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북러정상회담과 관련 12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 있는 행동을 하기 바란다"고 입장을 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법 무기 거래, 군사 협력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경고성 메시지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기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과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핵을 포함한 모든 방어역량”을 동원한다는 강경한 입장도 내 압박 수위를 더하고 있다.
북한도 21일 최선희 외무상 담화를 통해 안보리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냈다. 올 들어 60여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지난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하에 발사된 ICBM의 경우 고도...
하나로 “미북 관계 정상화 지원”을 명기했다.
북한은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지도한 ICBM 발사 등 잇단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 한미연합훈련과 미국의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에 따른 자기방어라는 이유를 대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과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핵을 포함한 모든 방어역량”을 동원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냈다.
거기다...
국민의힘 외교안보특위는 2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편향적인 대북 유화정책을 탈피하고 한미공조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현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비현실적이며 두 번의 미북 정상회담,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서 보듯 근본적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 "새롭게 출범하는 바이든...
2019년 하노이에서 개최된 제2차 미북 간 정상회담 후 북한의 반응을 보면 당시 협상 결과가 북한의 입장에서 사전에 예측한 것과 매우 다른 것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협상이 끝난 후 협상단이 ‘매우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발표하면 우리는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까? 협상에 익숙한 전문가들은 때때로 이 표현을 양측이 자기들의...
그러나 비건 부장관의 카운터파트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이날 11월 미 대선 전 미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일축했다. 사실상 한미워킹그룹 미국 측 수석대표인 비건 부장관의 방한이 이뤄지면 최근 한반도 정세와 북미대화 재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참가를 요청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과 관련한 논의가...
하지만 남북 관계가 그 이상 진전되지 못하고 미북 정상회담 결렬,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등으로 오히려 뒷걸음질치자 가격이 급격히 빠지기 시작했다. 이에 추정 평균가(1만6644원) 대비 현재가는 38.71% 하락하며 투자한 개인들의 자금이 크게 물리게 됐다.
이어 개인은 3560억 원 순매수한 셀트리온헬스케어(0.84%), 3125억 원 사들인 SK텔레콤(1.87%) 등에서...
문 대통령이 비건 대표를 만난 것은 지난해 9월 평양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동한 지 1년 3개월 만이다.
이날 문 대통령과 비건 대표의 대담은 양측의 만남만 공개한 뒤 대부분 비공개로 진행됐다. 북한이 자체 설정한 연말 비핵화 협상 ‘데드 라인’을 앞둔 시점인 만큼 긴밀한 논의가 필요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상황에서 이날 오전 비건 대표가 언급한...
이만희 의원은 “지금까지 이뤄진 북미정상회담 날짜 등을 볼 때 단순히 우연에 불과한 것인지 합리적 의심을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했고, 정점식 한국당 의원도 “특정 정파적 입장에서 유리하게 이용할 목적으로 이뤄지는 미북 정상회담이나 남북회담에 반대한 것일 뿐”이라며 “발언을 곡해하지 말라”고 했다.
이에 나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3차 미북 정상회담마저 총선 직전에 열리면 대한민국 안보를 크게 위협할 뿐만 아니라 정상회담의 취지마저 왜곡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미 정상회담 자체를 열지 말라고 한 게 아니라, 지난해 지방선거 때도 선거 전날에 회담이 열렸던 것처럼 총선 직전에 열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근 미국 방문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내년 총선을 전후해 북미 정상회담을 열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발언했다는 한 언론 보도를 반박하면서 나온 것이다.
한편 이와 관련된 논란이 계속되자 나 원내대표는 이날 추가 입장문을 내고 “미 당국자에게 미북 정상회담을 총선 전에 열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한 적이 없다”고 재차 주장했다.
사실상의 3차 미북정상회담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보여준 태도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의 분계선을 넘을 때도 문 대통령은 멀찌감치 지켜보면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다. 미북 정상이 장시간 회담을 가졌을 때도 만남의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의...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지금 한미 정상회담의 목표도, 미북 간 만남의 목표도 오로지 북핵의 완전한 폐기를 목표로 한 대한민국과 세계의 안전과 평화에 목적을 둬야 한다”면서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이 형식적인 것에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에서도 일제히 환영의 논평이 나왔다. 최도자 바른미래당...
김 교수는 “김정은 정권을 비핵화 협상에 나오게 하는데 효과적이었으나, 두 번의 남북정상회담 및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에서 협상 당사자들이 공감하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공통의 정의(definition)을 이끌어 내지 못하며 향후 협상 결과에 치명적 영향을 줬다”고 지적하며 “제3차 미북 정상회담을 개최해 성공적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한미 정상이...
조선중앙통신의 비망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치하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남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평화통일을 위해 남측이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조평통은 지난 25일에도 한미연합공중훈련을 두고 "북남관계 개선의 분위기를 이어나가야하는 사오항에서 노골적인 배신행위가 북남관계...
3차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응할 용의를 표명하면서도, 서두르기보다 시간을 두고 준비해야 한다고 하였다.
바로 옆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있었다. 회담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주 관심사는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중단 위기에 놓인 미북 협상을 복원시키고, 비핵 평화 이슈의 진전을 기할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었을 터이다. 이런...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하노이 동력을 유지해 조기에 미북 대화가 재기되는 것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6분 백악관 영빈관에서 약 45분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접견 한 자리에서 “하노이 정상회담은 비핵화를 위한 과정의 일부”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북 간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톱다운(Top-Down) 방식으로 성과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실제로 그것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50간 백악관 영빈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즉, 북한의 입장에서는 김정은이 2018년 초부터 평창올림픽 참가, 남북 정상회담, 미북 정상회담을 주도한 결과 최초로 미국의 정상과 대등하게 대좌하는 데 성공했다고 볼 것이다. 더 나아가 김정은이 트럼프를 상대로 담판을 잘하여 북한에 유리한 싱가포르 합의문까지 끌어냈다고 생각할 것이다.
제재에 관해서도 작년 협상 국면이 열린 이래 중국과 러시아의 제재...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득주도성장으로 인한 경제의 어려움을 얘기하면서 여전히 소득주도성장을 고집한 부분이나, 하노이 미북정상회담 결렬의 가장 큰 문제점인 북한 비핵화 의지가 없다는 점을 전면 부정하는 발언은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