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6일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 경선이 모바일 투표 공정성 시비가 일면서 파행을 빚고 있는 데 대해 “부정 투표에 버금가는 일로 진상이 확실히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홍일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순회경선이 모바일 투표 공정성 둘러싼 경선 룰 시비로 초반부터 파행을 맞고 있어 안타깝고 애석하지만, 진상은 확실히 밝혀져야 한다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11총선 후보 모바일 경선에서 부정논란이 불거지자 이학영 비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13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문제는 깨끗하게 정리하겠다. 있는 그대로 밝히겠다”며 “어떤 경우에도 은폐나 국민을 속이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거듭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