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발전을 도모했지만, (오너와) 사업 전개 방향에서 마찰이 빚어 물러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토니모리의 사령탑은 지난 2년 사이 4번이나 교체됐다. 2013년 9월 김중천 사장에 이어 삼성테스코 출신인 정의훈 사장을 영입했지만 8개월만에 회사를 떠났다. 이후 아모레퍼시픽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 오세한 사장을 선임했으나 취임 7개월만에 자리를 내놨다.
아모레퍼시픽에서 쌓은 노후와 시스템으로 토니모리의 많은 발전을 도모했지만, 사업 전개 방향 등에서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토니모리의 사령탑이 바뀐 것은 지난 1년 반 사이 벌써 세 번째다. 지난해 9월, 3년여간 회사를 이끈 김중천 사장의 뒤를 이어 삼성테스코 출신의 정의훈 사장을 영입했으나 역시 8개월 만에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화장품 브랜드숍 토니모리의 김중천 사장이 지난 6월 갑자기 회사를 떠나면서 그의 사임 배경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8년 오너인 배해동 회장의 경영복귀와 함께 토니모리의 선장 역할을 한 이후 1년 만에 부채를 다 갚고 매출을 10배 이상 늘리는 등 ‘성공스토리’를 써왔던 터라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는 양상이다. 그는 2008년 상무로 시작해 초고속 승진을...
김중천 신임 대표이사는 1968년생으로 연세대 화학과 졸업했고 로제화장품, 해피코스메틱의 사장을 역임하며 기업 경영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을 익혀왔다.
지난 2008년 11월에는 토니모리 화장품 마케팅본부 상무로 입사했고 2009년 4월 전무이사로 전격 승진했으며업무추진력과 결단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토니모리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
김충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