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에 한타 뒤진 7언더파 209타 공동 7위 그룹에도 모중경(41·현대스위스), 마수길(21), 변진재(23), 김대현(24ㆍ하이트), 탄야콘 크롱파(태국), 프리야 주나사바디쿤(태국) 등 6명이 선수들이 포진 돼 있어 우승컵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궁금증을 남겼다.
오랜만에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던 김대현은 이날 퍼팅 난조로 인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전날 깜짝 선두에 올랐던 루키 마수길(22)은 이날 3타를 잃고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내 공동 14위로 하락했다.
모중경을 비롯해 톱 10에 올라온 한국선수 중 박부원(45, 6언더파 138타 공동 3위), 이인우(40 5언더파 139타 공동 5위), 송영훈(35 4언더파 140타 공동 8위) 등 중견선수가 4명이나 포함됐다.
루키 마수길(20)이 볼빅-힐데스하임 오픈(총상금 30만 달러) 첫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수길은 21일 충북 제천 힐데스하임 골프장 타이거·스완 코스(파72, 7188야드)에서 끝난 대회 1라운드에서 이상희(20·호반건설)와 함께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선두에 랭크됐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마수길은 4, 5번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다....
올시즌 프로투어에 데뷔한 마수길(22ㆍ클리브랜드)도 벨리퍼터 매니아다. 그도 클래브랜드에서 클럽을 받고 있지만 퍼터는 테일러메이드를 사용한다.
뉴질랜드에서 골프를 쳤던 마수길은 한국무대에 와서 심리적 압박 등 슬럼프를 겪었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한계를 부딪혔다. 이후 퍼터에 변화를 줬다. 롱퍼터로 바꾼 마수길은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