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30도가 훌쩍 넘어가고, 국지성 호우가 쏟아진 이번 여름은 도무지 모기가 살아갈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덕분에 불볕더위에 고생하긴 했지만, 모기를 만나지 않은 행운의 계절이기도 했죠.
그런데 죽지도 않고 살아 돌아온 이 모기가 여름이 아닌 가을에 활동을 시작한 겁니다. 모기개체수를 측정하는 서울 시내 디지털모기측정기(DMS) 수집 정보만 봐도 알 수...
21일 경남 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린 가운데, 김해에선 한 남성이 도로가 침수돼 차량 위에 고립된 모습이 포착됐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해 실시간 제네시스 아재2'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침수된 도로에서 차 보닛 위로 대피해 있는 모습이 담겼다. 도로는 바닥이 보이지 않을 만큼...
다만 도내 곳곳에 내려진 호우 특보는 이날 오후 3시 3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월파 또는 침수 우려로 고성과 강릉, 삼척, 양양 등 5개 시군의 도로 8곳 통행을 금지했다. 원주, 강릉, 속초지역 세월교 6곳도 출입을 통제했고 산책로 역시 횡성 2곳, 홍천 1곳을 통제했다. 둔치주차장 11곳도 출입이 불가능한 상태다.
치악산 14개...
매년 극한호우로 인한 주요 기상 기록들이 경신되고, 이로 인해 배수시설이 설치된 농경지에도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빈발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정부는 내년 농작물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상습 침수 농경지에 배수장·배수로 등 배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배수개선 예산을 317억 원 증액된 4852억 원을 반영했다.
설치된 지...
이번 기부금 전달은 지난 7월 극한 호우로 큰 피해를 본 안동시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조속히 복구가 완료돼 시민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추진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발전소 주변 지역에 해당하는 풍산읍, 풍천면 지역 농경지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에게 수해복구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극한호우 수준의 많은 비를 퍼부었던 장마가 끝나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기세가 절정에 달하며 한증막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기온이 평년을 훨씬 높게 웃돌면서 36도 이상의 날들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 해수욕장과 물놀이장은 휴가철을 맞아 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인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을 찾은...
“나라가 해주는 건 하나도 없으면서 세금만 뜯어 간다.”(이 무슨 아나키스트적 발상이냐 싶지만, 발목까지 잠기는 극한호우에도 목숨을 걸고 출근하고야 마는 이른바 ‘K-직장인’의 하소연이니 오해하지는 말자.)
그날 저녁 A는 이런 볼멘소리를 소주잔에 담아 한숨에 들이켰다. 매달 쥐꼬리만 한 월급에서 상당한 돈이 만져보지도 못하고 세금으로 나가는데 때만...
환경부,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 발표한강 등 3개 권역에 다목적 3·용수전용 4·홍수조절 7집중호우 피해액 3년간 1.6조…"80~220mm 비에도 안전"8월부터 지역설명회…환경장관 "댐주변 지원예산 대폭↑"
정부가 기후 위기로 인한 홍수·가뭄에 대비하고 국가 전략산업 관련 용수 확보 등을 위한 기후대응댐 14곳 건설을 추진한다. 모든 댐 건설이...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장관에게 "이번 장마 기간 통상적인 강도를 넘어서는 극한 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피해를 본 주민뿐 아니라 채소류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일반 국민까지 어려움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을 포함해 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 전역에 대해 정부가 가진 모든...
국토교통부는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실시하는 지적측량 수수료를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2년간 감면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주거용 주택, 창고, 농·축산시설 등 피해를 본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것으로, 피해시설 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 또는 읍·면·동장에게 피해 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혜택을 받을 수...
앞으로 실시간 도로침수심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극한 호우로 인한 침수 발생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연구원은 해당 기술을 강남구에 이어 서울시 내 상습 침수구간에 확대할 계획이다. 장동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도시재난솔루션팀장은 “보통 재난 대책은 ‘예방-대비-대응-복구’ 4단계로 이뤄지는데, 현재 도로침수심 모니터링 기술은 대응...
국토교통부는 12일 집중호우로 인한 철도・도로 분야 시설물의 피해 복구현황과 대응체계 등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철도 분야 시설물을 운영·관리하는 기관장과 함께 철도분야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피해 상황 및 복구현황,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지난 집중호우 시 피해가 발생한 비탈면, 선로 등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기상예보를 훨씬 넘어서는 극한호우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피해 지역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 방안을 점검한 뒤 "행정안전부...
특히 충남 서천군에는 이날 오전 2시 16분부터 한 시간 동안 111.5㎜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지역 곳곳에 시간당 100㎜ 넘는 극한 호우가 집중됐는데요. 충남뿐 아니라 대전, 충북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죠.
이날 오전 3시께 지하 1층까지 물에 잠긴 충남 논산의 한 오피스텔 승강기 안에서는 남성 시신 1구가, 오전 3시 57분께 충남 서천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사이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가 넘는 극한호우가 집중되며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관별 대응에 나선 상태다.
앞서 손보사들은 장마 기간에 맞춰 일찍이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비상팀을 운영하고 전국망을 정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사이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가 넘는 극한호우가 집중되며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관별 대응에 나선 상태다.
앞서 손보사들은 장마 기간에 맞춰 일찍이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지난해에도 전국에 강한 집중호우로 차량 침수는...
한 총리는 또 “최근 극한호우의 증가 등 이상기후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작년과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계기관의 충분한 사전예측과 대비, 지자체장의 각별한 관심,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행정안전부, 산림청, 각...
당정은 또 다가오는 홍수기 극한 호우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여름철 홍수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AI(인공지능) 홍수예보와 국민체감형 홍수 정보 제공 등을 위해 관련 법 제도를 정비하고 예산 확보에 주력할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본지에 “탄녹위의 기능 측면을 조금 더 강화하자는 얘기가 나왔다”며...
기후변화로 극한호우가 일상화하면서 홍수 인명 피해도 급격히 늘었다. 정부는 홍수 예보 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처음으로 홍수안전주간을 운영하는 등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4일 정부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홍수안전주간을 운영, 홍수기를 앞두고 대비 태세를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작년 수도권에서 시범 운영된 ‘극한호우 긴급재난문자’를 정식 운영하고, 광주와 전남으로 시범 운영 지역을 확대한다. 극한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 강수량이 50㎜, 3시간 강수량이 90㎜’에 도달한 경우 기상청이 직접 발송한다.
눈 무게로 인한 시설물 피해 예방 차원에서 ‘무거운 눈’과 같은 실효적 정보 제공 지역을 현재 광주, 호남, 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