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는 김복동 할머니의 위안부 투쟁 역사를 담은 '김복동'이 개봉했다. 같은 해 일제에 항거한 독립군의 무장항쟁을 그린 '봉오동 전투'도 개봉했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최동훈 감독의 '암살'(2015) 역시 광복절을 앞둔 7월 말에 개봉했다. 이 영화는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성적표의 김민영’
잘 빠진 상업 영화만큼이나 개성 있는 독립영화 한 편이 주는 힘이 크다는 걸 알고 있는 관객이라면, 이번 연휴 동안 ‘성적표의 김민영’을 관람 예정 목록에서 빼놓지 말길. 청주여자고등학교 시절 ‘삼행시 클럽’을 운영하며 자기들만의 독특한 우정 세계를 쌓아온 3인방은 졸업 이후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가며 점차 서먹해지는 감정과...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이병헌과 김혜수는 외모와 연기력을 두루 갖추고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이다. 두 사람은 데뷔 당시 잘생긴 외모와 청순 미모로 어필했던 배우들이다. 여기에 시간이 흐를수록 연기가 무르익으면서 경쟁력을 더한 것이다. 하정우는 스타덤에 올랐다기보다는 담금질이 길었던 배우이다. 연극무대와 독립영화계에서 연기력을 쌓아가며...
이외에도 국내 흥행작인 ‘감시자들’, ‘더 테러 라이브’ 등이 상영돼 관객들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좀비 영화 3편과 원테이크 촬영 영화 역시 초청됐으며 다수의 독립영화와 신작 등이 관객과 만날 전망이다.
영화제의 개막식 사회는 배우 강수연과 홍콩배우 곽부성이 호흡을 맞추며 폐막식은 김동현 감독의 작품 ‘만찬’이 선정됐다.
평균 2억 달러의 제작비를 무기로 블록버스터들로 무장한 할리우드 공세는 ‘아이언맨 3’, ‘월드워Z’, ‘맨 오브 스틸’이 박스오피스 톱10에 진입해 시장 확장을 도왔다.
다양성 영화 분야에서는 독립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의 인기가 돋보였다. 지난 3월 21일 81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14만 관객을 동원하며 다양성 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날들’등 독립영화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영화‘코리아’로 상업영화에 첫 도전한 그는 북한 탁구 대표팀의 막내 유순복 역을 맡아 실감나는 북한 사투리로 주목받는 신인 반열에 올랐다.
한국영화 연간 1억 관객 돌파, 멜로영화 700만 돌파라는 숫자가 보여 주듯 한국영화의 흥행시대가 열리고 있다. 떠오르는 샛별들 덕에 2013년 영화계 흥행기상도는 맑음이 예상된다.
‘독립영화계의 하정우’로 불리는 배우 남태희가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1993년 배우 이덕화가 ‘살어리랏다’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후 19년 만이다.
원태희 소속사 토비스미디어는 19일 “원태희가 오는 21일 개막하는 제34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MIFF) 메인 경쟁부문(main competition)에 진출한 ‘지옥화’(Fire in Hell,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