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에 한클럽 길게 잡아라
“으악~! 볼보다 잔디와 흙이 멀리 나갔네.”
페어웨이 곳곳에서 ‘악’소리가 나는 것이 여름철 수중전(水中戰)이다. 산전, 수전, 공중전까지 다 경험했다고 자랑하는 골퍼도 비오는 날의 골프는 어렵기 그지 없다. 흙탕물이 옷에 튀는 것은 기본이고 때로 곁에 서 있던 캐디에게도 민페를 끼치기 일쑤다.
그립닦을
핀에 잘 붙이려면 상상력이 필요하다? 틀린말이 아니다.
골프근육이 일정한 스윙을 기억했다가 그대로만 하면 일단은 성공이다. 하지만 이보다 한단계 발전시키려면 무제한의 상상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칩샷의 기술을 갖고 있으면서도 시도할 때마다 거리를 못맞추고 들쑥날쑥한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아마추어들의 공통점은 거리에 관계없이 늘 자
거리를 조금이라도 늘리고 싶다면 ‘왼쪽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그런데 잘 안 된다. 특히 전날 과음하거나 피곤이 겹치면 왼쪽에 벽을 만들기는커녕 바로 무너지는 것이 골프스윙이다. 방법이 없을까.
임팩트는 몸통을 비틀어 오른쪽으로 회전시킨 ‘톱 스윙’의 자세를 풀면서 볼을 때리는 순간이다. 물론 미세하지만 클럽을 끌어내리기 직
“이게 맞나요?”
아마추어 골퍼들이 어드레스를 한 뒤 묻는 말이다. 자세를 취하면서 가장 어색한 것이 2가지가 있다. 바로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그립과 어드레스다.
어드레스 때 발을 어깨넓이로 벌리고 팔을 아래로 편안하게 늘어뜨려 어드레스를 했는데도 ‘새 옷을 입은 것처럼’ 항상 어색하게 느껴진다. 어드레스의 가장 큰 단점은 자신이 잘 볼 수
“연습을 하면 행운이 찾아온다.” 남아공의 '작은 거인' 개리 플레이어의 말이다.
강추위에 그린이 꽁꽁 얼어 있다. 주말이면 집밖에 나가는 것조차 겁이 나는 기온이다. 그렇다고 연습을 안 하자니 다가올 따듯한 봄이 괴로울 것은 뻔하다.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일? 골프비디오나 골프방송을 보는 것. 그런데 보는 것은 행하는 것만 못하다. 스코어를 낮
생초보자도 아는 골프용어가 있다. 헤드업(head up)이다. 임팩트 전에 머리를 들어 올리는 것. 결론부터 말하면 머리를 좌우로 이동하는 것은 괜찮다. 머리를 상하로 움직이면 몸의 중심축이 무너지고 미스 샷이 난다.
이 때문에 라운드 중에 샷 실수를 하면 바로 튀어나오는 말이 있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헤드업을 했네”하고 한 목소리를 낸다
올해는 골프기량을 조금 더 빨리 늘리고 싶다?
그렇다면 그립에 신경을 쓴다. 집에서 소파에 앉아 TV를 볼 때 샌드웨지를 갖고 그립을 한다. 하루에 5분씩만 그립을 잡고 있으면 골프가 쉬워지고 몰라보게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골프는 그립에서 시작해 그립으로 끝난다’는 말이 있다. 그립의 중요성을 나
흔히 아이언 샷은 ‘찍어’치라고 한다.
여기서 ‘찍어 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쉽게 설명하면 볼의 4분의 3정도의 부분을 헤드 날(리딩 에지)부분으로 내려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목표 방향의 앞쪽에 디봇 자국이 생기며 잔디가 뜯겨 날아간다.
프로들의 스윙을 보면 이 부분이 가장 파워 넘치고 아름답다. 임팩
“어, 잘 맞았는데 방향이 틀렸잖아~”
티잉 그라운드에 비밀이 숨어 있다. 바로 티 마커 탓이다. 플레이 출발선인 티잉 그라운드만 잘 읽어도 스코어는 줄어든다. 이 때문에 티잉 그라운드에 서면 나름대로 전략이 필요하다.
“티잉 그라운드 지형에 따라 슬라이스나 훅이 난다”면서 “지형을 잘 살펴보면 티샷을 어느 방향
스코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기량이이다. 그런데 클럽의 개념만 정확히 알아도 스코어를 ‘확’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프로들의 조언이다. 클럽이 가진 목적을 제대로 알면 골프가 쉬워 진다는 얘기다.
◆ 드라이버=14개 홀의 티샷용으로 당연히 거리를 내는데 사용한다. 이 때문에 보기 플레이어들은 ‘장타’만을 생각한다. 하지만 골프는
그린만 잘 읽어도 스코어는 줄어든다. 볼과 홀(hole.컵)사이의 거리와 그린 상태를 파악해야 즉, 홀과 볼 사이의 라인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린을 읽는다는 의미는 볼과 홀 사이의 경사도를 파악하는 것과 잔디의 종류와 길이, 결이 누워있는 방향 등을 체크하는 것을 말한다.
오르막, 내리막, 좌우측 중 어느 쪽이
아마추어 골퍼들은 플레이 중에 잘 나가다가 어느 순간 무너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가장 큰 원인은? 바로 균형(밸런스)이다. 생각보다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 이 균형이 무너지면 곧잘 엉뚱한 샷이 나온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미스 샷으로 이어진다.
특히 볼이 잘 맞지 않으면 더욱 몸을 쓰는데 이는 더 나쁜 결과를 낳
완벽한 피니시는 거리와 정확성을 높인다
‘끝이 좋으면 다 좋다’라는 말이 있다. 골프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격언이다. 피니시를 잘하라는 얘기다.
비단 이는 아마추어골퍼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프로골퍼도 마찬가지. 톱 프로골퍼들의 스윙을 잘 살펴보면 피니시 동작이 퍼펙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