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흡연률 인하 정책이 지난 5년간 비가격규제(담뱃값 문구 의무화 등)에 머물러 있으면서 흡연률을 낮추기 어렵자 가격규제와 비가격규제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액상형 전자담배 업계에서는 오히려 OECD 수준으로 세율을 낮춰줄 것을 적극 요구하고 있다. 이번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서 담배 가격 인상을 검토중인...
그 전에는 관리물가라는 것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낮기도 했다가 높기도 했다가, 어떨 때는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가 어떨 때는 반등요인으로 작용했다가, 아까 말씀드린 그런 충격요인이 됐는데, 지난 한 10여년은 2015년 무렵에 담뱃값 잠시 올랐을 때를 제외하면 관리물가 상승률은 항상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밑에 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윤 의원은 2015년부터 부과된 개소세는 물론 담배소비세, 건강증진부담금 등도 2015년 담뱃세 인상 전 수준으로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같은 당 조세소위 위원인 이현재 의원은 “2년 전 담뱃값을 2000원 올린 것에 대해 많은 문제 지적이 있었고, 당시 야당이었던 현 여당 의원들도 그렇게 주장했잖나. 문제가 있으면 시정해야 한다”고 법안 통과에 힘을 실었다.
이...
그는 “담뱃값 인상으로 올해 8월까지 세수가 지난해보다 17조 원 증액됐다”며 “간접세에 대한 국민적 부담이 매우 크다. 간접세 증세는 상당히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담배를 태우지도 않는 조 위원장이 이번 전자담배 개소세 논란에 앞장서서 반대하고 나섰던 건 “담배는 삶이 고단한 서민들이 주로 피우는 일종의 기호식품”으로 봤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당은 담뱃세 인하 당론 채택을 언급했다가 결국 철회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기재위 한 관계자는 “김 의장이 대표 발의한 이유는 지역구인 안동에 담배 재배 농가가 많다”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자 담뱃값을 올려 일반 담배로 (소비를) 되돌리겠다는 취지 아니겠느냐”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썰전'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자유한국당의 '담뱃값 인하 법안 발의'에 대해 "이런 방식의 접근은 우파 포퓰리즘"이라며 비난했다.
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자유한국당의 담뱃값 도로 인하 논란'에 대해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토론에 나섰다.
이날 '썰전'에서 박형준 교수는 자유한국당이 최근 담뱃값 인하 법안을...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의 '담뱃값 인하' 법안 발의에 대해 "부자증세 얘기가 나오니까 물타기 하려고 지금 서민감세 얘기를 하는 것"이라며 "담뱃값 인상을 주도했던 당으로서 할 처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노회찬 대표는 28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담뱃값을 인상해서 금연효과를...
정태옥 의원은 "담뱃값 인하와 유류세 인하는 지난번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대선 공약이었기 때문에 당론으로 봐야 한다"라며 "2015년 담뱃값 인상은 우리 세수 증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건강을 위한 것으로 했는데 2년 정도 시행을 해 보니 사실상 흡연율이 떨어지는 효과는 거의 없더라"라고 언급했다.
정태옥 의원은 이어 "'담뱃값...
담뱃값 인하는 홍 대표의 지난 대선 공약으로, 개정안 발의에 참여한 의원 10명 중엔 친박근혜계 강효상, 김석기 의원 등의 이름도 보인다.
이들이 내세운 명분은 ‘서민 부담 완화’다. 이들은 “2014년 6조9000억 원이었던 담배세수는 2015년 10조5000억 원, 2016년 12조4000억 원으로 많이 늘어난 반면 담뱃세 인상 목적인 흡연 감소는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6일 자유한국당이 담뱃값을 인하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로 한 데 대해 “자신들이 올린 담뱃세를 내리자는 발상은 담뱃세 인상 명분이 모두 거짓말이었음을 실토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금 문제는 일반 국민의 생활에 민감한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정치권은 진중하고...
특히 담뱃값이 한 갑에 2500원 내지 3500원 선으로 인하가 현실화할 경우 물가는 전년비 0.2~0.5%포인트 정도 하락압력이 발생한다. 내년 1월부터 인하된다고 가정하면 내년도 물가는 올해보다 낮은 1%중반이 될 것이다.
내년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시각이 많지만 인상을 어렵게 하는 요인도 산재해 있다. 당분간 동결기조가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 문홍철 동부증권...
특히 내년에 담뱃값 인하가 현실화할 경우 소비자물가는 올해보다 낮은 1% 중반에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공조와 성장률 전망의 상향 조정 시사 가능성을 주목하는 금통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동원 SK증권 연구원은 “신정부 출범 후 정부 재정정책 등에 대한 언급이 어떨지, 신정부와의 리듬을 어떻게 가져갈지도 주목할 대목”이라고...
실제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담뱃값 인상 전 7조 원 수준이던 담뱃세는 2015년 10조5000억 원, 2016년 12조4000억 원으로 급증한 바 있다.
아울러 유류세를 정액제로 유지한 것도 정부 세수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 몇 년간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끊임없이 유류세 인하 요구가 왔지만 정부는 요지부동이었다. 2014년 중반 100달러를 넘던 두바이유는...
정부는 지난 2015년 담뱃값 인상 이후 금연치료제 지원 정책을 시행했다. 12주짜리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는 참가자에 약값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한다. 화이자의 금연치료제 ‘챔픽스’가 금연치료제 약값 지원 정책의 효과를 봤다. 챔픽스의 지난해 매출은 488억원으로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지난 2007년 국내 발매된 챔픽스는 '자살'과 같은...
담배 판매량이 늘면서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흡연율 인하 효과는 유명무실해졌고, 정부의 세수 급증 효과만 낳았다.
이에 정부는 호주 등의 사례를 들어 이달 하순부터 경고 그림이 들어간 담배가 판매되면 흡연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로 인한 흡연율 감소 효과도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네티즌은 “정부는 담뱃값 올려...
법인세는 그대로 두고 소주·담뱃값 등을 올려 서민들에게서 예산을 메우기보다 기업이 누린 이득을 법인세로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겁니다. 이렇게 충당된 복지예산은 곧 저출산, 청년실업 등의 문제를 해결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주장이죠.
'법인세 인상' 반대"법인세 인상은 글로벌 추세에 역행하는 것...
통계청 관계자는 "저유가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담뱃값 인상 효과 소멸과 도시가스요금 추가 인하로 물가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1월의 담뱃값 인상 효과가 사라지면서 물가를 0.58%포인트 내렸다. 또한 저유가 탓에 석유류 제품이 1년 전보다 10.3% 떨어지면서 전체 물가상승률을 0.43%포인트 하향조정했다.
문제는...
그는 이어 “담뱃값 인상 요인이 0.6%포인트다. 기술적 요인이 있는 것이다. 도시가스요금 인하도 가중치를 반영하면 0.2%포인트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앞서 통계청은 1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0.8% 상승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0.9%를 기록한 이후 석달만에 다시 0%대로 주저앉은 것이다. 근원CPI도 전년동월비 1.7% 상승에 그쳐 2014년 12월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