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반지(극본 황순영ㆍ연출 전산)’ 93회(마지막회)에서는 마지막까지 티격태격 말싸움을 이어가는 정루비(임정은 분)와 정루나(이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루나는 몸에 착 달라붙은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유길자(정애리 분)와 정초림(변정수 분)의 앞에 섰다. 정루나는 의외의 얼굴이었다. 싱글벙글 웃는 얼굴로...
배경민은 "루비는 왜 내가 사준 옷을 입지 않고 처제가 입고 있는 거냐"며 의심한 뒤 "그럼 처제와 바뀌었단 말이냐"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루나네 집으로 향했다.
배경민은 루비 어머니인 유길자(정애리)에게 "루비와 루바가 바뀐 것을 알고 있지 않았냐"며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오열했다.
'루비반지'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루나와 루비 중 누가 첩의 딸인지는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루비반지 출생의 비밀 내용을 접한 시청자는 각각의 SNS를 통해 "루비반지 출생의 비밀, 루나가 첩의 자식 아닌가?" "루비반지 출생의 비밀, 정말 궁금하네" "루비반지 출생의 비밀, 속내에 이런 사정이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유길자는 이들의 대화를 모두 엿듣고 있었다. 정루비의 발에 점이 없는 것을 발견한 유길자가 그간 루비의 이상한 행동에 의심을 키워 결국 직접 확인하기로 나섰던 것이다.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던 유길자는 “루비가 루나였어?”라고 중얼거리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이에 인수는 루비와 루나를 버리기로 결심, 모든 걸 밝혀 정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결국 술에 잔뜩 취한 인수는 루비와 경민의 방을 찾았고 루비에게 루나라고 부르며 진실을 폭로하려 했다.
당황한 루비는 경민에게 물심부름을 보냈다. 그 사이 인사불성이 된 인수에게 "나 미친 거 이제 알았어?"라면서 섬뜩한 독기를 내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루비와 루나의 엄마인 길자(정애리)가 루나의 발에 있어야 할 점을 루비의 발에서 발견하고 의아해하면서, 언니와 얼굴과 인생을 바꾼 루나의 비밀이 밝혀질까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3일 70회 방송에서는 인수(박광현)네 집 옷장에 숨어있던 루나가 인수와 루비가 주고받는 대화를 엿듣고, 루비의 기억이 되돌아왔음을 알게 되는 내용이 방송될...
당황한 정루비는 정루나(이소연 분)가 자신의 얼굴과 인생 통째를 빼앗아 간 사실을 아직 비밀로 하고 있다. 유길자는 “점이 저절로 없어진 거야?”라며 의심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유길자는 앞서 배경민(김석훈 분)에게서도 “루비가 결혼하고 성격이 다른 사람처럼 변했다”라는 말과 정루비의 괴로워하는 모습까지 모두 지켜보며 찜찜한 기분을 숨길 수 없었다....
루비반지
루나(이소연)가 실제로 아이를 임신했다는 주치의의 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1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루비반지'(극본 황순영, 연출 전산) 60회에서는 거짓 임신의 루나가 시댁식구들에게 사실을 들통날 위기에 처했다 살아났다.
남편 배경민(김석훈)과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아이를 가졌다"고 거짓말한 루나는 시할머니 조일순...
이날 방송에서 루나는 루비에게 “모든 사실을 공개하겠다”며 “각오하라”고 말했다. 이에 루비는 당황하며 루비가 어떤 일을 가지고 자신에게 으름을 놓는지 당황한다.
이후 회사 카페에 있는 루비를 찾아온 배경민(김석훈)과 베세라(김가연)은 공금횡령 사실을 추궁한다. 두 사람의 압박에 루비는 기절하고야 만다.
의심을 지울 수 없었던 경민은 기절한 루비를...
정루비는 욕심이 없었다. 그러나 정루나를 자극하기 위해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나인수(박광현 분)는 “절대 하지마라. 이러는 건 루나를 더욱 자극할 뿐이다”고 말했다. 이에 정루비는 버럭 화를 내며 결심을 굳혔다.
정루나의 남편 배경민(이석훈 분)은 아내와 화해했다. 배경민은 달라진 정루나의 태도를 이해하고, 이를 그대로...
배경민은 퇴원 후 집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정루비(이소연 분)에게 쌀쌀했다. 정루비는 지난 밤을 의심하며 “루나가 뭐라고 했어? 혹시 기억이 돌아왔대?”라며 배경민에게 물었다. 이에 경민은 “왜 그렇게 처제의 기억에 집착해?”라며 되물었다. 배경민은 또 짐 정리를 하면서 지난 밤의 정루나 생각에 잠겼다.
그러나 정루비가 정루나인 것을 모르는 가족들은 달라진 정루비를 보며 감동했다.
정루비는 “못난 둘째 딸 용돈 드린 적이나 있어? 상금으로 엄마 여행이라도 다녀와요. 선물 살 시간이 없어서 이건 고모 꺼, 이건 소영이 꺼”라며 용돈을 챙겨줬다. 이에 유길자는 “우리 루나 이제 철들었네. 고맙다”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루비는 이를 기회로 삼고 루나에게 일부러 지난 주 방송의 큐시트를 가져오며 루나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방송이 시작되고, 미처 질문지를 체크 못한 루나는 연달아 실수를 저질렀다. 당황한 피디가 루나의 영어실력을 믿고 외국인 방청객에게 마이크를 넘겼고, 루나는 더욱더 곤란에 처했다.
낯선 영어 질문에 사색이 된 루나는 임기응변으로 실신한 척 하고....
정루나는 정루비의 뻔뻔한 태도를 떠올리며 분노를 삼키지 못했다.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정루나에게 “유학 가라. 내가 돈은 주겠다”며 “(혼수상태에서) 왜 깨어난 거냐. 차라리 깨어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소리쳤던 루비를 떠올린 루나의 분노는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해졌다.
결혼을 위해 웨딩드레스를 억지로 입은 정루나는 다시 거울을 바라봤다. 자신의...
난 루나가 아니야. 정루비야”라고 소리 질렀다.
정루나는 약혼자였던 배경민(김석훈 분)을 커피숍에서 우연히 만나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배경민은 자주 마셨던 커피 이야기를 꺼내며 그가 자신을 알아봐주길 바랐다. 택시 안에서 정루나는 눈물을 흘리며 “왜 나한테 그런 일이 생겨요”라고 말했다.
정루나는 또 배경민이 집 주위에서 정루비(이소연 분)와...
루나는 인수(박광현)에게 받은 루비(임정은)의 프로포즈 반지를 돌려주지 않고 쓰레기통에 버리는 모습이 남편인 경민에게 들키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10일 37회 방송에서는 경민이 루나 대신 프러포즈 반지를 돌려주기 위해 루비를 불러내는 장면이 방송될 예정이다. 루비와 경민 두 사람이 만나는 레스토랑에 루나 역시 방송국 관계자들과 식사를 하러...
이날 방송에서 나인수는 정루비(이소연 분)를 향한 복수 때문에 정루나(임정은 분) 옆에 있었지만 진심으로 사랑하게 됐다.
나인수는 과거 정루나와의 추억이 깃든 물건들을 정리하며 “잘 가라 정루나. 이제 너랑 다 끝이다. 복수도 원망도 어떤 감정도 갖지 않을 거야. 널 용서해야 내 자신이 용서될 테니까”라고 말한 바 있다.
나인수는 정루나의 어머니 길자(정애리...
불타는 욕망으로 루비(이소연)의 얼굴을 한 루나, 그런 루나의 비밀을 쥐고 있는 인수(박광현), 교통사고 후 루비가 변했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늘게 된 경민(김석훈). 이 세 사람 사이에 펼쳐질 애정과 증오가 ‘루비 반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루비 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서로 다른 두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과 운명이 뒤바뀌는 이야기로, 인간이...
그런데 와인잔을 기울이며 오붓한 시간을 보내던 중 배경민은 정루비에게 "무언가 달라진 것 같다. 예전 루비 씨와 다르다"고 말했다.
이에 정루비는 마른 침을 삼키며 교통사고 후 정신이 없다는 핑계를 대며 상황을 모면했다.
한편 '루비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다른 루비, 루나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과 운명이 뒤바뀌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