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14일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 뒤늦게 참석하기로 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 강행에 반발,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인사청문회에 참석하는 대신 의원총회를 열고 논의해 내린 결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당 불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지 하루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후보자를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재벌 저격수’로 불리는 김 위원장이 경제 검찰의 수장에 오르면서 일감 몰아주기 등 재벌 개혁뿐만 아니라 ‘을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한 대대적 제도 개선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기형적인 시장 경제 질서를 바로 세우겠다는 것이 김 위원장이 추구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까지 대거 국회로 달려갔지만 협치의 화답을 받지는 못했다. 야권의 강경한 반대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들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김상조·김이수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은 이미 시한을 넘긴 상태다. 당장 ‘발등의 불’인 강경화 후보자 채택 마감
국회는 12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논의를 한다. 두 후보자의 거취가 이번 주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국회는 이날 국회인사청문특별위원회와 정무위원회 회의를 각각 열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인사청문회 정국’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야당의 압박이 거세지면서 청문회 정국이 7월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6월 임시국회 처리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를 제외한 김이수 헌
'썰전' 유시민 작가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결정적 흠결은 없다며 국회인사청문회의 목적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8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김상조 공정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에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토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된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는 "김상조 공
국민의당은 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에 응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했다. 이날까지 인사청문회가 이어지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에 대해서는 청문회를 마저 지켜본 뒤 보고서 채택 및 표결 참여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국민의당은 김동연 부총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지 한 달,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여야가 바뀌면서 공수를 교대했다. 다만 한국당의 경우 지난 9년 동안의 여당 체질이 남아 다소 어색한 모습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이어진 국무위원 후보자들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여야의 뒤바뀐 처지가 극명히 드러났다. 한국당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부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강경화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의 조각(組閣)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장관 인선은 일주일째 멈춰 섰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한 달이 다 돼 가지만 위장전입·부동산투기·세금탈루·병역면탈·논문표절 등 ‘5대 인사 배제원칙’ 위배 논란으로 더욱 엄격한 검증 잣대에 섣불리 인선에 나서지 못하는 모양새다.
문 대통령은 6일 외교부 1차관에 임성남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6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야당과 협치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쇼(show)통’만 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계속 나온다”고 비난했다.
정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서 “정부 17개 부처 중 12개 부처 수장이 지명조차 되지 않고 있다. 준비된 대통령이라더니 무엇하나 제대로 준
문재인 정부 첫 내각 구성을 위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번 주 ‘2라운드’를 맞게 되면서, 청문회 전부터 야당의 낙마 표적이 돼온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운명에 관심이 쏠린다.
야당에서 이념 성향을 문제 삼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강도 높은 정책 검증을 예고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강 후보자와 함께 7일 청문회를 치르게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일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그의 옆에 놓인 낡은 가방이 눈길을 끌었다.
김상조 후보자는 이날 한눈에 보기에도 매우 낡은 가죽 가방을 들고 나타나 자신이 앉은 책상 아래 놓았다.
짐이 많이 들어있어 지퍼도 채 다 닫히지 않은 빵빵한 짙은 갈색 가죽 가방의 손잡이는 그 색을 잃어 누렇게 변했고 가방의 곳곳에는 스크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후보자의 청문회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대기업의 잘못된 관행을 엄정하게 근절해 나가겠다"며 "대기업 집단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편법적인 지배력 확장을 차단할 필요가 있으며, 지배주주가 독단적으로 기업경영을 전횡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대기업집단으로의 경
멀티플렉스 3사의 가격 담합 의혹을 공정거래위원회가 무혐의 결정을 내리자, 처음 신고한 시민단체가 재차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문재인 정부 들어 시민단체의 입김이 커지는 상황에서 공정위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일 공정위와 참여연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공정위는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가 신고한 멀티플렉스 3사의 티켓 가격 인상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공정위 내에 기업집단국 신설 등 조직 개편을 신속히 추진하고, 인력 충원도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서두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1일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를 통해 기업집단국 신설로 특히 대기업의 일감몰아주기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김 후보자는 “과거 조사국은 공정위가 소관하는 모든 법위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재벌개혁 기조와 더불어 공정위 상임위원 체제의 개편 필요성을 시사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서 김 후보자는 이러한 입장을 내비쳤다.
김 후보자는 “공정위가 불공정행위 차단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는 미치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