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주 작가의 작업은 평범한 사물로서의 '자(ruler)'를 관찰하고 그 속에 내포된 의미와 상징성을 읽어내는 데서 출발한다. 작업 초기부터 작가는 자의 속성과 형태를 변이시키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눈금의 크기를 확대하거나 단위별로 분리하고, 직선 형태를 나선 구조와도 같이 유기적인 형태로 변화시켜 자가 지닌 '측정'이라는 고유한 기능을 무력화한다.
작가
#자취 생활 7년차인 30대 초반 직장인 유모씨. 평소 꼭 필요한 최소한의 것만으로 살아가는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한 탓에 집안은 휑하다 싶을 정도의 인테리어만 꾸며놓고 지낸다. 순탄한 듯했던 유 씨의 미니멀 라이프에 유독 장애가 됐던 것은 먹거리 문제. 자취 생활 초반만 해도 소용량 제품이 적어 다 먹지 못하고 버리는 식음료 제품이 상당했다. 하지만 1
과거 디지털 영상 전송 과정은 번거로웠다. 모니터의 직접 디지털 제어(DDC) 정보를 광모듈 송신부에 일일이 프로그래밍해야 했기 때문이다. 송·수신기 간 신호 전달도 단방향만 가능했다.
‘오피트’는 디지털 영상 인터페이스 전문 제조업체로 해외 기업이 장악한 디지털 영상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단방향 전송 기술에서 나아가 송·수신기 사이에 자동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