정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 제기한 성주 관내 골프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민구 장관은 22일 국회를 찾아 정세균 국회의장 및 여야 지도부에게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제3후보지에 배치하는 문제에 대해 보고했다.
한 장관은 정 의장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김항곤 경북 성주군수가 22일 군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는 성산포대를 제외한 사드 제3의 후보지를 결정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드배치 지역 최종 결정이 국방부로 다시 넘어갔다.
김 군수는 이날 성명서에서 "18일 군민간담회를 시작으로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대다수 군민이 꼭 배치해야 한다면 '제3의 장소...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은 대규모 공사 없이도 사드 배치는 물론 부대시설 설치도 가능하다.
이에 국방부 관계자들은 지난 9~10일 롯데스카이힐 현장 답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정부가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을 사드 배치 제3후보지로 여기고 직접 확인한 셈이다. 다만, 북쪽 인근에 김천혁신도시가 있어 갈등 요소로 비화할 수 있는 요인이 있다는 점은 한계다.
◆ 한민구 장관, 성주 방문 "제3후보지 검토"
한민구 국방장관이 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를 다시 찾았습니다. 한 장관 일행, 투쟁위 관계자, 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 등 40여명은 17일 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성주시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한 장관은 사드 배치지역에 대해 성주군민이 의견을 모아주면 제3 후보지를 검토하겠다고...
투쟁위측은 "국방부 장관이 성의 있는 설명과 답변을 한다면 앞으로 국방부와 소통은 물론 군민 간에도 폭넓은 대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김천시가 사드배치 제3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들이 김천과 인접했다며 반발해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류제승 국방정책실장을 비롯한 국방부 관계자들이 최근 이곳 골프장을 답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3의 사드배치 후보지설이 불거졌다. 이 골프장은 사드배치 후보지로 발표됐던 성주읍 성산포대보다 300m가 높은 해발 680m에 위치하고 있고, 성주 군청에서 북쪽으로 18km가 떨어져 전자파 유해 논란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한편,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