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루비반지’ 임성은이 복수를 예고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반지(극본 황순영ㆍ연출 전산)’ 39회에서는 기억을 되찾은 정루나(임정은 분)의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루나는 배경민(김석훈 분)과 정루비(이소연 분)의 다정한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정루나는 정루비의 뻔뻔한 태도를 떠올리며 분노를 삼키지 못했다.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정루나에게 “유학 가라. 내가 돈은 주겠다”며 “(혼수상태에서) 왜 깨어난 거냐. 차라리 깨어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소리쳤던 루비를 떠올린 루나의 분노는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해졌다.
결혼을 위해 웨딩드레스를 억지로 입은 정루나는 다시 거울을 바라봤다. 자신의 진짜 얼굴이 아닌 루나의 얼굴이 비쳤다. 정루나는 “난 널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 네가 인간이길 포기했다면 나 역시 포기하겠다”며 “내 인생 뺏은 대가를 치르게 하고 말겠다”고 울분을 토해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정루비를 압박하는 루나의 복수가 시작됐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