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VAN, 결제대행서비스) 수수료 개편을 앞두고 카드업계와 밴업계간 갈등이 또 다시 증폭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가 밴 시장 구조 개선 방안에 대한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밴 업계는 일방적인 발표라며 협회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7월 공청회에서 밴 시장 구조개선의 기본 방향이 발표된 이후 팽팽하게 맞서던 카드업계와 밴사 간 수수료
최근 신용카드 시장에서 화두로 떠오른 밴(VAN)수수료 체계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가맹점 리베이트 근절을 통해 밴수수료를 합리화하고 자율경쟁 구조로 개편하는 방안이 제기됨에 따라 카드시장에 새바람이 불어 닥칠 전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밴(VAN)시장 구조 개선방안’ 공청회를 열고 밴시장의 문제는 밴서비스
밴(VAN)사가 지난해 가맹점에 지급한 영업비용(일명 리베이트)이 약 236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성근 삼일PwC 컨설턴트는 11일 KDI와 삼일PwC가 주최한 ‘밴시장 구조 개선방안 공청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밴사의 비용구조는 가맹점 지급수수료·대리점 지급수수료·밴 본사 내부 비용·단말기 비용·전표비용 등으로 나뉜다.
지난해 가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