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업계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따이궁 의존도를 줄여왔으나 현재는 그마저도 유입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따이궁이 한국에서 기존에 구매해 간 상품들도 다 안 팔려서 재고로 남아 있다더라”며 “따이궁도 한국 면세점에서 면세품을 예년만큼 사가지 않고 있고 사더라도 구매 양을 줄이고 있다”고 했다.
최근...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의 R.LUX 앱 론칭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을 업계 모두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쿠팡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패션, 뷰티 등 명품 시장을 장악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이어 “R.LUX가 기존 백화점과 면세점, 럭셔리 플랫폼 업체들과 어떤 차별화를 이룰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면세점업계가 주춤한 사이 방한 외국인의 필수 방문 코스는 CJ올리브영 등 헬스앤뷰티(H&B)숍이 차지했다.
이정희 중앙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2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과거처럼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 면세점에서 물품을 전부 쓸어가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중국 경기가 악화한 측면도 있지만, 예전과 같은 묻지마식 쇼핑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서용구...
올해 인천국제공항 여객 실적이 상반기 기준 3400만 명을 웃도는 등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했지만, 국내 면세점업계의 실적은 고전하고 있다. 특히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불렸던 시내면세점 실적이 고물가·고환율 등에 따른 국내외 소비 불황으로 하락하면서 업계 역시 좀처럼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시중 유동성 자본시장으로 환류해야…금투세 도입 반대 근거 빈약" 소신 발언"금투세는 투자 손실 향후 5년간 이월공제 해주는 '투자자 친화적' 세금"정부 밸류업 관련 주기적 지정 면제 방안…회계 투명성 훼손하는 '나쁜 시그널'업계 자정 노력 강화…직업윤리 저해시키는 행위 업계서 사실상 퇴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시행해 자본시장 과세를...
신한·삼성·KB국민 등 주요 카드사들은 온라인 쇼핑과 여행·항공·면세점 등에서 최대 5개월의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우리·BC·NH농협카드 등 카드사들은 이달부터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 가맹점에 대해 무이자할부 혜택을 최장 6개월로 연장했다.
자동차 할부금리도 인하될 전망이다. 줄어든 이자율에 신차 할부구매 수요가 높아지자 카드업계 역시...
신라면세점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에너지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50001(에너지경영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ISO 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인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제정한 에너지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표준으로,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에너지 사용 효율 개선 등을 목표로...
조선미녀 맑은쌀 선크림의 경우 미국 아마존 '1위'를 시작으로 지난해 신세계면세점 입점, 롯데홈쇼핑 판매 등 국내에 역수출된 대표 브랜드다. 미즈온 아이겔 패치 역시 아마존 아이마스크 부문 누적매출액 1위를 달성했다. 아로마티카도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26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제품 가격도 마냥 저렴하지는 않았다. 얼굴에 바르는 수딩크림(수분크림)...
이어 편의점(82.7%), 면세점(24.2%)도 시장 영역이 10년 전 대비 커졌다. 반면 전문소매점(-27.4%), 대형마트(-16.4%), 슈퍼마켓·잡화점(-14.4%)은 오히려 시장점유율이 축소됐다.
물가 변동분을 제거하고 업태별 실질적인 성장 여부를 보면 대형마트(-13.5), 슈퍼마켓(-13.7)은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이커머스가...
올리브영에 납품하면 무조건 OK, 아니면 NO야.”
화장품업계 마케팅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대학 동창이 최근 모임에서 이렇게 말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의 ‘올리브영 찬가’는 제법 길게 이어졌다. 올리브영 덕분에 한국에서 별로 유명하지 않던 소위 ‘인디 브랜드’가 되레 해외에서 귀하신 몸이 된 사례가 적잖다고 했다. 최근에 유럽으로 여름휴가를 다녀온...
면세점 4사, 재고 2.3조...팬데믹 수준1인당 면세점 구매액, 1년 새 22% 감소엔데믹에도 면세업계 불황 여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재고 처리를 위해 한시 운영한 재고 면세품 내수판매 채널이 국내 면세점업계에서 사라진다. 다만 국내 면세점 4사의 재고 자산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각 사는 핵심 사업장의 경쟁력 강화 등 본업 회복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분주하다....
대리점법 준수ㆍ판촉비 부당전가ㆍ입점사 갑질 등 살펴대규모 유통업체 불공정 행위 서면실태 조사 나서기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식품·유통업계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연이어 현장조사에 나서면서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날 공정위는 동원F&B와 홈플러스 본사를 각각 방문해 현장조사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전 서울...
김 연구원은 “중국의 면세 산업은 정책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 중 하나”라며 “CTG면세점은 중국 최대 국유 면세점으로 업계 내 파워가 막강하다”고 했다.
이어 “장기적 관점에서 국유기업 상장사가 시가총액 관리 대상인 점,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점,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점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기업”이라면서도 “하이난 면세점 실적 부진은 단기간...
28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전날 관세청의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는 김해국제공항 출국장 주류·담배 면세점 신규 특허를 경복궁면세점에 승인했다. 이에 따라 경복궁면세점은 향후 10년간 김해공항 출국장 주류·담배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김해공항 출국장 주류·담배 면세구역은 중소·중견 면세점 특허 핵심 사업장으로 꼽힌다. 면세업계에 따르면 이곳의 연...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66.6% 증가한 744억 원이었다. 매출은 2조8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늘었다. 지난해 4분기 계열사 현대그린푸드, 올해 2분기 현대홈쇼핑을 종속회사로 편입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다. 다만 이 기간 현대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428억 원...
지놈앤컴퍼니는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가 일본 백화점 업계 1위 미츠코시 이세탄 그룹의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에 팝업 스토어를 열고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이달 21일부터 26일까지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 신관 7층에서 운영된다. 유이크의 특허받은 마이크로바이옴 성분 소개 및 일본에서 인기 있는 ‘바이옴 비타C’ 라인...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상반기 416억원 영업이익을 거뒀으나 올해 상반기 적자로 전환해 46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신라면세점(70억원)과 신세계면세점(158억원) 영업이익도 각각 83.8%, 75.5% 급감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역시 지난해 상반기(-165억원)에 이어 올해도 9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특히 신라와 신세계 등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신규...
롯데면세점이 중소기업 판로지원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사단법인 한국MD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활동을 통해 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국내외 판로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10일 서면으로 체결됐다. 한국MD협회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의 국내·외 판로개척 및 유통망 구축지원을 위해 설립된...
고물가ㆍ고금리 속 유통업계 부진 및 주요사업 업황 악화 '직면'롯데 이달부터 비상경영…신세계도 성과보상ㆍ구조조정 가속도하반기에도 비용절감 방안 지속…"계열사 합병 등 다각도 검토"
유통업계 '양대산맥'인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이 올해 들어 잇달아 '비상경영'을 선포한 가운데 하반기 반등 가능성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면세점 업계가 가공식품 브랜드에게 단독 매장을 내어준 첫 사례다.
CJ제일제당이 이곳에 매장은 낸 것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기념품 구매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매대 역시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많이 구매하는 김, 김치 등의 제품으로 채웠다.
현재 신세계면세점에 입점한 비비고 매장은 외국인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