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공상집단 뚱딴지'를 운영할 때 했던 '미안하다'는 말을 지금도 달고 사네요."
서울시극단장의 임기는 총 2년이다. 그가 느끼기에도 짧은 기간이다. 좋은 평가를 받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시극단의 색깔은 확실히 다르네'라는 말이 더욱 듣고 싶다고 했다. 국민의 4분의 1이 있는 서울시에서 '서울시다운' 작품을 보여주겠다는 마음이다.
"한 것도...
마을기업을 만들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농업회사법인 '뚱딴지마을' 이형훈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5월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선정됐다.
돼지감자의 또 다른 이름인 뚱딴지에서 유래한 '뚱딴지마을'은 생산과 계약 재배를 통해 원물을 확보(1차)하고, 돼지감자차·참기름·들기름 등 가공품을 가공·판매(2차)하며, 차별화된 체험(3차)을 운영하는 농촌융복합산업...
농협목우촌이 국산 돼지감자를 넣어 만든‘주부9단 뚱딴지 프랑크 소시지’(이하‘뚱딴지 프랑크’)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뚱딴지’란 ‘돼지감자’를 일컫는 순우리말이다. 돼지감자는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혈당을 낮추는 ‘이눌린’성분이 풍부해 변비와 체중조절, 당뇨병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뚱딴지 프랑크’는...
문 신임단장은 1999년 연극 현장에 몸담은 이후 2003년 연극 ‘사마귀’로 공식 데뷔했으며 2008년 극단 ‘공상집단 뚱딴지’를 창단하고 지금까지 다양한 연극의 연출ㆍ제작을 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라이방’, ‘세 자매’, ‘일곱집매’, ‘바람직한 청소년’, ‘뮤지컬 균’ 등이 있다.
2013년 서울연극제 우수작품상, 여자연기상, 한국연극 BEST 7, 2014년...
☆ 우리말 유래 / 뚱딴지
원뜻은 돼지감자. 전봇대에 다는 절연체 애자(碍子)도 같은 말. 전기가 통하지 않는 불통의 성질을 완고하고 우둔하며 무뚝뚝한 사람에 비유한 것이다. 상황이나 이치에 맞지 않게 엉뚱한 행동이나 말을 하는 것을 가리킨다.
☆ 유머 / 미래지향적
“사람들이 댁의 아드님이 아주 미래지향적이라고들 하네요.”
엄마의 대답. “그럼요....
코성형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 하겠지만 성형수술에서 술자의 컨디션과 집중도는 수술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요소임에 틀림없다. 평소 자리관리에 철저한 의사의 수술 집중도가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높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성형외과 분야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수술로 분류되는 눈/코 재수술을 중점 진료하며 ‘리뷰티닥터’로...
아파트단지를 꿀단지 보듯, 자본을 신줏단지처럼 모시는 이 뚱딴지 같은 사회에서, 단지 ‘내 일’을 위해서 사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행여나 ‘내가 대리 인생을 사는 것은 아닐까’ 의심해 보지도 않았다면, ‘만년 대리’로서의 편입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거대담론을 떠나 일상의 소소한 것들도 ‘대리 인생’으로 점철돼 있다....
돼지감자(뚱딴지)의 경우, 비만의 고질병인 당뇨를 예방할 수 있어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리며,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주고 고혈압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외 음료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익히 다이어트 음료로 알려진 마테차는 빈혈치료와 정신안정 효과가 있으며,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치아씨드는 미네랄이 풍부하며...
뚱딴지라고도 불리는 돼지감자는 뚝감자의 다른 표현으로, 국화과의 다년생 식물과 그의 뿌리를 가리킨다.
옛날에는 돼지감자의 구경을 절임으로 해 반찬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돼지감자의 생것은 특이한 냄새를 풍기므로 감자나 고구마처럼 쪄서 먹을 수는 없다.
돼지감자의 탄수화물은 여러 종류의 이눌린 유사물질과 과당(fructose), 포도당(glucose) 등의...
산림조합중앙회는 오는 11일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 뚱딴지 체험마을에서 도시민 40여명을 대상으로 산촌생활을 체험하는 녹색산촌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석잠(석잠풀) 캐기, 감자 캐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산림조합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촌마을 가꾸기의 하나로 도시민과 마을주민들이 함께 마을 진입로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주선 의원은 “양국간 무역협정인 FTA에서 갑자기 ‘미국’이라는 제3국 부품을 원산지로 인정키로 한 것은 뚱딴지 같은 일”이라면서, “한국 관세청의 미국산 도요타 차의 원산지 검증을 완화해달라면서 통상압력을 행사했던 미국이 자국 자동차 산업 보호를 위해 한-캐나다 FTA의 원산지 조항에 과도한 특혜를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비난할 수 있겠지만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고 있으면 그다지 나쁘지 않다. 하루가 멀다 하고 드러나는 우리 사회의 치부를 보며, 그 속에서 또한 희망을 본다.
지금 우리사회를 불편하게 하는 진실은 사실 새로운 게 아니다. 심지어 한때는 정당한(?) 경제행위로 생각했던 부분도 있다. 대표적인 게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다. 일감...
'뚱딴지 만화일기' '꺼벙이 만화일기' '팔방이 만화일기' 등 다양한 만화일기 시리즈는 1990년대 교훈을 주는 만화책으로 학교에서 권장도서로 지정하기도 했을 정도였다.
이같은 만화일기 시리즈는 '읽어도 안 혼났던 만화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추억의 만화다.
'읽어도 안 혼났던 만화책'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읽어도 안 혼났던 만화책, 완전...
뚱딴지 같은 얘기가 아니다. ‘자기 홍보’는 자신이 속한 조직과 사회에 이익이 되어야 한다. 거짓과 불법은 안 된다. 자신밖에 모르는 사회풍조에서 공공성은 개성이다.
이처럼 ‘자기 홍보’는 아이러니하게도 평범하고 기본적인 것에서 나온다. 스티브 잡스가 개성 없는 티셔츠와 청바지로 자신의 스타일을 전 세계에 각인시킨 것처럼 말이다. ‘자기 홍보’는 없는...
2009년 극단 뚱딴지를 통해 공연된‘언니들’은 극단 백수광부를 통해 또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서로 다른 극단에서 올리게 된‘언니들’은 각 작품 스타일을 비교해보는 것으로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기대케 하고 있다.
‘언니들’은 상징과 은유를 녹아든 희곡으로, 대본을 쓴 작가 최치언은“희곡으로 쓰여진 시” 또는 “시로 쓰여진 희곡”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역사를 대표하는 도시라하면 단연 베이징과 시안이다. 여기에 한곳을 더하라면? 남송(南宋)의 수도였던 항저우(杭州), 오(吳)·송(宋)·양(梁)나라의 도읍지였던 난징(南京) 등이 떡하니 버티고 있으나, 지금까지 남아있는 유적을 놓고 본다면 ‘산시성(山西省) 따통’에 견줄만한 곳도 없다.
오늘날 따통은 ‘길 가다가 한 삽 퍼 올리면 모두다 석탄’이라 할 만큼...
태산(泰山)에 오르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이다. 육천 개가 넘는 계단이 시작되는 지점인 홍문에서 시작하는 정석코스와, 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중턱까지 오른 다음 중천문에서부터 등반을 시작하는 속성코스가 있다.
나는 2002년 톈진(天津)에서 어학연수를 하며 사귄 친구들과 처음으로 태산에 올랐다. 중국생활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4월 셋째 주 토요일, 구름 한 점 없이...
중국 술을 대표하는 마오타이주의 고장. 아시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황과수폭포. 한족을 제외한 55개의 민족 중 48개의 소수민족이 거주하는 곳. 이쯤에서 중국의 어느 지역을 묘사한 것인지 다들 눈치채셨는가?. 바로 중국 서남부에 위치한 구이저우성(貴州省)이다.
경제적으로는 중국에서 가장 낙후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곳. 하지만 여행자에게 구이저우는 더없이...
코끝을 싸하게 자극하는 찬바람이 좋다. 구름 한 점 없이 새파란 가을하늘. 노랗게 물든 거리의 은행나무가 살랑살랑 마음을 흔든다. 바람 한 점에 봄부터 제 입었던 옷을 아무런 미련 없이 벗어내는 나무를 보고 있노라니, 또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음이 실감난다. 이맘때가 되면 내 가슴은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티베트를 그리는 열병앓이.
2008년 12월...
온 나라가 걷기 열풍이다. 제주의 올레를 시작으로 지리산과 북한산의 둘레길까지, 주말이면 온 나라 산천이 들썩인다. 길이 몸살을 앓을 지경이다. 1년간의 중국 배낭여행 끝에 우리도 걷기 예찬론자가 되었다.
물론 지금도 걷기를 멈추지 않는다. 일주일이면 서너 번, 1시간가량 동네 구석구석을 산책한다. ‘서울의 삭막한 골목길에 무슨 재미가 있고, 만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