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제 골프장은 1990년대 ‘성장제일주의’, ‘외형확장주의’의 초상이다. 그즈음 전적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회원들의 분양대금, 즉 빚에 의존하며 골프장들이 들어섰다. 당시 분위기가 그랬듯, 빚이야 갚으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금융의 산물’인 만큼 회원제 골프장은 금융위기에 취약했다. 곧바로 부실로 이어졌고, 하나둘씩 회생의 기로에 섰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전국 473개 골프장을 이용한 내장객은 총 3314만3528명으로 2013년(460개소•3105만7645명)보다 6.7%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내장객 증가에도 전국 대부분 골프장은 경영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