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 대부 라이선스 반납계획보다 1년 3개월여 앞당겨 "증권사 등 인수해 사업영역 넓힐 것"
OK금융그룹이 대부업 철수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새로운 금융회사 인수를 추진해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OK금융은 그룹 산하 대부업체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가 보유한 금전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했다
OK금융, 올해 내 대부업 조기 철수"대부업 철수 후 증권사 M&A추진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
OK금융그룹은 OK캐피탈의 지속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그룹 계열사인 예스자산대부와의 흡수 합병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OK금융은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 철수에도 속도를 내는 등 올해 내 대부업 전면 철수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2월 OK
대부업체의 최근 3년 사이 순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대부업계 순이익 현황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부업체 상위 10곳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총 56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당기순이익 3917억 원, 2016년 3703억 원에 이어 3년
법정최고금리가 인하되기 전에 대부업체에서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았던 사람들도 26일부터는 24% 이하의 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20개 대형 대부금융회사들이 26일부터 이같은 내용의 ‘금리 부담 완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8일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로 인하된 가운데 기존 거래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한 조처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최윤 회장의 가족 계열사 대부자산을 합하면 애초 줄이기로 약속한 대부자산잔액 기준을 1400억 원가량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축은행 인수 요건도 어긴 아프로서비스그룹에 증권업까지 맡겨도 되겠냐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금융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실에 제출한 ‘아프로서비스그룹의 대주주 적격성 충족명령안 및 이행 확인 결과보고
러시앤캐시 등 아프로파이낸셜 계열 대부업체가 2024년까지 국내에서 완전 철수한다.
금융당국은 3일 OK저축은행 인수 조건 위반과 관련해 아프로파이낸셜이 모든 대부업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프로파이낸셜은 일본계 자금으로 설립된 회사로 계열 대부업체는 러시앤캐시와 미즈사랑, 원캐싱 등이 있다.
앞서 2014년 아프로파이낸셜은 OK저축은행을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 미즈사랑 등 제2금융권 회사를 다수 보유한 아프로서비스그룹이 KB증권 계열사인 현대저축은행과 현대자산운용의 동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인수에도 참여한 아프로서비스가 국내 다수의 금융ㆍ증권사 인수를 검토하는 것은 제1금융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20일 투자은행(
앞으로 제2금융권과 대부업체에서 받은 대출도 14일 이내 반품할 수 있게 된다.
2억 원 이하의 담보대출이나 4000만 원 이하의 신용대출을 받은 경우 원리금과 부대비용을 갚는다면 중도상환 수수료를 내지 않았어도 대출계약 철회가 가능해진 것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19일부터 보험사와 저축은행, 카드사·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회사, 농협ㆍ수협
"한 달간 무이자로 돈 빌려 드립니다."
저축은행과 대부업체들이 시행 중인 30일 무이자 대출 이벤트가 이용자들이 고금리를 부담하는 일종의 '미끼'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저축은행 4곳과 대부업체 3곳에서 총 4만3699건의 30일 무이자 대출 건수를 기록했다. 무이자
오는 12월부터 대부업체 대출도 14일 내 철회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해당 기간 내 철회하면 수수료 부담도 신용등급 하락도 없다.
금융위원회는 서민들의 이자비용 절감을 위해 은행권 및 제2금융권에 도입하기로 한 대출계약 철회권 제도를 대부업권에도 확대해 적용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철회권이 도입되면 개인 대출자는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렸더라도 14일
일본계 대부업체와 저축은행들이 국내 2금융권 개인대출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특히 일본계 대부업체는 40%, 일본계 저축은행은 20% 넘는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등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대부잔액 급속히 증가…‘산와대부’ 두드러져 =대부업체 신용대출자는 지난 4년간 220만명 선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잔액은 급속
국내 금융시장에서 외국계 자본들의 힘이 갈수록 막강해지고 있다. 국내 증권사는 물론이고 보험사와 저축은행, 대부업체까지 일본과 중국 등이 잠식해 나가면서 목소리를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계 자본이 국내 금융시장의 점유율을 높이면서 금융사 간의 경쟁이 치열해져 시장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와 국부를 유출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엇갈린 평가가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과 손종주 웰컴저축은행 대표가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대부업을 시작으로 저축은행, 캐피털 등의 금융사 인수에 나서며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공격적 인수합병(M&A)과 함께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이들의 리더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부업에서 저축은행 인수
지난 2010년 이후 3차례에 걸친 대부업 법정 상한금리 하향 조정에도 대형 대부업체들의 순이익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업계에서는 법정 상한금리 조정움직임이 나타날 때마다 역마진에 따른 줄폐업, 불법 사금융시장 확대 등의 부작용을 거론하며 반발해왔지만, 실상은 달랐던 것이다.
금융감독원이 14일 국회 정무위 김영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개인신용 대부전문 대부업자 중 대부잔액 상위 10개사 중 조이크레디트-리드코프의 부실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개인신용 대부전문 대부업자 중 대부잔액 상위 10개사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 산와대부, 웰컴크레디라인대부, 미즈사랑대부,
‘빈곤 비즈니스’
혹자는 도를 넘어선 대부업체 대출의 유혹을 이렇게 표현한다. ‘3초 만에 단박콜, 무직자 대출, 무이자 혜택, 무상담 대출’ 등 TV와 인터넷 공간에서 난무하는 대부업체의 과장광고 문구로만 비춰본다면 마냥 허황된 얘기는 아니다.
대기업 수준의 대부업계 광고나 마케팅 물량 공세는 어느새 10조원이 넘는 시장을 만들었다. 대부업계 광고는
일본계 금융회사가 탄탄한 자본을 바탕으로 2금융권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일본계 자금은 저축은행 시장에서 20%, 대부업 시장에서는 40% 이상 각각 점유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일본계 자금이 인수한 저축은행은 모두 6곳(푸른2저축은행과 스마일저축은행 합병)에 달한다.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총
한신평은 18일 한국씨티캐피탈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아프로서비스그룹대부와 관련, 대주주 변경시 지원 가능성과 신용등급에 하향 압력을 끼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아프로서비스그룹대부는 오케이저축은행의 최대주주이며, ‘러시앤캐시’ 브랜드의 아프로파이낸셜대부, 미즈사랑대부, 여신전문금융회사인 오케이아프로캐피탈 등을 주요 관계사로 두고
30%가 넘는 고금리를 받고 있는 대부업계가 공익광고를 제작, 방영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건전 대출문화 조성'을 주제로 한 공익광고로 업계 이미지를 쇄신할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간접 마케팅' 소지가 높아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25일 대부업계에 따르면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지난 2월 주요 대부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공익광고를 만들기로
대부업 대출을 이용하는 여성 고객들이 늘고 있다.
10일 한국대부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20%대에 불과하던 여성 대출 이용자 비용이 올해 44~45%까지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여성이 전체 대부업 이용자의 40.1%를 차지했다.
여성 전용 대출업체인 ‘미즈사랑’의 경우 지난 2010년 791억원이던 대출자산이 2014년 2445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