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대 초(楚)나라 굴원(屈原)의 ‘어부사(漁父辭)’에서 나왔다. 삼려대부(三閭大夫)의 지위까지 올랐던 굴원이 모함으로 유배 가 강을 거닐 때 그를 알아본 어부에게 “온 세상이 모두 혼탁한데 나만 홀로 깨끗하고, 뭇 사람이 모두 취해 있는데 나만 홀로 깨어 있어 추방을 당했소이다”라고 하자 어부가 한 대답.
“성인(聖人)은 사물에 얽매이거나 막히지 않고...
“선생님에게 있어서 시가 올바르고 빛나는 것은 장자와 굴원의 이소(離騷)에 미칩니다. ‘태사’에 기록되어 있는 바로는 양웅(揚雄)과 사마상여(司馬相如)는 기량은 같으나 그 정취는 다르다고 했는데[太史所錄 子雲相輿 同工異曲], 선생의 글에 있어서는 그 가운데를 덮고, 그 밖을 마음대로 한다고 이를 만합니다.”
☆ 시사상식/런치 노마드족(Lunch Nomad)
물가가...
“둥근 구멍과 네모난 장부여, 나는 그것이 서로 맞지 않아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네[圓鑿而方枘兮 我固知其齟齬而難入].” 진(秦)이 초(楚)나라를 위협하자, 굴원(屈原)은 회왕(懷王)에게 제(齊)와 동맹해 대항하자고 건의했다. 하지만 정적들의 모략으로 그는 오히려 왕의 미움을 사 관직을 박탈당하고 유배됐다. 시인 송옥(宋玉)은 구변(九辯)을 지어 스승인...
원전은 사기(史記) 굴원열전(屈原列傳)에 실린 ‘어부사(漁父辭)’다. 초(楚)나라 충신 굴원이 간신들의 모함을 받아 벼슬에서 쫓겨나 강을 거닐 때 그를 알아본 어부가 벼슬에서 쫓겨난 이유를 묻자 그가 한 대답에서 유래했다. “온 세상이 모두 흐렸으나 나 혼자만은 맑았으며, 뭇사람이 모두 취했는데 나 홀로 깨어 있어, 이로써 쫓겨났다[擧世皆濁我獨淸...
☆ 고사성어 / 여세추이(與世推移)
‘세상의 변화에 맞추어 함께 변화해간다’라는 뜻으로 중국 전국시대 초(楚)의 굴원(屈原)이 지은 어부사(漁父辭)에서 비롯된 말이다. 벼슬에서 쫓겨난 굴원이 강가를 거닐 때 그를 알아본 어부가 연유를 묻자 “온 세상이 모두 혼탁한데 나만 홀로 깨끗하고, 뭇 사람이 모두 취해 있는데 나만 홀로 깨어 있어 추방을 당했소이다”...
초(楚)나라 시인 굴원(屈原)의 시 ‘천문(天問)’ 구장(九章) 석송(惜誦)에 “뭇 간신의 입이 쇠를 녹이나니”가 나온다. 본디 이 말은 간신들의 말에 임금이 속는 것을 뜻한다. 굴원은 내치를 충실하게 수행하여 왕에게 신임을 받고 백성들로부터는 추앙을 받았으나 시기하는 정치인들의 중상모략을 받아 관직에서 물러나 전국을 방랑했다. 요즘엔 “여러 사람의...
초(楚)나라 문인이던 굴원(屈原)이 반대파의 참소로 관직에서 쫓겨나 왕을 만날 수 없음을 노래한 시 이소(離騷)의 한 구절에서 유래했다. “길게 한숨을 쉬고 눈물을 닦으며, 인생의 어려움이 많음을 슬퍼한다. 그러나 자기 마음에 선(善)하다고 믿고 있으므로, ‘아홉 번 죽을지라도 후회할 일은 하지 않으리라[雖九死 猶未其悔]’.” ‘죽음에 처하더라도 깨끗하고...
떠든다는 뜻인 소인(騷人)은 특히 굴원(屈原)을 따르던 무리를 일컫던 말로 시를 짓고 노래를 불렀기 때문이다. 풍류인(風流人), 소객(騷客)으로도 쓴다. 원전은 굴원의 이소부(離騷賦). 진(秦)나라가 초(楚)나라를 공격하자 조국이 침략당하는 것을 본 굴원은 참을 수가 없어 돌을 안고 멱라강(汨羅江, 호남성 동북부)에 투신해 생을 마감했다. 단오(端午)는 그가 투신한...
초(楚)나라 시인 굴원(屈原)은 삼려대부(三閭大夫)라는 고위 관직에까지 올랐으나 충간(忠諫) 때문에 조정에서 쫓겨났다. 그를 알아본 어부를 만나 조정에서 쫓겨난 이유를 설명한 말에서 유래했다. “세상이 온통 혼탁한데 나 홀로 깨끗하고, 모두 취하여 있는데 나만 홀로 깨어 있다가[衆人皆醉我獨醒] 이렇게 쫓겨나고 말았소.” 출전 초사(楚辭)의 ‘어부사(漁父辭)...
사기(史記) 굴원열전(屈原列傳)에 실린 어부사(漁父辭)에서 유래했다. 간신들의 모함으로 벼슬에서 쫓겨난 초(楚)나라 충신 굴원을 알아본 어부가 쫓겨난 이유를 묻자 그가 한 말. “온 세상이 모두 흐렸으나 나 혼자만은 맑았으며, 뭇사람이 모두 취했는데 나 홀로 깨어 있어, 이로써 쫓겨났다[擧世皆濁我獨淸 衆人皆醉我獨醒 是以見放].”
☆시사상식/TDF(Target Date Fund)...
톈원(天問)은 ‘하늘에 묻는다’라는 뜻으로, 중국 전국시대 초나라의 시인 굴원의 시에서 따온 이름이다. 주룽은 중국 고대 신화에 나오는 ‘불의 신’이다. 모두 우주에 대한 중국의 열망이 담긴 이름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화성 탐사 지휘부와 관계자들에게 보낸 축전에서 “화성에 처음으로 중국인의 자취를 남겼다는 것은 우리의 우주 사업 발전에...
간신들의 모함으로 귀양살이하던 굴원(屈原)의 초사(楚辭) 칠간(七諫) 자비(自悲)에 나오는 말. “얼음과 숯이 서로 같이할 수 없음이여 내 처음부터 목숨이 길지 못한 것을 알았노라. 홀로 고생하다 죽어 낙이 없음이여 내 나이를 다하지 못함을 안타까워하노라[氷炭不可以相竝兮 吾固知乎命之不長 哀獨苦死之無樂兮 惜子年之未央].” 굴원은 귀양지에서 물에 몸을 던져...
톈원은 중국 전국시대 시인 굴원의 시에서 이름을 따왔다. 중국 탐사선은 7개월의 여정 끝에 화성에 도착해 2~3개월간 궤도를 도는 것은 물론 화성 표면에 착륙선을 보낼 계획이다. 착륙선에는 6륜의 탐사로봇인 로버(Rover)가 탑재돼 있어 화성 지표면에서 다양한 실험을 수행하고 토양 샘플을 캡슐 형태로 저장한다. 중국은 2030년 샘플을 회수, 지구로 가져올...
간신의 모함으로 벼슬에서 쫓겨난 초(楚)나라 충신 굴원이 강을 거닐며 시를 읊고 있는데, 그를 알아본 어부가 벼슬에서 쫓겨난 이유를 물은 데 대한 그의 대답에서 유래했다. “온 세상이 모두 흐렸으나 나 혼자만은 맑았으며, 뭇사람이 모두 취했는데 나 홀로 깨어 있어, 이로써 쫓겨났다[擧世皆濁我獨淸 衆人皆醉我獨醒 是以見放].” 출전 사기(史記) 굴원열전...
간신의 모함을 받아 귀양살이를 하던 전국시대 초나라의 애국 시인 굴원(屈原)은 돌덩이를 안고 멱라강(汨羅江)에 투신하여 자살했다. 그 뒤 사람들이 그를 기리기 위해 여러 행사를 했는데, 중국 사람들은 대부분 그것이 단오 풍습으로 굳어진 것으로 믿고 있다.
특히 잡곡밥을 연잎에 싸서 물에 넣어주며 물고기들에게 그걸 먹는 대신 절대 굴원의 시신에는 입을 대지...
굴원(屈原)의 ‘이소경(離騷經)’에 쓰인 離는 근심이나 어려움을 떠나는 게 아니라 만났다(걸렸다)는 의미이다.
세상일에는 다 양면이 있다. 완벽한 선인도, 절대적인 악인도 없다. 그러니 이런 양면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매사에 조심스럽고 머뭇거리고 손님처럼 어려워한다. 청백리(淸白吏) 재상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1547~1634)에 대해 효종은 “몸은 옷을 이기지...
결신자호는 중국 전국시대 초(楚)나라 시인 굴원(屈原)의 ‘어부사(漁父辭)’에서 비롯된 말이다. 죄 없이 추방당한 굴원이 초췌한 모습으로 강가를 거닐며 시를 읊는데 고기잡이 노인이 배를 저어 지나가다 “삼려대부(三閭大夫)가 아니시오? 어찌하여 이곳까지 오셨소?” 하고 물었다. 굴원은 이렇게 대답했다. “온 세상이 다 흐린데 나 혼자 맑고 뭇사람이 다 취했는데 나...
중국 초나라 회왕(懷王) 때 굴원(屈原)이라는 신하가 간신들의 모함에 자신의 지조를 보이기 위하여 멱라수(汨羅水)에 투신자살했는데 그날이 5월5일이었다.
그 뒤 해마다 굴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제사를 지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에 전해져 단오가 됐다고 한다.
단오는 일년 중에서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이기도 하다. 이에 단오는 한식, 설, 추석과 함께...
눈도 보기 드문데, 반쯤 핀 도리가 눈의 위엄을 견디지 못하누나”[雪入春分省見稀 半開桃李不勝威] 이런 구절이 있다.
춘분 전에 두견이 울면 초목이 시든다고 한다. 이 새가 시에서는 충직한 인사를 모함하는 사람을 뜻한다. 굴원(屈原·BC 343?~ BC 278?)의 시 ‘이소(離騷)’에 이 새가 먼저 울어 온갖 풀이 향기롭지 못하게 될 게 걱정이라는 표현이 있다. fusedtree@
단오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해석이 갈리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춘추전국시대 초나라의 애국시인인 굴원이 조국이 진나라에 함락되자 멱라강에 투신자살한 것을 기려 단오절이 생겼다는 설명이 일반적이다.
또 단오는 일년중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이라고 해서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냈던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졌다는 것도 유력한 해석 중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