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도 사관도 남성이니까 기록에는 그들의 시선이 들어가 있어요. 궁녀에 대한 기록은 굉장히 성의 없이 남겨진 편이라, 부스러기를 찾아가는 것과 같았죠. 객관적이고 냉정한 태도로 증거를 찾아서 역사의 여백과 행간을 읽어냈습니다.”
신간 ‘궁녀로운 조선시대’를 집필한 조민기 작가를 지난 7일 서울 종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그는 문정왕후와 돈독한 관계를 형
화랑대역(옛 태릉역)은 1939년 7월 4일 경춘선 개통과 함께한 영업 시작부터 2010년 영업 종료까지 서울에서 찾아보기 힘든 소박한 멋을 간직한 곳이었다. 도시에서 찾아보기 힘든 고즈넉한 분위기에 하루 20명 남짓한 승객보다 울창한 숲과 기분 좋은 바람을 찾는 손님이 더 많았던 곳. 노원구 공릉동의 육군사관학교 정문 바로 옆에 위치하여 서울과 춘천을 오
☆ 인종(仁宗) 명언
“어머니가 나의 죽음을 원하시니 이를 따르는 것이 효가 아니겠는가!”
25년간 세자의 자리에 있다가 즉위한 조선 12대 왕. 중종(中宗)의 맏아들. 친모(장경왕후)가 죽고 문정왕후가 새어머니일 때 세자 거처인 동궁에 의문의 화재가 발생하자 그가 한 말. 화려한 옷을 입은 시녀를 내쫓을 만큼 검약한 그는 형제간의 우애가 돈독했으나 3
서울여자대학교박물관은 25일 서울시 노원구 서울여대 바롬인성교육관 국제회의실에서 노원구청, 노원문화원과 공동 주관으로, ‘제4기 조선왕릉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조선왕릉아카데미는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조선왕릉 문화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4개의 지자체(서울 노원구·성북구, 경기 구리시·남양주시)가 연계·협력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아
서울여자대학교 박물관은 25일부터 교내 바롬인성교육관 국제회의실에서 서울시 노원문화원과 공동으로 ‘제4기 조선왕릉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제4기 조선왕릉아카데미’는 조선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조선왕릉과 연계·접근한 강좌 프로그램으로 25일부터 11월 20일까지 8주간 매주 수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임경희 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
국립중앙도서관은 파평윤씨 정정공파 종손 소장 고문헌과 백자 명기 등 121책(점)을 기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기증한 자료는 세조의 장인 정정공(貞靖公) 윤번(尹璠, 1384∼1448)을 중시조로 하는 정정공파 22대 종손 윤성익이 소장하고 있던 것이다. 이 집안은 조선시대 중종 비 문정왕후와 윤원형을 중심으로 한 ‘소윤(小尹)’ 집안으로 더
서울여자대학교 박물관은 다음달 3일부터 ‘제3기 조선왕릉아카데미’를 연다.
이번 아카데미는 서울 노원구 서울여대 바롬인성교육관 국제회의실에서 서울시 노원문화원과 공동주관으로 진행된다.
2018년 진행된 제1,2기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제3기 조선왕릉아카데미’는 조선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조선왕릉과 연계·접근한 강좌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3
1487(성종 18)∼1557(명종 12). 조선 11대 왕인 중종의 비이다. 본관은 거창으로 아버지는 익창부원군 신수근(愼守勤)이며, 어머니는 청주 한씨 한충인(韓忠仁)의 딸이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할아버지는 신승선(愼承善)이다. 연산군의 부인 폐비 신씨와 아버지 신수근이 남매이다. 신수근은 연산군의 처남이며 중종의 장인이 되고, 폐비 신씨는 단경
6.25 때 미국으로 불법 반출 된 ‘문정왕후어보(御寶)’와 ‘현종어보’가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한국으로 돌아간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의 최대 문화적 이벤트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주미 대사관은 30일(현지시간) 오전 11시 워싱턴DC 소재 대사관에서 한·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왕실의 정통성과 권위를 상
문정왕후(文定王后·1501~1565)는 중종의 세 번째 왕후다. 윤지임(尹之任)의 딸로 1517년 열일곱에 왕후가 되었다. ‘문종실록’에서 사관은 문정왕후에 대해 “천성이 강하고 사나우며 문자를 알았다”고 평했다.
중종에게는 3명의 왕후가 있었다. 그중 두 번째인 장경왕후의 아들이 중종을 이어 즉위했다. 곧 인종으로 불행하게도 8개월 만에 세상을 떴다.
1532(중종 27)∼1575년(선조 8). 조선 제13대 명종의 왕비이다. 성은 심(沈)씨이며 본관은 청송이다. 아버지는 청릉부원군 심강(沈鋼), 어머니는 전주 이씨 이대(李薱)의 딸이다. 슬하의 1남이 순회세자(順懷世子, 1551∼1563)이다.
1532년(중종 27) 5월 심강의 맏딸로 태어나 11세에 두 살 아래인 경원대군의 부인이 되었다. 154
윤주희, 박민지, 김형범 등의 배우들이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17일 열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배우 윤주희, 박민지, 김형범, 민우혁, 이시훈, 곽민호, 이현욱의 수능 응원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열음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은 여러 수능 아이템을 가지고 수험생들을 응
조선시대 중종 후반기는 팽팽한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당시 정계는 세자(인종)의 외숙인 윤임을 중심으로 한 대윤(大尹)과 문정왕후가 낳은 경원대군(명종)의 외숙인 윤원형을 영수로 삼는 소윤(小尹)으로 나뉘어 대립했다. 그러다 인종이 즉위하면서 대윤 쪽이 힘을 받자 윤원형은 탄핵됐다.
하지만 인종이 8개월 만에 승하하면서 명종이 12세의 어린 나이로 즉
브라질에서 펼쳐지는 세계인의 축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올림픽에서 한국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자리 잡은 태릉선수촌이다.
1966년 6월 세워진 태릉선수촌은 그동안 수많은 국가대표가 거쳐가며 234개의 올림픽 메달을 품에 안았다. 지금도 리우 올림픽을 위해 30
역사 드라마에는 일명 ‘사극 전문배우’가 존재한다. 정통사극과 퓨전사극을 넘나들며 역사 속 인물을 실감나게 그려내는 스타로는 누가 있을까.
유동근은 중저음의 목소리와 근엄한 자태로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사극 전문배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극중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는 ‘삼국기’(1992, 계백 역), ‘장녹수’(1995, 연산군 역
한국과 미국 양국이 문화재 보호와 불법반출ㆍ반환을 위해 정식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국문화재청과 미국이민관세청(ICE)은 워싱턴 DC ICE 본부에서 ‘문화재 보호와 환수를 위한 정보공유 및 협력 양해각서’를 22일(현지시간) 체결했다. 한국에서는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미국에서는 토버스 윈코우스키 ICE 청장이 각각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나선화 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방한할 때 국보급 어보 등 문화재를 반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현재 미국이 보관 중인 어보와 국새 등 국내 반환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절차를 논의 중이다. 국새와 어보들은 한국전쟁 당시 미국이 약탈해 갔다가 지난해 미국 수사당국이 참전용사 유족들로부터 압수한 것이다. 이번에 환
한국과 미국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불법반출됐던 우리나라 문화재 9점을 반환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연합뉴스가 워싱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 문화재는 지난해 11월 미국 국토안보부 수사국(HSI)이 압수한 대한제국 국새인 ‘황제지보’와 문정왕후 어보 등이다.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덕수궁에서 이들 문화
여행길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되는 문화유산은 왕릉이다. 개인적 취향에 따라 깊은 감흥을 느끼기도 하고 지루함의 원천이기도 한 왕릉은 대부분 풍수지리학적으로 명당에 위치, 주변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여행이 된다.
조선왕릉은 500년 넘게 지속된 왕조의 왕과 왕비가 묻힌 무덤이다. 따라서 왕릉만 둘러봐도 당시의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변천 과정을
문정왕후 어보 반환
문정왕후 어보 반환이 결정됐다.
LA 카운티 박물관은 19일(미 서부시간) 조건없이 문정왕후 어보를 한국에 반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물관 측은 혜문스님과 안민석 의원 등이 주축이 된 문정왕후 어보 환수 협상단과의 만남에서 미군 병사가 한국전쟁 당시 문정왕후 어보를 절도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반환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