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국방정책을 보여주는 2020 국방백서에서 북한과 일본에 관한 기술이 변경돼 시선을 끌었다.
2일 국방부가 공개한 국방백서는 두 번째 발간된 것으로 북한에 대해 ‘북한은 적’이라는 표현은 2018 국방백서와 같이 빠졌고, ‘정권세습’이라는 표현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으로 바뀌었다.
적이라는 용어에 대해선 “우리 군은 대한민국의 주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5일 "북한에 대한 제재를 유지하는 것으로 과연 비핵화를 설득할 수 있느냐"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북한이 추가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중단하고, 핵경제 병진 노선을 포기하고 경제집중노선으로 가겠다고 천명하는 마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9일 ‘자주권과 안전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이며 공세적인 조치’를 강조했다. 비핵화 협상의 시간표로 ‘연말 시한’을 못 박았던 상황에서 나온 김 위원장의 언급이 북한의 ‘새로운 길’을 나타낼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9일 열린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2일차 회의에서 국가사업 전
북한이 지난 28일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노동당 전원회의를 8개월만에 소집했다. 북한이 비핵화 협상의 시간표로 ‘연말 시한’을 못 박았던 상황에서 데드라인에 임박해 열린 이번 전원회의가 북한의 ‘새로운 노선’의 중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동안 해빙 국면을 보였던 북미관계가 최악의 시절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긴장감도 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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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삼국지연의’는 인물도 인물이지만 전략전술의 엑스포 전시장이라 할 만하다. 미인계(美人計)는 축에도 들지 못한다. 첩자를 속여 역이용하는 반간계(反間計), 자신의 고통을 무기로 속임수를 쓰는 고육계(苦肉計), 항복을 위장하는 사항계(詐降計)가 있고, 성을 무방비로 방치하여 공격을 모면하는 공성계(空城計)도 있다. 그러나 계략의 압권은 연환계(連環計)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오는 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북미 고위급회담을 개최한다.
폼페이오 장관이 지날달 초 북한을 방문했으나 뚜렷한 성과 없이 협의가 지지부진한 상태인데, 새로운 진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 국무부는 5일 성명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8일 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번 주 열릴 북미고위급 회담과 관련해 ‘선 비핵화, 후 제재완화’의 뜻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4일(현지시간) 북미고위급 회담 개최 장소와 회담 상대, 그리고 구체적 시기를 확인했다. 회담은 이번 주 후반에 있을 예정이다.
그는 북측의 핵 개발과 경제 성장 ‘병진 노선’부활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 검
삼성증권이 이르면 올해 말 남북경협 시대가 다시 올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유승민 삼성증권 북한투자전략팀장은 15일 ‘불가역적 시장화로, 불가역적 비핵화를’ 주제로 보고서 발간하고 “톱다운 방식(상의하달식)으로 진행되는 북한의 비핵화 협상과 프로세스는 높은 실행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증권은 1년 전 ‘북한 핵위기에 대한 소고 : 종
2차 북미정상회담이 원만하게 성사된다면 대북 제재가 완화될 가능성과 함께, 서해경제공동특구와 동해관광공동특구가 남북 경협의 시험무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와 국회 박광온, 권칠승, 박정 의원은 ‘남북 정상회담과 중소기업 남북 경협’ 토론회를 공동 주최해 열었다.
주제 발표에 나선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
하반기 증시가 성장동력을 잃고 2300선을 횡보하는 가운데 통일이 증권업계의 공통 화두로 부상했다. 하나금융투자 역시 발 빠르게 리서치센터 내부에 통일경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본격 스터디에 나섰다. 통일 이슈를 선점하는 한편, 경제협력 테마주에 관심이 있는 개인 고객과 북한 진출 실익을 검토하는 법인고객들을 위해 ‘북한 투자 가이드’를 자청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경제 개혁·개방 의지를 밝혔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중국 다롄에서 진행된 북중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내용을 나왔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향후 개혁·개방 정책을 채택할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18 남북 정상회담’에 전 세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27일 열리는 이번 회담은 1989년 12월 미국과 소련의 양 정상이 만나 냉전체제를 해체한 몰타회담의 한반도판으로 남북은 한반도 비핵화와 65년 만의 종전 선언의 물꼬를 틀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북한 최고지도자가 처음으로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방한해 이뤄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서 방위산업체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23일 국내 증시에서 무기 제조업체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 대비 2.19% 떨어진 4만2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장중 4만1450원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2015년 10월 증시 상장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같은 날 한화테크윈도 3.82% 떨어
북한이 폐쇄를 발표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은 북한이 실시한 6차례 핵실험이 모두 이뤄진 곳이다. 북핵 개발의 상징적인 장소로 볼 수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1일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 병진노선의 위대한 승리를 선포함에 대하여'라는 결정서가 만장일치로 채택됐다며, 이 결정서에 "핵시험 중지를 투명성있게 담보하기
북한이 총 6차례 핵실험을 진행했던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를 선언했다. 또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한다는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채택했다.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주재하에 20일 개최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결정서를 채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통신은 만장일치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시킬 전망이다. 2017년은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극도로 고조된 한 해였지만, 올해 들어 상황이 급반전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와 더불어 김 위원장의 동생이며 노동당 제1부부장인 김여정이 평창 동계올림픽 중 한국을 방문하고, 한국 특사가 북한을 방문한 것이 대표적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23일(현지시간)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우리 공화국 지도부에 대한 참수나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 공격 기미를 보일 때는 가차 없는 선제행동으로 예방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 외무상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위협하며 "미국의 반공화국 군사 행동에 가담하지 않는 다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당·정·청이 이번 핵실험 관련 상황을 점검하자는 취지에서 긴급 안보당정 회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지도부회의에 참석해 “지금은 국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방위원회, 정보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긴급 대응책 논의에 들어가는 등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가 강화할 전망이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보리는 이날 오전 북한의 5차 핵실험이 확인되자 15개 이사국 간 전화통화를 통해 회의 시기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회의는 이르면 9일 오후(한국시간 10일 새벽)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안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최근 북한 엘리트층 조차 무너지고 있고, 북한의 주요 인사들까지 탈북과 외국으로의 망명이 이어지는 등 심각한 균열 조짐을 보이면서 체제 동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상황실에서 주재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북한 정권이 주민들의 삶은 도외시한 채 지속적인 공포통치로 주민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