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통합산업은행 출범과 함께 새 출발을 알린 산업은행은 올 하반기에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리스크테이커(Risk Taker)’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민간 참여가 어려운 지역개발·발전플랜트·사회간접자본(SOC) 등 공공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중소·벤처기업 등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리스크테이커, 즉 위험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 기업의 중남미 진출 금융협력 네트워크가 마련됐다. 수출입은행과 KDB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국책금융기관의 수장들은 박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길에 함께 올라 각 국가의 금융기관 등과 금융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 기업이 참여 가능한 사업을 적극 발굴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덕훈 수은 행장과 홍기택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은 창조금융으로 신성장동력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과감한 리스크테이커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회장은 1일 서울 산은 여의도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산은 창립 61주년 기념식에서 “창조금융으로 신성장동력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벤처ㆍ중소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경제 활로를 개척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