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최영미 시인 등을 상대로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최영미 시인도 관련 사실을 공개한 뒤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최영미 시인은 자신의 SNS에 "법원으로부터 손해배상청구 소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로부터 소송을 당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원고 고은태의 소송대리인으로
고은태 중부대 교수로부터 성희롱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여성이 언론인 출신 고종석(54) 작가로 부터 2차 가해를 당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피해 여성의 트윗을 리트윗하면서다.
고 작가는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부터 상당히 혐오스런 트윗들을 리트윗하겠다. 그 여성의 트윗이다. 그분을 비난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다 일종의 드립이니까.
인권 운동가인 고은태 중부대 교수가 트위터를 통해 만난 여성을 성희롱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 교수는 현재 트위터(@GoEuntae)를 통해 모든 사실을 인정했으며 “부도덕한 처신에 대해 반성하겠다”는 사과 트윗을 게재했다.
고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카톡 대화가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처음에는 장난처럼 시작했지만 대화가 진행되며 점점