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강원도는 제9호 태풍 ‘루핏’의 영향으로 전날 폭우가 내리면서 속초에서 주택 26건, 상가 7건, 도로 1건 등 모두 34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속초에는 시간당 67.5㎜의 비가 내리며 도심은 물론 주택가까지 물이 들어차고 하수구가 역류하는 피해가 잇따랐다.
또 고성에서는 지하차도에 물이 들어차 차량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
제9호 태풍 ‘루핏’이 우리나라 동쪽 해상을 향해 올라오면서 부산 지역에서 도로가 침수되고 간판이 흔들리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9일 전날 오후 8시 51분께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도로가 침수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되자마자 현장에 출동해 도로 일대를 수습했다.
또 오후 8시 43분께에는 부산...
9일 월요일은 제9호 태풍 ‘루핏’의 영향으로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한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다.
오늘은 강원 영서·경상권 동부·제주도는 낮까지, 강원 영동은 밤까지 비가 오겠다. 충청권 내륙·전라권 내륙·경상권 서부에도 오늘 낮부터 밤사이에...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9호 태풍 '루핏' 영향권에 들어간 남부 지역에선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경북 북동 산지·울릉도·독도 등 동해안에선 50∼150㎜(최고 200㎜ 이상), 경상 내륙(경북 북동 산지 제외)과 전라·제주 10∼70㎜, 충북 남부 5∼40㎜다.
바다에선 서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서...
현재 일본으로 향하고 있는 태풍은 9호 태풍 '루핏', 10호 '미리내', 11호 '니다'다.
이중 도쿄 올림픽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은 미리내다.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약 40㎞ 육상에서 발생한 미리내는 현재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미리내는 오는 7일부터 올림픽이 폐막하는 8일까지 동일본에 접근할 것으로 관측된다.
제9호 태풍 '루핏'은 전날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