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연은 셀트리온·에이치엘비 주주 연합과 동학 개미들의 지원을 끌어내 공매도 청산을 유도하고, 나아가 미국 내 개인투자자 로빈후더와도 연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게임스탑 매수를 이끌어 공매도와의 전쟁에서 승리의 상징이 된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의 이름을 따 ‘케이스트리트베츠’(Kstreetbets, KSB) 사이트를...
의무예치금 급증으로 자금 조달 나서게 돼 게임스톱 등 거래 제한으로 반발 사…로빈후더들 줄소송 제기 의회 청문회에 IPO까지 불투명해져
미국 밀레니얼 개인투자자들의 핵심 주식 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가 첩첩산중의 상황에 놓였다. 최근 게임스톱 거래 제한으로 자사 핵심 고객인 개미들의 신뢰를 잃은 것은 물론 의회 청문회까지 받게 됐다. 여기에 기업공개...
미국 로빈후더 반란의 상징이 된 게임스톱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모인 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가 집중된 종목을 매수하며 일어났다. 개인 투자자들의 물량 공세에 게임스톱을 비롯한 공매도 집중 종목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헤지펀드들이 주식을 되사서 갚아야 하는 ‘숏 스퀴즈’가 유발됐다.
실제로 게임스톱 사태 이후 헤지펀드들의 수익률이 반 토막 난...
개미군단, 집중 매수...헤지펀드, 쇼트 스퀴즈 나서며 백기 투항
이들 주가의 미스터리한 질주 뒤에는 ‘로빈후더’로 불리는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있었다. 이들은 소셜미디어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라는 토론방에 모여 타깃을 정하고 집중 매수에 나섰다. 공매도 세력이 찍은 주식이 목표였다.
헤지펀드들은 해당 주식들을 기업 가치에 비해 고평가됐다고...
1월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오후 3시 20분. 키움증권 김지산 센터장 전화에서는 불이 났다. 2% 내림세로 끝날 것 같던 코스피가 장 마감 전 동시호가를 받자 증권사 트레이딩시스템에 2900선(-6%대)이 무너질 수 있다는 빨간불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날 증권사 센터장과 투자전략팀장들은 “장중 프로그램 매매와 개별 주가 상황을 1초 단위로 모니터링하는...
그러나 로빈후더로 불리는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집중 매수하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여기에 공매도 세력까지 가담하면서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기현상을 연출하고 있다. 하락에 베팅했던 공매도 세력들이 '쇼트 스퀴즈(쇼트 포지션을 커버하거나 손실 예방을 위해 주식을 매입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주식을 매입할 수밖에...
특히 미국 개인투자자 ‘로빈후더’들의 글로벌 입지가 커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을 자극한 면도 있다. 서학개미가 해외로 눈을 돌리게 한 기폭제 역할을 한 셈이다.
7월 하루에만 로빈후드 계정 4만여 개가 4시간 동안 테슬라 주식을 집중 매수, 주가를 16% 띄우며 파워를 과시한 바 있다.
서학개미들의 테슬라 지분이 1%에 육박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게임하듯 거래 즐기는 개미떼들…시장에 활기·광기 동시 제공 동학개미·로빈후더·닌자개미 등 개인투자자들, 올해 막강한 영향력 미국증시서 개미 비중 20% 달해
개인 투자자를 일컫는 ‘개미’는 그동안 주식시장에서 말 그대로 개미만큼이나 힘없고 영향력 없는 존재로 간주됐다. 그러나 2020년에는 이 개미 떼들이 ‘혼자는 약할지라도 뭉치면 강하다’는 사실을 잘...
한국의 ‘동학개미’와 미국의 ‘로빈후더’가 대표적이다. 가계 금융자산 중 주식 비중도 늘어났다. 한국은 전년 대비 4.5%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랠리가 이어질수록 자금이 지속 유입돼 개인투자자의 영향력이 확대됐다. 급락 이후 반등을 경험한 학습효과와 주가 상승으로 추종 매매가 늘어났지만, 주식이 유일한 투자 대안이라는 인식이 크게 작용했다....
정답은 '로빈후더'(Robinhooders)다. 올해 10월 기준 이용자가 1300만 명에 달하는 미국의 무료 주식 거래 애플리케이션 '로빈후드'에서 비롯됐다. 로빈 후드는 거래 수수료가 없고, 계좌 유지 금액이 없어 미국 MZ 세대에게 각광받고 있다.
미국에서 로빈후더가 주식에 뛰어든 이유는 한국의 동학 개미와 비슷하다. 이번 폭락장을 놓칠 수 없는 기회로 본 것이다. 올해 3월...
이는 로빈후더(주식 중개 수수료 무료 앱 ‘로빈후드’ 사용자) 군단의 영향력에 따라 주가가 폭등한 전기차 업체 테슬라만큼은 아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소비 위축 속에서 이례적인 성과다.
이러한 호실적과 주가 상승은 코로나19 사태가 뜻밖의 결과를 가져온 데 따른 결과다. 자동차 시장은 올해 초만 해도 전 세계적인 봉쇄 조치와 재택근무 확산...
흔히 ‘로빈후더’라 일컫는다.
1300만에 달하는 로빈후더는 ‘밀레니얼 세대는 투자하지 않는다’는 기존 시장의 고정관념을 깼다.
코로나19팬데믹(전세계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풀어둔 전례 없는 대규모 유동성이 이들의 동력이다. 미국에서도 청년 세대는 학자금 등 대출 상환 부담이 줄어들지도 모른다는 위로를 얻은 후 현금을...
이 중심에는 로빈후더(미국 개인투자자)들이 있었다. 주식 투자 경험이 부족한 로빈후더들은 기업공개(IPO)와 그에 수반하는 기업실사(Due Diligence) 등의 과정을 기다리지 않고 홀린 듯 자금을 쏟아부었다. 기업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몸값이 수십억 달러로 평가되는 건 중요하지 않았다. 돈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에겐 이런 눈 먼 돈이 절실했고, SPAC은 여기에...
로빈후더. 핫팁(족집게 조언) 따라가면 망한다. 자기들이 뭘하는지도 모른 채 투자하는 행위들은 늘 안 좋게 끝이 난다.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고 지적했다. 로빈후드는 2013년 미국에서 등장한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용자들의 평균 나이는 31세에 불과하지만, 현재 미국 증시의 활황을 이끌고 있다.
‘아차!’ 라는 생각이 들면 때는 늦다. 발을 빼려 해도...
올해 초만 해도 100달러에 못 미치던 테슬라 주가는 코로나19 이후 개미 투자자인 ‘로빈후더’들의 활약으로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테슬라 시총은 미국 대형 정유사인 엑손모빌과 유통 공룡 월마트보다도 많다.
반도체 업계에서도 이변은 있었다. 엔비디아의 시총은 1일 시점에 3411억 달러로, 미국 인텔의 2160억 달러를 훨씬 웃돌아 대만 TSMC...
특히 최근 제약사로의 변신을 발표했으나 사전 정보 유출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조사를 받고 있는 ‘이스트만코닥’, 제2의 테슬라로 불리며 혜성처럼 등장한 전기 수소트럭 스타트업 ‘니콜라’,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바이오 기업 ‘노바벡스’ 주가 흐름이 로빈후더들의 매매 방향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매기울리 COO는 “애플, 테슬라 등...
로빈후드를 사용하는 개인 투자자들인 로빈후더를 필두로 한 뜨거운 투자 열기를 전문가들은 ‘기대 반 걱정 반’의 눈길로 보고 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6개월간 주가의 포물선적인 움직임을 감안하면 테슬라와 이사회는 현명한 움직임을 보였다”며 “다른 대형 IT 기업들도 향후 수개월 안에 애플과 테슬라처럼 주식 분할에 나설...
온라인 거래 수수료 무료 플랫폼 로빈후드를 이용하는 미국 개미투자자들인 이른바 ‘로빈후더’가 길리어드 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로빈후드 내 거래 활동을 추적하는 로빈트랙에 따르면 길리어드 주식을 보유한 계좌 수는 렘데시비르가 FDA 승인을 받은 직후인 5월 초에 12만1000개 이상으로 절정에 달했다.
문제는 이후 렘데시비르 약발이 떨어졌다는...
‘로빈후더’로 불리는 로빈후드의 개미들은 올해 테슬라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평가다. 로빈후더들이 어떤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지 분석하는 로빈트랙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을 보유한 계좌 수는 랠리가 펼쳐지기 전인 3월 18만 개에서 현재 55만 개로 급증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2000년 닷컴버블 붕괴 이후 주식 액면분할이 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