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이 “나는 하우스ㆍ렌트푸어족”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달 소득의 5분의1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하고 있어서다. 평균 대출 금액은 1억400만 원가량으로 조사됐다.
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1988명을 대상으로 ‘하우스ㆍ렌트푸어’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82.4%가 스스로를 하우스ㆍ렌트...
직방 김필준 마케팅이사(CMO)는 “월세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는 ‘렌트 푸어’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월세지원제도는 ‘살아갈 곳을 찾는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한다’는 가치를 지향하는 직방이 이용자들을 위해 마련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도움”이라고 말했다.
초저금리에 전세 매물이 사라지고 전셋값마저 폭등하면서 전세보증금 마련을 위해 빚을 늘리는 이른바 ‘렌트 푸어’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8월과 10월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해 시중은행 예금 금리가 2% 초반 밑으로 떨어진 이후 가을 이사철까지 겹치면서 이런 현상은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전세금을 은행에 맡겨 봐야 손에 쥘 수 있는 이자...
전세보증금을 내집 마련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기는 커녕 거액의 전세대출을 받는 것이 보편적인 현실이 되면서 '렌트 푸어(전세 빈곤층)'만 양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일 금융당국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말 18조2000억원이었던 전세자금대출은 2012년 말 23조4000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말 28조원, 올해 8월 말...
6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가 하우스푸어와 전셋값 폭등에 시달리는 렌트푸어를 지원하겠다며 출시한 주택담보대출 연체자 채무조정, 목돈 안드는 전세, 월세대출이 서민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다. 또 서민층 재산 형성을 돕겠다며 지난해 3월 선보인 신(新)재형저축은 출시 1년 만에 가입자가 줄고 있다.
정부는 또 취약계층을 지원하겠다며 이르면 이달...
하우스 푸어와 렌트 푸어 구제를 위한 대표적 서민 대출상품은 전시성 상품으로 전락한 지 오래다. 찾는 소비자가 없어도 정부의 지시로 만든 상품인 탓에 은행권은 울며 겨자먹기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8월과 9월 거액의 전셋값 마련에 허덕이는 세입자을 위해 목돈 안드는 전세대출Ⅱ와 목돈 안드는 전세대출Ⅰ을 한 달 간격으로...
금융당국이 렌트푸어 구제를 목적으로 은행권에 월세대출 상품 출시를 독려한 탓이다. 하지만 출시 초부터 수요 부족 등의 한계점을 안고 있던 월세대출 상품의 올해 실적은 3~4건에 그친다.
우리은행의 1월 말 기준 월세대출 실적은 6건(7100만원)으로 지난해 9월 기준 5건(4700만원)에서 단 한 건의 대출이 늘어났다.
지난해 10월 판매를 시작한 하나은행은 올 1월...
◇최근 매매·전셋값 동반상승…서민 주거여건 악화일로 = 사정이 이렇다 보니 빚 내서 전셋값을 올려줘야 하는 이른바 렌트푸어가 크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28조원에 달했다. 이는 2012년 말 기준 23조4000억원에 비해 4조6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신규로 집행된 전세자금 대출도 지난해...
금리가 오르면 하우스푸어와 렌트푸어 부담이 늘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주택 구매 시기를 조절한다는 설명이다.
김리영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특히 미국의 양적완화가 금리상승을 부를 수 있다며 이로인한 구매력 감소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금리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으로 크다"면서 "이번에도...
소득에 비해 과도한 임대료를 부담하는 이른바 '렌트푸어'가 서울에만 27만~31만 가구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7일 서울연구원의 '렌트푸어 이슈에 따른 서울시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이 30%가 넘는 가구는 서울에 26만7000가구로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또 임대료를 지출하고 남는 소득이 최저생계비에 미달하는 경우도...
그러나 전문가들은 하우스푸어의 부실이 렌트푸어로 이전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전세난이 가중되면서 깡통전세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 은행권 LTV 초과 주택담보대출 부실화 = 최근 은행권은 주택담보대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신용대출 연체율이 높아지고 기업대출 부실도 커졌기 때문이다. 주택담보대출은 담보를 회수할 수 있어 은행...
이처럼 한국 주택임대시장에서 전세 비중이 급감하고 있는 물량의 전셋값이 급등하며 이른바 ‘렌트푸어’란 신조어까지 생겨나는 등 전세 중심의 전통적인 주택임대 방식에 일대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전통적인 ‘전세방식’의 주택임대가 줄어드는 대신 반전세(보증부월세)와 월세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거래된...
정대영 송현경제연구소장은 “정부가 전세대출을 늘리면서 가계빚의 위험이 ‘하우스푸어’에서 ‘렌트푸어’로 이동, 사실상 가계빚이라는 시한폭탄이 더 취약한 계층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조만간 금리를 올려야 하는 상황이 오면 가계빚은 디플레이션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3월 서민의 재산 형성을 돕는 취지로 내놓은 비과세와 고금리 혜택의 재형저축부터 중소기업의 수월한 자금조달을 목표로 한 동산담보대출, 하우스푸어와 렌트푸어 구제를 위한 사전채무조정(프리워크아웃)·목돈 안 드는 전세Ⅰ·목돈 안 드는 전세Ⅱ 등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싸늘하다.
중소기업 대출은 지금보다 더 늘려야 한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올해 초...
이날 세미나는 백성준 한성대 부동산학교 교수의 사회로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사와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 김준형 명지대 교수가 각각 '주택정책 패러다임 변화와 새로운 틀의 필요성', '주택제도 개선의 이슈와 영향', '하우스푸어와 렌트푸어 대책의 한계와 향후 해결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토론은 한만희(前 국토교통부 차관)...
박근혜 대통령의 렌트푸어를 위한 첫번째 공약인 ‘행복주택’ 사업이 난항이다.
당초 정부 발표대로 연내 1만 가구 착공은커녕 공사비조차 제대로 산정되지 않았다. 해당 지역 주민 반발은 예상대로 거셌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후보자 시절 ‘준비된 여성 대통령’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행복주택 프로젝트’는 경제분야 렌트푸어...
◇국토부, '목돈 안드는 전세' 첫 사례 등장…집주인 담보대출 방식
렌트푸어 대책의 일환으로 도입된 목돈 안드는 전세 제도 가운데 집주인 담보대출 방식의 사례가 출시 한달여만에 처음으로 등장했다.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대구와 대전에서 각각 집주인 담보대출 방식인 '목돈 안드는 드림전세(목돈 안드는 전세Ⅰ)' 2건이 진행됐다.
◇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