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명 사망한 2010년 강진 이후 최악 재난”
칠레 중부 비냐델마르 지역에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100명이 사망하고 370명이 실종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3000여채의 가옥이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1931년 설립된 칠레 관광명소 비냐델마르 식물원은 90% 이상이 소실됐다. 현재도 소방관들은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최소 1100채 넘는 가옥이 불에 탔으며, 해안 휴양 도시인 비냐델마르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하루에만 전국에서 92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그중 40건을 진압했다고 소방당국은 발표했다. 소실된 토지는 최소 4만3000헥타르로 보고됐다.
칠레는 통상 12월부터 몇 달에 걸쳐 산불이 지속하지만, 최근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전역에서 기온이 치솟은...
강씨는 쓰나미로 인해 지진의 진원지인 이쟈펠 지역을 포함해 라 세레나, 콘콘, 비냐델마르에 물이 들어오고 있다고도 했다. 파고가 낮은 대신 하천을 통해 빠르게 역류하고 있다는 것. 아직까지 사고는 당하지 않았지만 진도 5~6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칠레 당국은 아직까지는 국가재난사태를 선언하진 않았다. 방송사들은 정규 방송을...
지난 3일 오전(한국시간기준) 칠레 비냐 델 마르에 위치한 퀸타베르가라에서는 ‘케이팝 페스티벌 뮤직뱅크 인 칠레(이하 뮤뱅 인 칠레)’가 열렸다.
앰블랙의 ‘전쟁이야’로 막을 올린 ‘뮤뱅 인 칠레’는 씨엔블루 애프터스쿨 슈퍼주니어 등이 바통을 이어가며 1만 여 명 남미 관중을 흥분시켰다. 공연이 열린 퀸타베르가라에는 칠레는 물론 브라질과 페루 등...
보도에 따르면 폭발은 전날 자정께 발파라이소 지역의 비냐 델 마르 시에 있는 칠레-미국 문화연구소에서 발생했으며, 건물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사건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칠레 공식 방문을 하루 앞두고 일어났다. 비냐 델 마르는 오바마 대통령이 방문 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칠레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