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9일 내년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유예해야 한다는 의료계의 요구에 대해 "2025년 의대 정원 유예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부터 이미 (대입) 수시 접수가 시작됐고, 교육부에서도 대입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유예는 어렵다는 입장을 냈다"고...
대한의사협회가 무너지고 있는 의료 체제를 되돌리기 위해선 모든 증원을 취소하고 2027년 의대 정원부터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의협은 9일 ‘의료정상화를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올해 2월 정부의 필수의료정책패키지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발표로 시작된 의료 체제의 위기가 점점 악화되고 있다. 정부는 하루하루를 넘기기 위해 땜질식 대책을...
교육부가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 2025학년도 대입 의대 정원은 바꿀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다만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선 원점 재논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정례브리핑에서 "2025학년도는 오늘부터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돼 의대 정원 논의가 어렵다"고 밝혔다.
39개 의대...
의과대학 교수 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6일 “2025년 입학정원에 대한 논의가 없는 협의체가 무슨 의미가 있나”라며 “국민의힘과 정부가 진정 현재의 의료대란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면담에서 의대증원은 ‘원점 재검토’라고...
이번 입시에서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무전공선발’(전공자율선택제) 모집인원 확대 등 변화가 많아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학과별 합격선에도 변동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2024학년도보다 3362명 감소한 34만934명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들이...
과거 여러 차례 대입제도가 개편됐지만 입시 경쟁 과열이 완화된 모습은 찾기 어려웠는데, 해결 방안 중 하나로 비례제를 제시한 것이다.
비례제는 대학이 자발적으로 입학정원 대부분을 지역별 학령인구 비율을 반영해 선발하는 제도다. 특히 입학정원 대부분에 적용해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 기존에도 서울대에 지역균형전형(이하 지균)·기회균형전형(이하 기균)...
앞서 교육부가 공개한 ‘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무전공) 모집 주요사항’에 따르면 전국 73개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에서 무전공 선발 정원을 전년 대비 2만8000여 명 더 많은 3만7935명을 뽑는다. 구체적으로 수도권 대학 51곳 중 38곳이, 국립대 22곳 중 15곳이 무전공 선발 비율을 25% 이상으로 확대했다.
설문 결과 대부분 학생들은 무전공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 같은 의대 지망 수험생들의 수도권 의사 선호는 정부가 지방권 의대를 중심으로 정원을 늘려 지역간 의료 불균형 해소를 추진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5월 30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확정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내년도 전국 39개 의과대학이 전년 대비 1497명 늘어난 총 4610명을 선발하는 가운데 이 중...
교육부가 2025학년도 대입부터 무전공 선발 정원을 전년 대비 2만8000여 명 더 많은 3만7935명까지 늘리기로 한 점 또한 중요한 변수다. 교육계에서는 무전공 모집 인원이 늘어나면서 다른 학과 모집 인원이 줄어들고 합격선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 경우 예전의 입시데이터를 참고할 수 없어 합격선 예측이 어려워지는 등 혼란이 생길 수 있다....
지난해 대입을 치른 자연계 수능·내신 1등급 학생 대부분은 의약학계열로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 업계에서는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되면서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약학계열 쏠림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종로학원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정보포털 '대학어디가'에 공개된 전국 각 대학의 학과별 선발...
청원인은 “교육부 주관으로 3월 20일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가 발표됐는데, '대입정책 시행계획 사전 예고제'의 원칙을 지키지 않고, 당해 수시접수 기간을 6개월 남겨놓고 발표했다”면서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의대 증원 배정심사위원회 회의록이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회의록의 존재와 참석자 현황, 배정 기준, 실사 여부, 실사 결과...
이어 “대입 사전예고제를 무시하고 사교육과 의대 열풍을 조장하는 급격한 의대 증원을 멈춰 달라”며 “의대 증원을 위해 의대 학칙을 바꿔가며 (학생들의) 유급, 휴학을 막지 말아달라”고 주장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4학년도 의과대학 학사 탄력운영 가이드라인’을 두고는 “진급시켜 3학기 다학기로 I(미완)학점까지 만들어 오로지 진급을 시키겠다는...
대학에 진학한 뒤 전공을 택하는 ‘자율전공선택제’(무전공)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 10명 중 6명은 다시 대입을 치러도 무전공으로 지원할 정도로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6일 진학사가 무전공으로 대학에 입학한 대학생 1~2학년 153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3%는 ‘다시 고3으로 돌아가도 무전공으로 지원할 것’...
2024학년도 대입부터 자기소개서 폐지했는데 이를 완화한 것이다.
이번 규제 개선 사항은 개정 부칙에 따라 2025학년도부터 적용 가능하나, 2025학년도 3월에 입학하는 학생의 모집 계획이 이미 확정된 만큼 2025학년도 9월 입학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 대학이 특정 수험생을 합격시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입시 비리를 저지른 경우 바로 정원감축...
앞서 22일 1차 회의 이후 올특위는 “형식, 의제에 구애 없이 대화할 수 있다는 정부 입장을 환영하며, 2025년 정원을 포함한 의정 협의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2025년 의대 정원은 그 절차가 이미 마무리가 됐으므로 협의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의대 증원을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일주일간 전면 휴진에 들어갔던...
아울러 지난달 교육부가 발표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주요 사항에 따르면 총 4610명의 전국 의대 정원 중 71.2%(3284명)를 비수도권에서 선발한다. 이 가운데 정부가 올해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을 60% 이상으로 권고하면서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은 전년보다 888명 늘어, 총 1913명을 선발한다.
지역인재전형은 비수도권 대학 소재...
정보디스플레이학과 교육과정 ‘재탄생’관련분야 정원 55명→88명 조정·증원대입경쟁률 최근 3년간 꾸준히 상승“‘성적’보단 ‘흥미’보여줘야 합격 유리”
“디스플레이 구동이나 회로를 집약·특화해 전문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국내 유일 학과로 알고 있어 지원하게 됐습니다.”
12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이과대학에서 진행된 반도체 공정기술 수업에서...
대학이 조직적으로 중대한 입시비리를 저지른 경우 1차 위반부터 정원감축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지원을 제한하는 등 행・재정적 제재를 강화한다.
교원의 과외교습 금지 원칙을 명확히 하고, 사교육 관련성이 있는 업무는 원칙적으로 겸직허가를 금지하도록 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사교육 관련 대학...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학과 정원이 1145명 순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4년제 대학에서만 569명이 늘어난다.
10일 교육부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수도권 4년제 대학 12곳의 첨단학과 정원이 569명 증원된다고 밝혔다. 부산대, 경북대 등 비수도권 대학 10개교의 첨단 분야 정원도 576명 늘어나...
앞서 정부는 2025학년도 대입 모집요강 발표와 함께 의대 정원 증원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현장 의견 수렴을 거쳐 의대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대교육 선진화 방안'을 9월까지 확정하기로 한 바 있다.
교육부는 지난 3월부터 부총리가 의대를 총 5차례 방문하고, 장·차관 주재 전문가 간담회, 총장·학장 간담회 등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