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려올 자리를 만들어요."
27일 교보생명이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 '광화문글판'에 쓰일 겨울편 글귀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구는 이원 시인의 시 '이것은 사랑의 노래'에서 발췌했다. 이원 시인은 1992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한 뒤 현대시학작품상, 현대시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론 시집 '사랑은 탄생하라', '그들이 지구를 지배했을 때...
이번 광화문글판 겨울 편은 진은영 시인의 시 '어울린다'에서 가져왔다.
진은영 시인은 2000년 문학과 사회로 등단했다. 시집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우리는 매일매일' 등을 썼다. 현대문학상과 천상병 시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받았고 올해 백석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겨울 편 문안은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희망적 메시지를...
교보생명 관계자는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다가오는 계절의 틈새에서 우리를 위로하는 공동체의 따뜻한 시선이 있음을 상기하자는 의미로 이번 문안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0여 년간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봄편'은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리며 광화문글판...
교보생명은 '광화문 글판' 겨울편에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멈춰 서서'에서 글귀를 싣는다고 3일 밝혔다.
시구는 '숲은 아름답고 깊지만 / 내겐 지켜야 할 약속이 있네 /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아있네'이다. 로버트 프로스트는 일상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20세기 미국의 대표 시인이다. 퓰리처상을 4번 수상할 정도로 미국인들에게 큰...
교보생명이 겨울을 앞두고 ‘광화문글판’의 글귀를 공개했습니다. 교보생명은 1일 겨울편 글귀로 ‘두 번은 없다.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 그러므로 너는 아름답다’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귀는 1996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폴란드의 여류시인 비스와바 쉼보르스카(Wislawa Szymborska)의 시 ‘두 번은 없다’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아울러 글귀...
교보생명이 겨울을 앞두고 '광화문글판'의 글귀를 공개했다.
교보생명은 30일 겨울편 글귀로 '두 번은 없다.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 그러므로 너는 아름답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글귀는 1996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폴란드의 여류시인 비스와바 쉼보르스카(Wislawa Szymborska)의 시 '두 번은 없다'에서 인용한 것이다.
교보생명은 "우리에게...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향과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과 향수를 노래한 시”라며 “온 세상에 쌓이는 포근한 함박눈처럼 서로 사랑하고 품어주는 새해가 되길 바라는 뜻에서 이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글판 '겨울편'은 내년 2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교보생명은 서울 종로1가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 겨울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문안은 ‘푸른 바다에는 고래가 있어야지. 고래 한 마리 키우지 않으면 청년이 아니지’로 정호승의 시 ‘고래를 위하여’에서 발췌했다.
특히 이번 문안은 지난 9월 실시한 `광화문글판 시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것이다. 응모작 1800여편 중 광화문 글판...
교보생명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 시민들이 따스하고 포근한 마음으로 연말연시를 맞이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문구를 골랐다"고 전했다.
한편 광화문글판 겨울편은 내년 2월까지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를 비롯해 강남 교보타워, 천안 연수원(계성원), 대전, 부산, 광주, 제주 등 7개 지역 사옥에 걸릴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광화문 글판은 지난 겨울 금융위기 이후 때로는 위트 있게, 때로는 강렬하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며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다독여 왔다"며 "광화문 광장 개방으로 '광화문 글판'을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광화문 글판 가을편은 올 11월말까지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를 비롯해 강남...
이번 '광화문 글판' 겨울편에는 총 230편의 문안이 시민들에 의해 추천됐으며, 현 상황을 반영하 듯 희망을 주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문안선정위원회의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두 개의 안은 모두 정현종 시인의 시에서 발췌됐으며, '아침'과 '우리가 서로'라는 시가 선정 됐다.
'아침에는 운명 같은 건 없다. 있는 건 오로지, 새날'이라는 문안이 '아침'에서 발췌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