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World No Tobacco Day)’이다.
올해 캠페인 주제는 담배 산업으로부터 청소년 보호다. WHO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담배 산업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보호해 줄 것을 각국 정부에 요구하는 젊은이들의 목소리가 더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향 전자담배 퇴출 움직임으로 위기에 내몰린 전자담배업체 쥴이 구조조정에 나선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쥴이 연말까지 500명 규모의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감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전체 인력의 최대 15%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쥴은 공격적인 사업 확장 전략에 따라 올해 들어서만 한
전 세계적으로 전자담배 퇴출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전자담배업체들이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2위 흡연국 인도는 전자담배의 생산 및 판매를 금지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1년의 금고형 혹은 10만 루피(약 168만 원)의 벌금을 물린다.
프리티 수단 인도 보건부 장관은 “담배가 해로
담배의 위험성은 어떤 것이 있을까.
담배 연기 속에는 기관지를 자극하는 나쁜 물질이 대량 들어 있어서 기침을 일으킨다.
담배 연기 속에 있는 타르라는 성분은 암을 유발한다. 니코틴은 신경 세포 간의 정보 전달을 방해한다. 마치 마약같이 담배를 끊기 어려운 것도 바로 이 니코틴 때문이다. 담배를 자주 피우면 폐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게다가 담배를
담배의 위험성이 포털사이트 등에서 누리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방송된 KBS2 ‘비타민’에서는 전문가가 출연해 흡연을 주제로 궁금증을 해결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당시 전문가는 “소년 시기 담배를 피게 되면 암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다”며 “10대에 담배를 시작하게 되면 20대 때 시작한 것에 비해 암에 걸릴 확률이 2배 높다”고 경고했다.
보건복지부와 국가금연지원센터는 3~7세 미취학아동 흡연예방 교육의 일환으로 ‘다함께 노!스모킥’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다함께 노!스모킥’ 캠페인은 미취학 아동에게 담배의 해로움 및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내용이며, 연령별 수준에 맞는 흡연예방 정보를 제공하여, 아이들이 담배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10월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담배회사간의 540억 규모의 담배소송이 본격화했다.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22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동관 466법정에서 담배소송 1차 변론을 갖는다.
이번 소송을 바라보는 주변의 관심 또한 높은 상황이다. 재판이 열리는 동관 466호 법정은 서울중앙지법에서 가장 큰 민사법정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담배 가격을 인상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문형표 후보자는 12일 인사청문회에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담배는 술과 함께 우리나라 질병 부담의 가장 큰 요인으로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담배에 대한 적극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세계보건
국내에서 판매되는 담배 상표에 ‘라이트’나 ‘마일드’ 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나 위험을 낮게 오인할 수 있게 하는 문구가 사라질 전망이다. 국내 담배회사 KT&G는 이미 이른바 ‘오도문구’가 포함된 제품 5종 가운데 4종의 제품을 변경해 다른 외국 담배회사도 같은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KT&G는 이달 초 ‘에쎄 순(純)’ 계열의 3종(타르 함유
서울고법이 16일 흡연과 폐암의 인과관계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려 담배소송이 비로소 걸음마를 뗀 데 비해 외국에서는 담배회사를 상대로 거액의 배상판결을 받아낸 사례가 꽤 있다.
흡연이 폐암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소송은 1950년대 미국에서 처음 제기된 데 이어 유럽과 일본 등에서 유사 소송이 이어졌다.
미국에서는 1990년대 중반부터 담배회사의 책
흡연자 폐암 환자 등이 ‘흡연 때문에 암에 걸렸다’며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 배상 청구소송에서 결국 패소했다.
서울고법 민사9부는 15일 이 같은 1심과 같은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다고 밝혔다.
서울고법에 따르면 폐암 환자 김모 씨와 가족 등 31명은 1999년 12월 "30년 넘게 담배를 피워 폐암이 생겼는데 KT&G가 담배의 위험성을
# 18살짜리 소년 사피크 샤이크는 13살 때부터 씹는담배를 즐겨오다 입 속에 암 세포가 퍼져 결국 혀를 잘라내야 했다.
샤이크는 인체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진 ‘구트카(gutka)’같은 씹는담배를 즐겨왔다. 그는 씹을 때의 향기를 맡는 재미에 입 속에서 우윳빛의 암세포가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방치해오다 이 같은 고통을 겪게 됐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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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나라당이 적극 추진하던 불법시위단체 지원 금지 법안인 ‘보조금 예산 및 관리법’ 개정안을 폐기했다.
개정안은 불법시위에 연루된 민간단체에 대한 정부보조금 지원을 제한·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며 이 법안은 시민사회단체가 불법 시위에 가담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한나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제출된 법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