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역학조사를 지연시켜 확진환자 접촉자에 의한 추가 전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부산 유흥주점 집단감염이 대표적인 사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이날 12시(정오) 기준 총 392명으로 전날보다 11명 늘었다. 유흥업소를 시작으로 냉장업체와 목욕탕·헬스장, 공구마트, 사무실 복합건물, 학교 급식실로...
감염병대응팀은 사스, 메르스,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과 기타 급성감염병에 관한 사항, 감염병 상황 발생 시 확진자 인지, 관리, 이송 업무와 방역 등 감염병 재난 대응에 관한 업무를 맡게 된다.
역학조사팀은 감염병 발생 인지 후 심층, 현장 역학조사 등의 업무를 중점 추진한다. 자가격리관리반은 해외입국자, 확진자 접촉자 관리와 격리자들을 위한 시설인...
메르스 사태 당시 감염자 입원 병원을 미공개하면서 사회적으로 패닉을 초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투명성 전략을 택했다. 메스르 사태 이후 동선 추적을 허용한 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접촉자 추적, 조기 적발 및 격리도 가능했다.
피터 드로박 옥스퍼드대학 사이드비즈니스스쿨 보건 전문가는 “다른 국가들이 한국으로부터...
또 박 시장은 즉각대응반을 구성해 은평성모병원, 구로콜센터 등 집단감염이 발생하자마자 담당자를 당일 현장에 파견, 발생 장소와 상황을 장악하고 확진자 역학조사와 밀접접촉자 확인, 전수조사 등에 역량을 집중했다.
중국발 입국자 명단 요청, 광화문 집회금지 결정,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캠페인 시행, 콜센터ㆍ노래방ㆍPC방 전수조사 등이 모두...
이들 노부부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도 없고, 아직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도 밝혀진 부분이 없기 때문이다. 방역 당국은 접촉자 가운데 확진자를 찾는 한편 병원 내 감염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17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에서 “29번째 확진자는 38년생 한국인으로 현재까지 접촉자...
기대감이 높았지만 알맹이가 빠진 메르스 후속 대책으로 코로나19를 맞게 되면서 우왕좌왕하는 국내 감염병 대응체계는 예견된 시나리오였던 셈이다.
다행히 메르스 당시 뼈아픈 희생을 감내하며 교훈을 얻은 병원들의 철저한 감염 시스템은 이번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켰다고 김 교수는 평가했다. 그는 “병원별 신속한 바이러스 재난 대응은 병원 내 전파자 0명을...
박 본부장은 “접촉자 관리에 있어서도 지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때와 같은 슈퍼감염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참으로 다행스럽다”며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는 방역당국의 관리 범위 내에서 적절히 통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단 “중국의 환자 발생이 계속 증가 추세이고 후베이성 밖의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며 중국을 넘어 아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나 사스, 메르스 등 전염병은 반드시 감염자 수가 줄어들고 시점도 예측가능하다는 3년 전 연구결과가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연구는 감염자의 하루 평균 접촉자 수를 7명 이하로 통제할 수 있으면 어떤 전염병이라도 안전한 수준으로 관리된다고 주장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9일...
역학조사관은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방역 최전선에서 환자의 동선을 확인하고 접촉자를 걸러내는 핵심 인력이다. 일자리 문제를 걱정하면서도 매번 감염병 사태가 발생할 때마다 필요한 전문인력이 늘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큰 모순이다. 전문성이 요구되고 미래 수요가 높은 보건 분야의 일자리를 확충하고 이에 맞는 인재를 키워내는 것은 여러모로...
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2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18명, 접촉자는 150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적으로 확진자들이 거쳐간 장소에 대해 역학조사를 기반으로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 감염관리 서비스로 병원들의 정상 운영에 기여한...
10번 접촉자 수 91명 늘어…향후 일주일이 고비
– 이재갑 교수 (한림대 감염내과)
“미래한국당 창당과정 전수조사 필요해” '미래한국당 이적 권유' 황교안 검찰 고발
- 윤소하 원내대표 (정의당)
① 신종코로나 vs 메르스, 조선일보 보도 비교
② 신종 코로나 관련 전 세계 허위정보 팩트체크
③ 가짜뉴스 단톡방, “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접촉자가 하루 새 400여 명이 늘었다. 12번 확진자가 영화관과 인천 출입국관리소, 의료기관, 면세점 등 대중 시설에 방문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개정된 감염병 대응지침에 따라 모두 자가격리 된다.
아울러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16번째인 이번 확진자는 42세 한국인 여성으로 태국 여행 후 지난달 19일 입국한 뒤 증상이...
3번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후 격리되기까지 3일간 강남 성형외과와 호텔, 음식점 등을 이용하며 95명과 접촉했다.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번 환자의 접촉자이자 국내 첫 사람 간 감염 사례인 6번 환자의 아내와 아들 2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번 환자의 아내를 10번 환자로, 아들을 11번 환자로...
3번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후 격리되기까지 3일간 강남 성형외과와 호텔, 음식점 등을 이용하며 95명과 접촉했다.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번 환자의 접촉자이자 국내 첫 사람 간 감염 사례인 6번 환자의 가족 2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로 확인됐다. 3번 환자의 감염이 3명의 추가 감염으로 이어진 것이다. 6번 환자는 설 연휴 중 딸...
의료기관 손실 보상 문제에 대해서는 "2015년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이후 마련한 정부의 방역 방침에 따라 폐쇄됐거나 영업을 못한 곳에 있어서 최대한 보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전문콜센터 '1339' 운영에 대해서는 "절박한 상황에 전화했을 국민들에게 응대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평소에 비해 많을 때 1000건이...
특히 3, 4번째 확진 환자들의 경우 확진 전 지역사회 활동이 4~5일 동안 지속된 점에 접촉자들에 대한 2차 감염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보건당국은 2차 감염자 발생 대응에 촉각을 세우고 국가 공중보건위기 상태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조정한 상태다.
앞으로 국내외 우한 폐렴의 전염성 전망 및 주의사항에 대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네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27일 이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확진환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단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확진환자를 포함해 187명으로 늘었다. 155명은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 해제됐으며, 2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환자 접촉자도 전날 369명에서 387명으로 18명 증가했다. 우한 체류자 700여 명이...
감염병 발생동향 파악은 질본이 총괄한다. 우한시를 비롯한 후베이성 방문자 중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자와 후베이성 외 중국 방문자 중 폐렴 진단자를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해 격리하고 있다. 또 후베이성 외 중국 방문자 중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자와 조사대상 유증상자 밀접접촉자를 능동감시 대상자로 지정해 자가격리 또는 능동감시를 실시한다.
그런데 각...
이어 “지자체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광범위한 대응에 나서달라”며 “각 본부를 중심으로 접촉자 밀착관리와 의료기관 지원, 국민들에 대한 설명, 대내외 협력 등을 더 꼼꼼히 챙기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사스와 메르스의 경험을 통한 시스템을 거론하며 과도한 불안감 형성을 경계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사스와 메르스를 겪으면서, 감염병을...
국내에서도 2015년 대규모 확진자를 일으킨 감염병이다. 2015년 5월 첫 환자가 발생한 후 2017년 9월까지 186명의 확진 환자와 3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메르스 역시 우리 정부의 늑장대처가 문제가 됐다.
당시 정부의 초동 대응은 그야말로 망신이었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사태 초기 "낙타와의 밀접한 접촉을 피하세요. 멸균되지 않은 낙타유 또는 익히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