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서울 종로1가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 겨울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문안은 ‘푸른 바다에는 고래가 있어야지. 고래 한 마리 키우지 않으면 청년이 아니지’로 정호승의 시 ‘고래를 위하여’에서 발췌했다.
특히 이번 문안은 지난 9월 실시한 `광화문글판 시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것이다. 응모작 1800여편 중 광화문 글판 문안선정위원회의 최종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작으로, 시민 공모를 통해 글판 문안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광화문글판이 시민 참여를 통해 시민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며 “치열한 경쟁의 시대를 살아가며 꿈을 잃어가는 젊은이들을 위로하고 꿈과 용기를 전하고자 문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