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최근 사전투표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부정선거의혹을 거론했다. 한국정치학회는 지난 21일 사전투표제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2013년부터 선거의 편리성 진작이라는 명분으로 도입된 사전투표제는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완전한 전산투표 형식으로 진행되는 선거제도다. 이를 시행하면서 수많은 부정선거...
국정원은 이에 대해 “보안점검을 실시하고 시스템 내에 있던 점검 툴을 삭제하려 했는데 9월 13일 선관위에서 시스템 접근 권한을 부여하지 않아서 접근할 수 없게 됐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또 국정원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전날인 지난달 10일 선관위 투·개표 시스템 해킹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보안점검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선거 개입 논란에 일었던 것에...
국민의힘은 국가정보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에 해킹 파일을 심으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실소를 금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이 정권 야욕에 공모하면서 국내 정보수집 기능 부활을 꿈꾸며 국내 정치와 선거에 개입하려는 것이라 비난하면서 정부·여당에 대해서도...
그러면서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던 이 후보자가 방송사의 진보 편향적 선거보도 견제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영찬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2017년 검찰 수사에서 국정원 문건으로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실이 MBC 장악을 지시한 게 명확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시 사건을 수사한 분이 (현...
통제하고 선거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후보가) 검찰과 국정원을 동원해 사찰 수준으로 언론사 내부 사정을 파악하고 방송 장악을 위한 실행 방안을 보고하도록 한 것이 문건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 “아들 학교폭력 논란과 은폐 의혹 해명도 안 됐는데, 인사 청탁 시도를 받은 정황이 법원 판결문을 통해서 확인됐다”며 “지금까지...
당 대표 굴욕 안긴 ‘충성’ 문자 사건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주고받은 ‘충성’문자 사건도 유명하다.
2016년 11월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으로 떠들썩했던 당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주고받은 문자가 언론사 카메라를 통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당내에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던 이정현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 사주' 의혹 제보에 박지원 국정원장이 개입했다는 의혹, 이른바 '제보 사주' 의혹을 제기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공수처는 오는 30일 윤 전 총장 측 변호인을 불러 추가로 고발인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윤 전 총장 측이 박 원장을 추가로 고발함에 따라...
윤 전 총장은 ‘고발 사주’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른바 박지원 국정원장의 개입설을 요체로 하는 '제보 사주' 의혹으로 맞불을 놨다.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전주 대비 1.0%p 내린 15.4%로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2.6%p 하락한 13.7%로 4위로 나타났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2.9%)과 추미애 전 법무부...
윤 전 총장 측이 '고발 사주 사전 공모' 의혹 혐의로 조성은 씨, 박지원 국정원장을 고발하면서 특정 선거캠프 소속 성명불상자 1인도 함께 고발장에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홍 의원은 "고발사건에 성명불상자로 했고, 한 캠프 소속이라고 특정했다. 거기가 어디냐"라고 묻자, 윤 전 총장은 "제가 물론 고발 절차에 관여는 안했지만...
그러면서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정보기관 수장이 대선주자에 대한 사실무근 이야기를 언론에 하는 것 자체가 국정원의 선거개입이고 정치공작 아니냐"며 "국정원장 자리에서 그러지 말고 민간인 신분으로 한번 다 공개해보라"고 비꼬았다.
윤희석 윤석열 캠프 대변인도 CBS라디오에 나와 "정치 9단이라고 스스로 말하지만 9단 답지 않다...
이날 국회 본회의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도 고발 사주 의혹이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검찰은 총장의 측근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검찰권을 사유화하고 남용하며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 했으며 국민의힘은 허무맹랑한 국정원장 개입설을 퍼뜨리며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사유화하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고 주장했다. 야권에서 주장하는 박지원 국정원장 연루설과 관련해 일축하며 “몸통으로 의심받는 윤 전 검찰총장은 박 원장을 들먹이며 물타기를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스스로 수사가 필요하다더니 공수처 수사도 막고 있다”고 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임 검찰총장과...
송영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국기문란 공작 사건의 진상과 무관한 공익신고자의 박 원장 식사자리를 꼬투리 삼아 국정원개입 운운하는 엉터리 삼류 정치소설을 쓰고 있다”며 “메시지를 반박할 수 없으니 메신저를 공격하는 전형적 구태정치”라고 비판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검찰이 고발장을 작성해...
이들은 “박 원장의 국내 정치 개입 의혹은 처음이 아니다”라며 “지난 부산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여당에만 유리한 사찰 정보를 선택적으로 공개해 유력한 야당 시장 후보를 흠집 내려 했다”고 비판했다.
또 "박 원장은 국민들에게 조모씨를 왜 만나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해 소상히 밝혀야 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음습한 정치개입을 서슴없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3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박지원 국정원장의 선거 개입이라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주장에 대해 “삼류 정치소설”이라며 반발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국기문란 사건의 본질을 가리기 위한 물타기 공세에 혈안이 돼 있다. 사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공모자로 지목된 박지원 국정원장을 향해 "하루 속히 조성은씨와의 공모 의혹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13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정보기관 수장이 뉴스 정치면에...
그럼에도 야권 대선주자들은 '국정원의 선거 개입’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수처의 국정원 수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수상한 만남에 대한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면서 "조성은씨가 방송에서 박지원 국정원장과 상의했다고 ‘사실상 실토’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어 "드루킹 사건과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등 현 정권 사건들은 그렇게 미온적으로 지연시키더니 친여 시민단체가 고발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공수처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은 정치적 중립을 넘어선 정치 공작 가담 행위"라고 규탄했다.
박지원 국정원장과 고발사주 의혹 언론 제보자와의 만남에 대해서도 반격했다.
그는 이른바 '박지원 게이트'에...
관련 의혹을 제보한 시점인 7월 21일 이후인 지난달 1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박 원장과 만난 사실을 문제 삼고 있다. 박 원장이 야당 유력 대선주자를 저지하기 위해 개입했다는 주장이다.
이날 김기현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긴급기자간담회를 열고 "박 국정원장과 조 전 부위원장의 연결 고리가 이번 사건의 핵심"이라며 "여권이 관권을 동원한 선거 공작...
이날 윤 전 총장 캠프 상황실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박지원 국정원장이 야당의 유력 주자를 제거하기 위해 대선에 개입한 의혹이 불거졌다”며 “13일 박 원장을 국정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野 “‘박지원 게이트’, 박 원장 즉각 해임해야”
국민의힘은 박 원장과 조 씨에 대해 신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