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KT 내부에서 골칫덩어리였던 무선인터넷 서비스 '넷스팟'이 무선데이터 트레픽 분산에 효과적인 수익을 거두며 황금백조로 재탄생했다.
지난 2002년 첫 선을 보인 넷스팟(현 쿡앤쇼존)은 당시 집 밖에서도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관심을 불러 모았지만 무선인터넷 보급이 저조한 탓에 제 몫을 하지 못하고 폐지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KT는 스마트폰 출시 이후 근거리무선통신(WiFi) 이용자가 지난해 9월 대비 2.7배 급증, 연말까지 쿡앤쇼존(구 넷스팟)을 2만7000여곳으로 확대한다.
이미 이달 초 아이폰 가입자가 50만명을 돌파하는등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는 KT 입장에서는 무선데이터 트래픽 급증과 더불어 사용자의 무선데이터 요금 절약을 위한 방안으로 WiFi를 선택한 것이다.
지난달말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