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타2’ 엔진 결함을 알고도 리콜을 지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대ㆍ기아자동차 측이 자동차관리법에 위헌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현대기아차 측 변호인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장두봉 판사 심리로 열린 자동차관리법 위반 공판에서 “자동차관리법상 법률ㆍ처벌 조항이 명확성 원칙이나 과잉금지 원칙 등을 위반해 위헌적 소지가 있다”며 위한법률심판 제
한화투자증권은 29일 기아차에 대해 실적 악화 요인들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류연화 연구원은 "기아차가 리콜 관련 비용으로 인해 실적 쇼크를 기록했다"면서 "여기에 신흥국 통화 약세도 예상보다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3분기 매출액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이슈가 올해 증시 화두로 떠오르면서 업종별 투자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촉발된 무역분쟁은 11월 미국 중간선거까지 증시 교란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은 높은 무역 의존도와 수출주 시가총액 비중이 높아 글로벌 교역 악화에 취약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트럼프 통상압력에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국토교통부의 강제리콜 처분에 따라 12일부터 리콜을 시작했다. 현대·기아차는 캐니스터, 허브너트, 주차브레이크스위치, R엔진연료호스, 브레이크진공호스 등 5개 부품의 제작 결함이 확인된 차량 23만8321대의 리콜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현대·기아차의 강제리콜에 대한 소비자의 궁금증을 Q&A로 정리했다.
△리콜 차종은?
제네시스
제작 결함이 발견된 현대·기아자동차 24만 대에 대해 강제 리콜 결정이 떨어졌다. 회사 측은 국토교통부의 자발적 리콜 권고에 불복해 청문회까지 열었지만, 결국 항변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세타2 엔진 결함(자발적 리콜)에 이어 이번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현대·기아차의 수익성은 물론 품질 신뢰도에는 작지 않은 타격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기아차 레이와 모닝 등 20만대에 대한 결함시정(리콜)이 실시된다.
환경부는 레이 1.0 가솔린, 모닝 1.0 가솔린, 레이 1.0 Bi-fuel LPI, 모닝 1.0 Bi-fuel 등 4종 19만6950대를 대상으로 기아차가 리콜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차종은 배출가스 부품인 PCV 밸브 니들을 내구성이 약한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 문제가 됐다.
하나대투증권은 5일 장중 코스피 급락 전략과 관련 1900선 초반에서는 추격매도 보다는 저가 분할매수로 대응하라고 밝혔다.
김지환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증시는 제반 악재의 성격을 인정하더라도 단기적 낙폭이 과도한 수준”이라며 “52주 신저가 종목수도 100개에 육박하는데다 1900는 PER 8.1배 수준으로 지지력이 꾸준히 확인된 수준”이라고
현대기아차가 사상 최대의 리콜사태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오전 9시15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1.93%(4000원) 내린 2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 역시 1.69%(900원) 하락한 5만2400원게 거래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전일 리콜 소식이 전해지며 각각 5%, 3% 넘게 밀렸다.
전문가들은 현대·기아차 리콜 사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