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연이어 ‘밀어내기’식 고용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고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섣부른 정책 추진 탓에 민간기업 전파 가능성조차 기대하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가장 직접적인 예는 정부가 공공기관부터 추진해 수년째 진행하고 있는 고졸채용이다. 특히 세자리 수에 머물던 공공기관 고졸 채용은 2013년까
정부의 고졸 채용 정책이 구색 맞추기에 그치면서 민간기업 전파에 실효성을 거두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최근‘공기관 인력운영 추진계획’을 통해 올해 공공기관의 고졸 출신 채용을 2075명으로 확정했다. 이는 공공기관의 고졸 채용 권고 비율(20%)을 맞추기 위해 전년보다 142명(7.3%) 늘린 것이다.
하지만 당초 알려진 공공기관
우리은행이 25일 서울 본점 대강당에서 고졸 신입행원 약 150명을 정규직으로 선발하는 특성화고 대상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전국 175개 특성화고 교사 및 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채용설명회는 교육부 평생직업 교육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순우 은행장의 환영사, 채용상담 부스 운영, 취업 특강, 고졸선배 은행원들의 합격수기 발표 등이 진행
정책금융기관 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난항을 빚었던 정책금융 개편이 결국 먹을 것 없는 요란한 잔치로 막을 내렸다. KDB산업은행(산은)과 정책금융공사(정금공)가 4년 만에 재통합돼 대내 정책금융을 총괄하는 한편 대외 정책금융 부문은 현재 수출입은행(수은)과 무역보험공사(무보) 2원 체제가 유지된다. ‘수요자 입장’에서의 정책금융 개편을 내세웠지만
정부가 산은과 정금공 재통합을 중심으로 정책금융 기능을 재편키로 했다. 하지만 4년 전 산은과 정금공 분리 논리와 이번 재통합 논리가‘정책금융의 효율성’으로 같은 탓에 정권 입맛에 맞는 졸속 재편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또 통합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역진방지 조항 위배 논란 등 산은과 정금공 재통합을 막는 장애
“능력에 따른 차등은 있을 수 있어도, 학력에 따른 차별은 있을 수 없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지난 13일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전국 135개 특성화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550여명을 대상으로 ‘고(高) to the 우리채용설명회’에서 한 말이다. 지속적으로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을 채용함으로써 학력 인플레 해소를 통한 사회적 비용 절감과 고졸인력 실업
은행권이 내년 대대적인‘감량경영’을 예고하고 나섰다. 경기 침체로 인한 수익 악화에 대비해 내년 신규 채용 규모를 축소하고 조직도 축소 하겠다는 것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의 내년 상ㆍ하반기 채용 규모가 올해 대비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은행의 사회적 책무를 고려해 일정 채용수준은 유지하겠지만 경제상황 등을 감안해 올해보다
우리은행은 올해 선발된 고졸 신입행원 200명에게 정식발령지에 해당하는 사령장 수여식과 멘토 결연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4월 선발된 고졸 신입행원들은 여름방학 동안 현장실습과 사이버연수를 거쳐 지난달 22일부터 5주간의 집합연수를 마치고 기대와 설렘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바르게 성장해 은행에 입행
지난해 고졸 채용 바람을 일으킨 은행권이 올해 취업시장 한파 속에서도 고졸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은행권의 고졸채용 확대는 학력타파와 고졸 인력 실업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하지만 고졸 채용자의 병역문제, 대졸자 역차별 등 문제점도 안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의 올해 고졸 행원 선발 규모
“개인 자산을 관리해 주는 개인 재무상담사(PB)나 외환전문가가 지금으로선 가장 매력적입니다. 궁극적으로는 한 은행의 지점장이 돼 금융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친근한 은행을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입사한 지 이제 1년이 갓 넘은 IBK기업은행 석암지점 지효정(20) 계장의 당찬 포부다.
지효정 계장을 포함한 KB국민은행 목동 파리공원지점의 이지영(1
올해 경기 침체에 따른 구직난 속에서도 은행권의 고졸 행원 채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의 고졸 행원 선발 규모는 작년보다 29.6% 증가했다.
지난해 85명을 뽑은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에만 고졸 신입행원 200명을 채용했다. 입사 직후에는 계약직이지만 2년간 근무하면 정규직 전환
정부가 고졸채용 정책을 추진하면서 가장 적극적인 곳은 금융권이다.
우선 상고출신 직원들의 전통이 아직까지 강하게 남아있고 단순한 금융업무에 비해 학력 인플레가 가장 높은 곳이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은행은 이같은 점을 고려해 상반기에만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 출신 행원을 200명 선발했다. 모두 영업창구(우리창구) 전담 텔러 행
KDB산업은행은 27일 2012년 고졸 신입행원 최종합격자 6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는 산업은행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이며 지난해 말 채용한 50명보다는 20%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남자 고졸 행원은 7명으로 전년보다 2명 늘었다.
또한 지역할당제를 도입해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도 절반을 채용했다. 영남 15명, 호남·제주 7명, 충청·강원 8명 등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고졸 신입행원 200명을 우리창구(빠른창구) 전담 텔러행원으로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금융권 최대 규모로 전국의 특성화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했다. 전체 채용인원 중 남학생도 30명 선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7일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채용상담 부스 운영, 취업 특강, 선배 고졸 은행원의 합격수기 등
KDB산업은행은 2일 직장보육시설인 ‘KDB어린이집(이하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산업은행 본점 건물에 위치한 어린이집은 취학 전 직원자녀 90명을 대상으로 연령별 보육을 실시한다. 또한 시간제 보육프로그램을 도입해 맞춤형 보육서비스도 제공한다.
산업은행은 젊은 층에게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마련해 줌으로써 직원의 업무역량을 극대화하고,
수협은행(은행장 이주형)이 올해 상반기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고졸 특별채용을 실시한다.
수협은행은 정규직 및 영업점 텔러직을 포함 총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전체 인원의 20%를 지방 영업점 소재 지역 고등학교 졸업자를 뽑는다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실시한 정규직 행원 서류접수에 총 6000여명의 지원자가 응시해
우리은행은 7일 서울 회현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고졸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올해 금융권 최대규모인 고졸 행원 200명을 우리창구(빠른창구) 전담 신입행원으로 선발할 계획이며 전체 인원 중 약 20%를 남학생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날 전국의 특성화 고등학교 선생님과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채용설명회에서는 이순우 은행
7일 오전 서울 회현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 4층. 교복을 단정하게 입은 고등학생들이 설렌 표정으로 강당을 가득 메웠다.
올해 은행권 최대 규모로 200명의 고졸 행원을 채용키로 한 우리은행의 '고졸 신입행원 채용설명회' 현장. 전국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 및 선생님 등 500여명이 행사에 참석해 은행권의 고졸 채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짐작케 했다. 은
은행들의 고졸 행원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작년에 남자 행원이 전무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엔 남녀 성비도 맞췄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올해 금융권 최대규모로 고졸 행원 200명을 우리창구(빠른창구) 전담 신입행원으로 선발한다. 남학생의 비율도 전체 채용 인원 중 20%로 확대했다.
우리은행이 이번에 발표한 고졸 채용 인원 규모는 지난해
기업은행이 21년 만에 남자 고졸 행원을 뽑기로 했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20일 최근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채용 공고를 냈다. 모집분야는 창구텔러(10명), IT분야(10명), 시설관리(10명) 등이다.
특히 기업은행이 고졸 남자 행원의 텔러를 채용하는 것은 지난 1991년 이후로 처음이기에 은행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