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한반도 정세가 또다시 갈림길에 섰다"면서 "아무리 정세가 변하더라도 한반도 평화 안정에 대한 기대를 버려선 안 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4개국 방문을 마치고 지난 17일 중국 매체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지난 15일
9일 실시된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사실상 당선이 유력한 가운데 미국 언론들은 이를 비중있게 보도하는 한편, 한·미 관계 변화 가능성에 주목했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남북 관계개선 지지자가 승리했다"는 제목으로 "(문재인 후보는) 인도적 측면에서 북한을 지원하자는 이른바 '햇볕정책'의 옹호자"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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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30일(현지시간) 우리 정부가 남북 당국 간 회담을 북측에 공식으로 제의한 것과 관련해 “미국은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제프 래스키 국무부 공보과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의 회담 제의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제의 자체에는 특별히 언급할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래스키 과장은 미 정부가 소니 해킹은 “북한의 소행”이
미국 국무부 남북관계 개선 지지미국 국무부의 남북관계 개선 지지 논평이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전격적인 한국 방문과 남북 고위급 접촉과 관련해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짧은 논평을 냈다.
이어 미 국무부는 "원론적인 입장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 재개를 환영한다"며 남북관계 개선 지지 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